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도감만 채우고 있는 지나가는 낚시꾼도 인장을 갱신합니다.
인장 최대 수치가 변경 되었네요.
아래는 일기 몇 줄.
최근 점점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네요.
가끔은 그게 극에 달하는 날이 있습니다. 만사가 귀찮고, 뭔가 의욕이 전부 상실된 거 같습니다.
사실 오늘은 밥 먹는 것도 귀찮더라고요...그래요. 누군가는 사는 것도 귀찮으면 죽으라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검사도 요즘은 주로 낚시만 합니다.
2021년 9월 29일 18살 나이로 하늘의 별이 된 우리 첫째와 2025년 3월 4일 21살의 나이로 또 다른 하늘의 별이 된 둘째의 사랑스럽던 사진 하나 올려봅니다. 가끔 너무 보고 싶어서 하염없이 눈물이 나고 그러네요.
끝까지 책임 진다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긴 간병 생활을 경험하면서... 긴 병 끝에 왜 효자가 없는 지 조금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 무지개 다리를 건너 간 둘째의 사진 보너스. 아주 예쁘죠? 건강했을 때 사진이랍니다. 정말 제게는 아주 소중한 가족과 같은 존재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