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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스토리] 오르비타 성과 엔슬라의 이야기

아이콘 늙병한
댓글: 26 개
조회: 1551
추천: 16
2025-08-25 10:24:12
 사실상 새로운 인물과 소재로 꾸린 이야기를 지닌 님파마레와는 달리,
 오르비타는 기존에 알려져있던 인물인 엔슬라와 발키리의 이야기를 하고 있어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좀처럼 잘 풀리지 않는 검은사막의 신에 대한 이야기도 포함하고 있어 모처럼 더욱 관심 있게 봤네요.

 큰 줄기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엔슬라는 엘리언이 어둠을 받아들이고 타락, 또는 변모했음을 알았음에도 그를 따랐고,
 그렇게 엘리언의 이끌림을 따라 에다니아로 향했고 그곳에서 오르비타의 왕좌에 앉았으나,
 결국 에다나에게 패배하고 소멸하였다.
 정도의 이야기가 됩니다.

 그런데 지식이나 대사 등에서 엿볼 수 있는 내용이 무척 많습니다.



 1. 엘리언의 타락



 정확히 어떤 과정을 거쳐 도출해낸 결론인지는 묘사되지 않으나, 엔슬라는 약 50년 전 있었던 재해 '검은 죽음'을 근거로 엘리언이 타락하였음을 결론 짓습니다.
 그마저도 어느 순간 갑자기 타락한 것이 아닌, 아주 오래 전부터 진행되어 온 일이며, 어쩌면 이것이 처음의 마음을 되찾은 것일지도 모른다 말합니다.

 엘리언이 타락했음을 깨달은 엔슬라가 손 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그는 검은 기운을 신성력을 이용해 가둘 수 있음을 깨달았고, 이를 이용해 타락한 엘리언의 검은 기운을 정화할 계획을 세웁니다.
 누군가 그릇으로써 어둠을 삼키고 그대로 자멸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자기 자신이 그릇이 된다면 혹여나 실패했을 경우 뒤가 없어지기 떄문에, 엔슬라는 대신 고아원에서 한 아이를 데려와 그릇이 될 운명으로 직접 가르칩니다.
 이 아이가 엔슬라가 가르친 첫 발키리이자, 오르비타 성에서 동행하는 잿빛 날개, 마르가리테(이하 리테)입니다.
 리테가 충분히 성장했을 때 엔슬라는 본의를 밝히며 의식을 시행했습니다. 리테 역시 이를 수긍하고 받아들였으나, 의식을 실패했고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리테는 봉인됩니다.

 리테의 봉인과 의식의 실패 이후, 엔슬라는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더 많은 발키리를 육성하기로 합니다. 이 과정에서 엘리언 교단이 검을 다루는 리테의 모습에 대한 우려를 보이자 발키리들에게 검이 아닌 창을 가르치고 스스로도 검을 내려놓고 창을 쥐기 시작합니다.



 2. 발키리와 크자카, 그리고 에다니아



 발키리 유저라면 굉장히 익숙한 내용입니다.
 엔슬라와 발키리들은 엘리언 교단 내의 광명의 형제회의 술수로 인해 크자카에게 희생당합니다. 이는 교단 내에서 발키리 부대를 위시로 하여 점차 공고해지는 엔슬라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물론, 광명의 형제회라면 다른 의도 또한 있었을 겁니다.

 이 사건 이후 엔슬라는 자신이 깨달은 엘리언의 타락을 교단에 알리는 것을 거부합니다.
 뿐만 아니라, 크자카에게 희생당하는 수많은 발키리들을 마주하며 크나큰 회의감에 빠집니다.
 이에 엔슬라는 엘리언의 인도에 따라 자신의 발키리들을 데리고 에다니아로 향합니다.

