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의 주관적인 의견이 포함되어 있음 ※
1. 로드맵 공개
(▲ 2024년 로아온 여름 업데이트 로드맵, 예시로 쓸 만한 구라 아닌 검은사막 로드맵이 없었음)
어떤 걸 패치할지, 어떻게 패치할지, 언제 패치할지(중요).
의도 언급X, 개발 상황 공유하며 불확실성 전제 깔지 않기.
확실히 지킬 수 있는 것만, 큰 맥락에서 로드맵을 공개하자.
…우리도 뭘 알아야 기다리든 할 거 아니야.
해준다고 해놓고 조용히 덮는 거 말고, 진짜
해줄 수 있는 요소들을 언급해줬으면 좋겠다.
이미 리마스터 이후 연회에서 개발 중이라고 떠든
것들 90% 이상은 조용히 덮고 안 해줬는데, 아마
다음 연회때는 콘크리트층도 쿠폰만 보고 말걸?
로드맵은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사안일 거야.
붉은사막 판매량도 조지면 검은사막에서
뽑아내야 할 텐데, 이미 신규 썰물 다 나간
상태에서 남은 유저들 대상으로 자신 있어?
유저는 바보가 아니야.
지금도 조금씩 펄 상품으로
장난질 하고 있는데, 일단 나는
여차 싶으면 바로 떠날 생각이야.
유저들 대부분도 비슷한 생각일 걸?
지금도 떠나고 있잖아… 아이템 시세 보면
깨닫는 게 없어? 정성/정량 자료 다 있잖아.
게임이 좋아서 남아있는 걸 너네가 마냥
'잘 해서'라고 착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2. 데미지 표기
원래 난 데미지 표기에 관해
회의적이었는데, 히든 스탯과
소프트캡, 그리고 직업별 패치
하는 걸 보고 있으면 딜표기가
필요하다는 것이 체감되더라고.
데미지 표기가 되면 장점들이 많음.
데미지가 얼마나 들어가는지 데이터로
확인이 되니 PvP/PvE 가릴 것 없이 유저
들에게 성장 동력이 되어 줄 수 있다는거.
표기만 되는 게 아니라 누적 데미지도 확인
가능하다면 파티 컨텐츠가 늘어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하나의 재미요소가 돼 줄 수도 있고.
뭔가 오류가 있다면 유저들이 바로 알아챌 수
있으니 바로 리포트가 이뤄질 수 있고 말이야.
그런데도 패치하지 않는 이유가 뭘까?
(▲ 이번 주 업데이트 中 소서러의 기술 특화 적용 불가 현상 수정 내역)
매주 패치 내역 보면 '~하[되]지 않던 현상이
수정 되었습니다'가 여럿 올라오고 있잖아?
(검은사막 업데이트에 '않던 현상이 수정'
으로 검색하면 매 주 건이 조회가 된다)
이게 유저들이 뭔가 이상해서 몹 때려보고
버프창 일일이 확인해 보고 스킬 설명과
달라서 보고한 후에 이뤄지는 패치라서
여러 사람들이 긴 시간을 들여서 리폿
한 건데, 이게 무슨 말이냐면 너네가
유저가 알아채지 못하게 해서 직무
유기하고 싶다고 밖에 받아들여
지지 않는 상황이라는 거야.
그게 아니면 감추고 싶은 게 있겠지.
또 다른 히든, 혹은 본인들의 무능력.
단점이라곤 본인들이 귀찮은 것 말곤
없는데, 서버 부하가 이유라 하기에는
이미 타격수 패치도 했고, 기술적 한계
이유를 들기에는 연구소에는 적용되어
있어서 내가 보기엔 직무 유기가 목적임.
아니라면 왜 패치 못하는지 설명을 해줘.
이것도 그 빌어먹을 '지켜야 할 것'이야?
3. 건의/피드백 게시판 쳐 보기
좀 쳐 보라고.
몇 년 전에 그랬지?
유저들이 게임을 하니 더 잘 안다,
패치할 만한게 있으면 공유해달라,
다 보고 있으니 열심히 반영하겠다.
그래서 건의하는데 왜 안 봄?
특히 항해 컨텐츠 쉬벌럼아.
구라핑이 대체 몇 번째인데?
너네가 해주겠다고 말 하고
안 한 게 10개 중 9~10개야.
(▲ 무역 시스템 전체가 막힌 오늘 오후 4시 01분 무역 퀘스트 현황, 당연히 완료가 불가함)
무역은 언제까지 유기하려고?
