[잡담] 3추글 보면서 검벤분위기가 왜그럴까 개인적인 고찰

한때 엄청난 펄까이면서 지금은 그냥 중립인 제 입장에선
검까하시는분들, 그런분위기에 의문점을 갖는분들 입장 다 이해갑니다

진짜 사심없이 팩트만 이아기하자면 지금 펄없은 노력하고있는건 맞습니다 작년과 다르게 고인물들 의견도 다소 취합하고있구요(연구소만봐도 꽤 느껴집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욕을 먹는가? 이게 굉장히 민감하고 복잡한문제 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지극히 제 개인적인 주장임을 밝히고 시작하겠습니다.

1. 오랫동안 이어져온 A가 문제여서 B로 해달라면 C나 D로 해주는 페미식 기싸움
아마도 대부분의 펄까분들은 이게 제일 큰 주된이유일겁니다 백번양보해서 게임사입장에서야 여러방면을 생각한다 라고 그렇게 생각할수 있겠지만 그러기엔 일반적인 유저가 봐도 의구심이 드는 부분들이 꽤 있거든요
예를 든다면 맨처음 동 확정 강화가 나올때 우두머리 기운,결정들이 나올때 상당히 많은 우두머리 기운,결정들이 우두머리 종류당 인벤 1칸을 차지했으며, 심지어 그 우두머리에서 주는템(예를들면 빨간코가 주는 빨간코의 갑옷)을 확정강화하려면 그 우두머리의 기운과 결정(빨간코의 기운,빨간코의 응어리진 결정)이 필요했죠
분명 동확정강화도 그 이전에 동보스장비 만들기 힘들다고 많은 의견을 주어서 낸걸텐데 저렇게 낸겁니다 나중엔 결국 통합해버렸죠
일을 두번세번 한겁니다.. 그과정에서 답답함을 견뎌내야하는 유저들도 존재했구요

단순히 빙산의 일각일뿐인 예시이고, J의 사과문에 언급됐던 스택작,오도어 오네트 완화 카프돌수급완화 등도 굉장히 복잡한 흑역사가 존재합니다.. 소프트캡 문제도있고.. 너무많아서 제 머릿속에서조차도 정리가 안될정도입니다.. 여튼 요지는 이게 아니니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2. 자기들이 결국 옳았다고 가르치려드는 태도 or 정당화하려는 태도
1번의 이유로 불만가진분들이 상당히 많으셨겠지만, 그보다 더 GOAT급 JOAT같음은 바로 이것일 겁니다

마법의 단어 취재가 시작되자, 인지하고 있습니다, 저희를 믿어주세요,지켜야 할것 등.. 밈은 강화 실패한 횟수만큼 쏟아져 나올정도죠

분명히 이들중에는 일방쟁이 일방적으로 삭제된 7.27사태때문에 그렇게 된 분들도 있을겁니다 저는 이부분에대해선 중립이지만 지금처럼 PVP 도 PVE도 주력이 아닌 이도저도 아닌부분에 대해선 좀 불만이 많은 편입니다 심지어 얘네들은 '검은사막은 PVP게임이다' 하면서 월드거점전,장미전쟁,길드리그, 거점전/공성전 개편 등 여러가질 시도했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고 지금도 자신들의 결정이 옳았음을 증명하려고 노력중이십니다. 차라리 PVP도 하나의 서브로 냅두고 쟁기능자체를 다소죽여놨으니 PVE가 주력컨텐츠임을 인정하고 그쪽으로 노선을 틀었다면 어땠을지 좀 아쉽습니다.

3. 그밖의 이유
검은사막은 컨텐츠가 정말 다양합니다 깊이가 좀 앝을뿐, 자신들의 주력 컨텐츠가 소외되는것에 불만가진분들이 있으실걸로 압니다.
예를 든다면 대양컨텐츠,생활컨텐츠 등을 즐기는 분들이 있으실것같은데, 이분들도 검까분들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혹은 펄어비스의 아주 병신같은 운영대응으로 억울하게 제재 등의 불이익을 받은 소수의 분들도 여기에 포함될 겁니다.

결론 : 분명한 팩트 하나는 저를 비롯한 검까,혹은 검악귀 분들은 처음부터 펄없에 불만을 가진 분들이 아닙니다. 처음엔 님들처럼 이런분들에게 의구심도 가지고 '내가보기엔 운영도 괜찮아보이는데..' 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도 가졌을 겁니다 전부 위와같은 사례들로 흑화하고 만들어진 분들입니다 한마디로 피해자 라는겁니다.
판단은 님들의 몫입니다 제가 알고있는 최대한의 지식을 동원해서 전달했을뿐, 제가 모르는 더 깊은 심각한 사례도 존재할겁니다
하지만 그래도 결론은 변함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