 에다니아에서 엔슬라는 엘리언이 스스로 어둠을 받아들였으며, 미래의 도래할 어둠과 심판의 날 역시 신의 뜻이라 인정합니다.
 여기서 엔슬라는 어차피 한낱 인간의 힘으로는 신의 의지를 거스를 수 없으니, 그 종말까지만이라도 사람들이 덜 불행하도록 이러한 사실을 숨기고 온전히 종말이 일어나도록 엘리언의 뜻을 지키고자 합니다.

 이러한 의지는 엔슬라 홀로 지니지만 않고 자신을 따라 에다니아까지 온 모든 발키리들에게 공유하였습니다.
 당연하게도 발키리들은 자신의 신앙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상황에 크나큰 혼란을 겪었으나, 결국 모두가 엔슬라를 따르기로 결정하고 에다니아에 남기로 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 마치 신이 응답하기라도 한 듯 엔슬라는 더 큰 신성력을 각성하고, 이후 검은 힘을 받아들이기까지 합니다.

 몇 발키리들 역시 엔슬라를 따라 검은 힘을 받아들였으나, 결국 그들 모두 이성을 잃고 무덤에 봉인되었습니다.



 3. 엔슬라와 리테의 최후



 에다나와 리테는 엔슬라가 남긴 기록과 검은 힘을 받아들이지 않아 이성을 지킨 크레센티나의 사념을 통해 모든 진실을 알고, 오르비타의 왕좌로 향해 엔슬라를 마주합니다.

 마주한 엔슬라는 '우리의 세계는 그분으로 이루어졌으니, 그분 없이는 유지될 수 없다.' 말합니다만, 정작 엔슬라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은 리테는 자신이 배운 것과는 전혀 다르다며 엔슬라를 나무랍니다.
 하지만 엔슬라는 예정된 끝은 반드시 도래하니, 무의미한 저항은 멸망을 앞당기고 고통만을 가중시킨다며 상기한 본래의 뜻을 굽히지 않습니다.
 일말의 타협조자 존재할 수 없는 대화 끝에 에다나와 리테가 엔슬라에 맞서 싸우기 시작합니다.

 전투 중 왕의 자질을 지닌 에다나에게 밀려 힘에 부친 엔슬라는 더 큰 어둠을 받아들이기 위해 스스로의 창으로 자신을 찌르려 하지만, 이를 리테가 가로막고 대신 창에 찔려 치명상을 입고 사망합니다.
 스승의 타락이 더 나아감을 막아내고, 본래 자신의 존재 이유였던 어둠을 가두고 자멸할 그릇의 운명을 이렇게 이행합니다.

 결국 첫 제자까지 제 손으로 죽이고 만 엔슬라는 마지막으로 에다나와 맞서싸우지만 패배하고, 그제서야 엔슬라는 신에게 저항하고 싶었던 스스로의 속내를 내비치며 에다나의 정의를 긍정하며 소멸합니다.



 4. 끝

 그렇게 오르비타의 왕좌는 에다나가 차지합니다.
 그리고 알게 된 진실들을 발키리 소피아와 비밀 수호단 단장 알루스틴에게 전하지만, 세상에 크나큰 파문을 일으킬 것이 자명했기에 이러한 진실을 함구하기로 합니다.





 이제 설정이랑 복선 뜯어봐야죠.
 개인적으로 중요하다 생각되는 순서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 두 번째 삶

 잊을 만한 때인데, 에다나, 그러니까 흑정령 공생자는 두 번의 삶을 살아갑니다.
 첫 번째 죽음을 맞이하면 두 번째 삶을 살아갑니다.
 그 동안 중요한 복선 중 하나였던 것이 '그래서 에다나(플레이어)는 에다나의 첫 번째 삶과 두 번째 삶 중 무엇을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첫 번째 삶이라 생각할 만한 이유는 여럿 있었습니다.
 하나는 에다나의 첫 번째 삶의 고유한 특징입니다.
 늙지 않고 살아가며 어느 순간 사라지듯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 이러한 특징이 마치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의 캐릭터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언젠가에 있을지 모르는 두 번째 삶입니다.
 로크스 마하 데키아와 최초의 에다나의 경우, 그리고 슐라츠의 에다나라는 인물의 예시로 두 번째 삶은 첫 번째 삶보다 과거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이 이야기에 있는 다른 복선에 해답이 될 수도 있기에, 플레이어는 첫 번째 삶일 것이다 생각했죠.