소프트리셋 후 길드 리그, 솔라레의 창,
파티 사당같은 컨텐츠가 나온 부분은
칭찬할 점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당연히 해야 하는 거고 기존 것
보수를 해야 할 시점이라고 봄.
더 못 하겠으면 할 수 있는
인물에게 자리를 주던가.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고….
쉬운 것만 골라서 해도 눈 감고
사주니 내버려 두는 거야, 뭐야?
정신 차려… 너네 이제 적자야.
4. B모 바이럴 업체 고소 후속 조치 현황 공유
바이럴을 운용한다는 심증이 드는 여러 글이
올라오고 있는 판에 물증을 얹어 결정타를 친
작년 바이럴 업체의 '검은사막 온라인/모바일
공식카페 및 커뮤니티 긍정 여론 형성' 사건은
당시 게임하던 사람들은 아직 잊어버리지 않음.
펄어비스가 문과는 철저히 무시하는 사내 문화가
정착되어 있어서 소통에 서툴다는 무의식 중의
인식이 있었는데, 바이럴 업체를 통해 긍정적
여론을 형성해서 자사에 대한 사실을 적시한
비난을 막고 분위기 좋게 만들려고 했었단
게 사실이라면 이건 유저를 우습게 알고
대놓고 기만한 것 말고는 설명이 안 됨.
몰라서 못 하는 것과 아는데 안 하는
건 정말 큰 차이이고, 한 번 신뢰가
무너지면 이걸 다시 쌓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시간과 노력이 필요함.
그걸 알기 때문에 고소한다고 했던 거 아니야?
'우리 바이럴 운영 안 했어요, 쟤네가 거짓말 한 거임!'을
피력하기 위해서 인정치 않고 맞대응한 거 아니였냐고?
뭐, 진짜 거래가 없었다면 그건 알겠다, 이 말이야.
근데 왜 OUTCOME이 없냐.
INPUT이 아예 없었나 의심이 됨.
여태까지 보였던 행보 때문에 더더욱.
비슷한 시점에 나도 형사고소한 건이 하나 있음.
(▲ 9월 2주차에 결론 나온 필자의 형사고소 건 공탁금 공고 목록 中)
나는 이미 2주 전에 결과가 나왔는데, 너네는 소식이 없다?
이 상태대로라면 민사 끝날 때까지도 소식 없겠는데?
정말 거래가 없었고, 고소 선언했으면 그걸
증명하기 위해서 뭐라도 공개해야 겠지?
공개하더라도 구설수에 계속 오를 텐데
공개 전까진 유저들 사이에서 지속 언급
될 거고, 아니면 운용했다 인정이라도 해.
다른 건들은 덮고 넘어가더라도 이건 알아야겠다.
시크릿 퀘스트 때처럼 조용히 넘어갈 일이 아니야.
기업 간의 고소는 시간이 걸릴 수 있는 거 알겠으니
진행 상황에 대한 공식적인 업데이트가 있었으면 함.
내부 상황을 모르니 위에 제안된 것들이 불가능하다면
왜 안 되는지를 설명을 조금 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임.
최소한 어떤 기획을 하고 있고, 어떤 조치를 취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으니 이 만큼 기다려 달라는 말은 할 수 있잖아.
구라치다 걸리고, 음침하게 몰래 패치하다 걸리고, 삐져갖고 티
팍팍 내면서 수 개월을 숨어 기싸움만 하고 있다가 눈치 없이,
아무 일 없단 듯 "여러분, 추석 잘 지내세요~" ㅇㅈㄹ 하다가
다국적으로 욕 처먹지 말고 진행 상황에 대해 언급을 해줘.
그러면 기다리겠다고.
아직 붙잡고 있다고.
이런 기본적인 거 못 하겠으면 나가라고.
출근해서 멍하니 인벤 쳐 보다가 지 욕하는
거 보고 기분 나빠져서 삐치고 숨어버릴 거면.
인맥 없었으면 진즉에 쫓겨나도 하릴없는 판인데
뭐가 두려워서 모르는 척 총괄직에서 버티는 건데?
사내 정치질이 만연하다던데, 제일 중요한 건 그룹의
대가리이고, 대가리가 썩으면 조직 전체가 썩게 된다.
그러니까 이런 기본적인 것들 조차
못 할 거 같으면 김재희, 너… 나가.
이게 내가 결론 내린, 검은사막이 갓겜이
되는 정말 근본적이고 간단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