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는 아니고
옛날에 로아 길드장 + 공대장 + 학원팟 선생님 때 얘기긴 한데
이게 참 원래부터 철판이었던 사람을 받은 건지
받아보니 철판이었던 건지 모르겠지만
처음엔 넵 넵 이러고 잘 따라오고 잘 하려고 하는데
이게 익숙해지는 순간부터 가면 벗는 애들이 꼭 있음
차라리 피지컬이나 에이징 커브 이슈로 못 하거나
기억력이 별로거나 태생적으로 게임을 못 하면 이해라도 하는데
저 애들은 기본 마인드셋이 '어짜피 쟤가 깨주니까' 임
이 마인드인 애들이 갖는 공통적인 특징이
지각, 말 안 들음, 기여도 낮음, 죽는 게 당연함, 노력 안 함 등등인데
이거 반복적으로 보고 길팟 버스 기사들, 선생님들 석 나가면
보통은 이런 문제 있는 사람만 쳐내고 갈 길 가긴 함
근데 만약 기사, 선생님들이 이 일들을 더 반복적으로 겪고
현타 씨게 느끼면 얘들만 축출되는 게 아니라
꽤 빈번하게 파티 자체가 터지기도 함
선생님도 현타 오고 열심히 따라오던 애들도 손해보는 거지
내가 이 타입이어서 당시에 다 때려치고 검사로 다시 왔거덩
아주 암적인 존재들임 ㅇㅇ
아 근데 생각해보니 검사 길레때도
진짜 안내문 도배하다시피 하는데 끝끝내 말 안 듣는 애들 있었음
오히려 용병 온 사람들이 빠릿빠릿하게 말 잘 듣고 할 거 잘 해 줌
몸 담았던 길드 톡방 나와서 이제사 말하는데
사람이 말을 하면 좀 듣고
최소한 다른 사람들한테 폐 안 끼치면서 열심히 해보려고
노력이라도 조금은 해야 되지 않겠음? 이 글 보면 뜨끔할 몇몇들?
단체를 이끌고, 움직이고, 지휘하고, 조율하고, 진행하는 사람의
피로감이 얼마나 큰지 앎?
가뜩이나 큰데 이런 사람들 때문에 배가 됨
눈치도 없고 철판도 깔고 시키는대로도 안 하면
진행하는 사람들이 대체 어떻게 해야 하냐고
그딴식으로 할 거면 협동 컨텐츠를 하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