 물론 두 번째 삶일 가능성도 충분했습니다. 사실, 돌이켜보면 가장 유력한 증거였죠.
 튜토리얼을 겸하는 프롤로그에서, 그러니까 엘리언력 276년에 플레이어는 일레즈라에게 배신당해 죽기 직전에서야 흑정령을 만납니다.
 즉, 죽음 직전에 흑정령을 만나 에다나, 흑정령 공생자로 등극한 뒤 첫 번째 죽음을 맞이하여, 10년 뒤 엘리언력 286년에 두 번째 삶을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시라레의 경우로 보아 두 번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는 데다가 첫 번째 삶을 기억하지 못했기에, 이러한 특징 또한 일치합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근데 첫 번째 삶을 기억하지 못하는데, 플레이어는 직업 고유 퀘스트로 이를 되찾는데?'라는 의문이 있었죠.





 그리고 엔슬라는 에다나가 이미 죽음을 맞이했고, 두 번째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말합니다.
 솔직히 '네가 그걸 어떻게 알아?'라는 생각이 들지만, 기존에도 그렇게 생각할 만한 근거가 충분했던 만큼 느닷없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후술하겠지만, 엔슬라 역시 조르다인이나 루살카처럼 에다나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해 알고 있는 것도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엔슬라의 말을 보면 무척이나 많은 의구심을 일으킵니다.
 상술했듯 에다나가 두 번째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 부분적이나마 기억을 되찾은 것(각성/개방/전승)은 무엇인지, 아마 이건 에다나의 왕이라는 설정과 관련 있을 것 같네요.
 죽음 이전과 이후의 내가 서로 동일한 존재인지 확신할 수 있냐는 말은 또 무엇인지,
 그리고 이렇게 죽음에서 다시 일어나게 되는 것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인지,
 더 많은 의문이 만들어집니다.

 이는 많은 것을 알고 있을 인물이며, 또 에다나에게 그나마 협조적일 것으로 보이는 카프라스의 이야기가 나오면 보다 자세히 다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 어쩌면 세이비어?



 놓치기 쉽지만, 리테도 흑정령 공생자였습니다.
 엔슬라의 창을 가로막고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그녀가 소멸한 자리에 흑정령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은 이겁니다, 리테는 우리가 나중에 플레이할 수 있을 신규 직업 세이비어입니다.



 오르비타 성을 처음 시작할 때 발키리 한 명을 만났었죠. 그녀의 이름이 소피아 에델바이스입니다.
 그리고 저번 10주년 이벤트 때를 기억하신다면(https://www.inven.co.kr/board/black/3583/1909511), 각 직업마다 일종의 디폴트 네임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발키리의 이름이 바로 소피아 에델바이스입니다.

 저번 님파마레 때의 아야와카도 그렇고, 이번 소피아 에델바이스도 그렇고, 이에 대한 설정은 이렇습니다.
 내가 현재 플레이하고 있는 직업 외에는 본래 존재하는 이름과 배경을 지니고 흑정령 공생자로 세상에 존재하며, 내가 선택한 직업은 내가 정한 캐릭터명과 에다나의 이야기(메인 스토리)를 겪게 된다는 것입니다.

 마르가리테의 죽음을 보면 그녀가 흑정령 공생자임을 알 수 있고,
 본래 검을 사용하던 엔슬라가 검을 가르친 발키리는 첫 번째 발키리인 마르가리테만 언급되었고,
 그렇기에 플레이어블 캐릭터 세이비어로서 검은사막 세상에 존재할 만한 인물이 마르가리테뿐입니다.



