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에서 보물의 위상이 언제부터 떨어지기 시작했을까?
요즘은 나침반, 망원경 어따 쓰고들 있습니까. 아토 가서 한 번, 카롤린 버프 있을 때 사당 가려고 한 번, 사냥터를 길드원한테 주고 싶을 때 한 번, 떼올룬 가서 한 번...
사실 이 것들이 지금보다 훨씬 더 가치 있게 쓰일 때가 있었다는 걸 여러분은 기억하고 있습니까?
자리잡기 힘든 사냥터에 우리 길드원이 사냥하고 있는데 적대 길드에서 꼬장 왔을 때
1111 치고 바로 지원 가는 맛
툰유에서 처맞고 있는 우리 길드원이 있을때 망원경으로 슝 하고 날아가서 지켜 주는 맛
물론 심해나 히스처럼 금방 가기 힘든 사냥터를 위해 이용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대부분은 pvp 에 활용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오네트 오도어는 이제 거래도 되는 생필품이지만 한 때는 정말 필수 1황 보물이었습니다. 요정이 나오고는 뭐
좀 시들해 졌지만 같은 조건에서도 물약보다는 오네트가 훨씬 더 좋았지요. 무게 부담도 줄고 확인할 필요도 없고
지도는 자리 맡기 힘든 사냥터에서 마을 갔다가 돌아오는 용도로 잘 쓰였죠 물론 피빕때도 잘 썼습니다.
시전 시간 생긴 다음엔 효용가치가 좀 떨어 졌지만 지금은 뭐..낚시꾼들 필수품 정도일까..
정말로 수집을 좋아해서 보물작에 미쳐 있는 사람 많았습니다.
그런데 필드 컨텐츠 때 활용할 목적으로 미쳐 있는 사람이 훨씬 많았습니다.
마을과 마을 경계선에 부 캐릭 세워두고 바꿔 가면서 길드원들 땡겨다가 쟁 하는 사람들 많았죠
나침반 보유자가 둥기둥둥 떠받들여 지던 시절도 있었어요
펄어비스가 나침반을 만든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냥 수집템으로서의 가치 이상의 활용도가 있고 어디에서 유용하게 쓰일지 몰랐을까요
아니, 의도하지 않았을까요? 필드 컨텐츠에서 전황을 뒤엎을 수 있을만큼 활용도가 높은
보물이었음을 쟤들이 생각하지 않고 만들었을까요?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졸리다 입니다. 졸려서 개 똥글 써봤습니다. 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