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Troy라는 옛날 영화를 봤다
브래드피트랑 레골라스 나오는 그영화 맞다
영화 중 아킬리스랑 핵토르 일기토뜨고
시체를 마차에 묶어서 끌고가는 장면에 이어
트로이왕이 핵토르왕자의 시체를 장례 치러줄때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
핵토르 배우의 얼굴이 찢어지고 귀가 뭉개진걸 표현해놨기 때문이다
이게 바로 개연성이란 것이다
스토리의 자연스러움이란 이런거고
몰입이 된다는건 저런 당연함이 계속 이어저 나가는 걸로 충족된다
왜 이얘기를 했냐면
최근 군왕에 이어 카라자드 악세사리가 튀어나왔다
높으신 분들께선
유저들이 장비 스팩업에 목말라 성장욕구가 없나보다라고 생각하나본데
만만의 콩떡이시다
그렇게 스팩업해서 한다는게 사냥터 잡템 100개, 200개 늘어나는게 전부고
그마저도 소캡이라는 거지같은 설정에 막혀서 얼마나 성장했는지 조차 모르고
딜표기는 되지도 않으니 눈으로 확인도 못한다
좀 더 멀리 가보자
사당1 2와 증표 그리고 데보레카 악세가 드랍되는 사냥터들 등등으로
계속 데보 노강은 풀릴것이다
그런데 카라자드는 당당히 장비와 같은 방식의 강화를 하신단다
그럼 앞으로 계속 풀리는 노강데보는?
심지어 카라자드 악세는 데보로만 만들어진다
그럼 기존의 노랑색 악세들은 그저 재료일뿐?
이게임이 왜 노잼에 노역이고
유저들이 그렇게 욕을 왜 하는지
전혀 고민따위가 없으니까 저런 결과가 튀어나오는 것이다
스토리? 지금 몇번 뜯어 고쳤는지 아는가?
그마저도 R연타 컨텐츠고
그마저도 개연성 개나 줘버려서 지루하고 하품만 나온다
직원들 고생하는거 안다
근데 운영진 특히 그분
똑똑히 들으시라
방향성이 틀리면
밑에서 아무리 구르고 기어도
그게 결과로 표현이 안된다고
책임을 져야할 존재께서 소통은 커녕 책임전가나 하고
꼬리자르기 하면
방향도 틀린데 결과물도 좋게 나올리 만무하다
뭔얘긴지는 본인이 더 잘아시리라
난 이번 연회 기대도 안되고 안볼거다
이번 악세 나온 꼬라지만 봐도
유저들한테 크론석 더 사주세요 라고밖에 안느껴져서다
왜 사야하는지 이유도 모르겠고
소통을 안하니 설명도 없다
10년이면 오래 해드셨으니 더이상 할말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