 그런데 삽화를 보면 좌측 구석에 검을 쓰는 인물이 서너 명 더 있는 게 보인단 말이죠.
 물론 검을 다루는 제자가 더 있을 수도 있죠.
 그런데 크레센티나의 사념이 리테가 검을 다루는 것을 보고 그녀가 누구인지 알아내는 것도 그렇고,
 마르가리테의 배경이 또 재밌어서 신규 직업으로 나오기에 제격이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사실 제가 개인적으로 설레발 쳤던 것 중, '여명 기사단도 대검을 다뤘으니 세이비어는 여명 기사단이 아닐까!' 했던 게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저 인물들의 정체는, 여명 기사단이 해산되기 전이라 협조한 단원들이거나, 해산된 뒤이나 잔당이 협조한 것일 수도 있고, 뭐 크게 생각하지 않으렵니다.



 +++ 엘리언의 타락과 세상의 운명



 주관적인 해석이기도 하고 너무 길어질 것도 같아서 결론만 적을게요.

 검은사막은 정해진 운명이 있는 세상입니다. 그리고 이는 윤회하며 반복됩니다.
 즉, 세상의 시작부터 나중에 태초의 어둠에 의한 세상의 종말까지 정해진 운명입니다.
 그리고 현재 에다니아 메인 의뢰까지 시작한 현재, 이제 순서는 종말의 차례입니다.

 엘리언은 이 세상 자체, 또는 그를 인격화한 존재를 말하는 것입니다.
 엘리언이 처음의 마음을 되찾았다는 것은, 태초로 되돌아간다는 의미입니다.
 엘리언이 자의로 어둠을 받아들였다는 것과 엘리언의 타락이 오래 전부터 진행되어 왔다는 것은, 애초에 종말 자체가 정해진 운명이기 때문입니다.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해석입니다.



 물론 고대인의 유적과 기록들, 그리고 아에테리온에서의 조르다인이 남긴 말들을 생각해보면 종말이라 하여 세상이 아무런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 그런 것은 아닐 겁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렇게 찬란했던 고대인의 문명을 속수무책으로 멸망시킬 정도는 되겠죠.
 그리고 고대인들이 세상의 운명이 윤회한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점과 이를 석판을 통해 남겨 현재의 에다나에게 남겼고, 현재 에다나의 여정의 시작에 고대인의 유산이 아주 크게 기여했음을 돌이켜본다면,
 고대인들은 세상을 읽어내 진실은 알았으나 멸망을 막아낼 힘은 없었고, 자신들의 다음 세대에서 이러한 운명의 윤회를 끊어낼 수 있게 하기 위해 유산을 남겼다고 해석되겠네요.

 이와 관련된 내용은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별도의 게시글로…



 ++++ 엔슬라의 뒷이야기



 한편으로는 엔슬라가 무척 안타까운 인물입니다.
 세상의 진실을 먼저 목도한 선구자라는 위치에 수많은 악재들이 겹쳐 정신적으로 지친 상황이라 세상의 운명에 굴복한 이가 되고 말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제자들에게 남긴 말을 보면 그녀가 고결함과 거리가 먼 인물은 아닙니다.
 에다나가 나타나 자신을 꺾었을 때에도 그 정의를 긍정하고 격려하는 것을 보면, 현실적인 이유에 굴복했지만 정말 원하던 바는 묵묵히 종말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맞서 싸우기를 추구하고자 했을 겁니다.




 그리고 엔슬라의 대사 중 의미심장한 부분이 있습니다.
 에다나와 전투 중 날개를 피기 전의 대사인데, 여기서 '그분들'이라며 누군가들을 지칭합니다.
 정확히 누구를 말하는지는 확실치는 않지만, 아마 카르티안이나 카프라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다른 마왕들을 굳이 존칭으로 대할까 의문이 드네요.

 작중 엔슬라가 그분이라 지칭한 것은 그녀가 섬기는 신인 엘리언뿐이었는데,
 그런 엔슬라가 그분들이라 칭할 자들이니 누구인지 궁금해지네요.




 벤슬라라고, 섀도우 아레나에서 등장한 발키리 캐릭터가 있습니다.
 엔슬라의 일곱 직계 제자 중 한 명이고, 별칭인 벤슬라 또한 꼬마 엔슬라라는 의미인데,
 크자카 사건 이후 떠난 엔슬라와 발키리들을 대신해 발키리 기사단을 재건하여 현재의 발키리가 존재할 수 있게 만든 인물입니다.

 여기서 크레센티나의 대사를 보면 벤슬라에게 신성을 넘기고 나서 엔슬라의 붉은 머리칼이 희게 변했다는 묘사가 있습니다.
 이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상징을 띈 하나의 연출 같습니다.
 선의를 추구하는 발키리 엔슬라는 더는 없고, 그 빈자리를 벤슬라가 대신한다는 그런 의미 아닐까요.



 +++++ 에필로그



 오르비타 메인 의뢰의 에필로그 격인 일반 의뢰에서 리제 아델하이트라는 인물이 나옵니다.
 그녀는 엔슬라의 진실을 알지 못하고, 그냥 가르침을 얻고자 에다니아로 온 것인데, 어린 아이의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주는 과정에서 아이를 맡고 있다가 갑자기 엔슬라의 기운을 느꼈다며 위험한 야지로 뛰쳐나갑니다.
 그 때문에 마물들에게 습격 받아 위험할 뻔한 것을 에다나가 구출해주고, 이후 리제는 맹목적으로 엘리언을 쫓는 것이 아니라 엔슬라의 가르침을 따라 본인의 선의를 추구하는 것이 옳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오르비타의 주제를 마무리 짓는 소소한 이야기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 끝나자마자 작성하기 시작했는데 자그마치 세 시간이 넘게 걸렸네요.
 그 동안 기대했던 내용들이 다뤄져서 반갑기도 했고, 이야기 자체에도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터라 혹여나 잘못된 내용이나 놓친 내용은 없나 계속 살피느라 많이 늦어졌습니다.
 오르비타까지 하고 나니 테네브라움과 제피로스는 9월 10일에서야 나온다는 게 한탄스럽네요.

 그때까지 예비군 작계, 기본 둘 다 끼어있는데. 가기 싫다 진짜...

 다음에는 약간 중간 정리 같은 게 필요해 보여서, 이에 대한 사견을 가득 담은 글을 써보겠습니다.



 또 다른 스토리 글 링크

-그래서 에다나가 뭔가요? 에다나에 대한 설명 : https://www.inven.co.kr/board/black/3583/1916292
-아토락시온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가? : https://www.inven.co.kr/board/black/3583/1916700
-플레이어, 에다나의 후손에 관해 : https://www.inven.co.kr/board/black/3583/1918755
-검은 죽음과 카프라스 이야기 : https://www.inven.co.kr/board/black/3583/1922097
-가넬과 베디르, 카마실비아-오딜리타 이야기 : https://www.inven.co.kr/board/black/3583/1922563
-여명 기사단은 무엇인가? : https://www.inven.co.kr/board/black/3583/1925659
-오르제키아가 남긴 이야기들 : https://www.inven.co.kr/board/black/3583/1932727

-최후의 글라디우스 후기 : https://www.inven.co.kr/board/black/3583/1941766

-에다니아 사전 의뢰 내용 : https://www.inven.co.kr/board/black/3583/1959327
-에다니아 도입 ~ 아에테리온 성까지 : https://www.inven.co.kr/board/black/3583/1963079
-님파마레 성과 루살카의 이야기 : https://www.inven.co.kr/board/black/3583/1963735


 기타

-장제석이 말한 에다니아의 최종 우두머리 추측 : https://www.inven.co.kr/board/black/3583/1912344
-데드아이의 동생일지도 모를 인물 : https://www.inven.co.kr/board/black/3583/1914444
-공개된 세이비어 원화 씹어보기 : https://www.inven.co.kr/board/black/3583/1951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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