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력 꿀잼입니다. 태권발차기! 업화쓰시면 적의 머리통을 깹니다!
말: 어디서 채집하느냐에 따라 필요유무가 갈리는데요. 저같은 경우 칼페온 산맥을 타는 편이라 산 아래쪽에 말을 대기시키고, 산을 한바퀴 돈 후 말을 타고 다음 산으로 이동하고, 또 그 산을 돌고 채널을 이동한 후 다음 산으로 이동하고 이런식으로 사용합니다. 처음에는 안 데리고 다녔는데 나중에 해보니까 쓸만하더군요.
업그레이드된 채집도구: 이거는 무조건 사용하면 좋긴 한데, 채집물 결과의 이득이 채집도구보다 떨어지면 안하는 것이 맞겠죠?
침대: 솔직히 이게 필수입니다. 저는 펄로 샀는데요. 업그레이드 된 채집도구들로 빠르게 채집물들을 쓸어담은 후, 침대에 바로 누워버립니다. 그럼 기운이 3분에 3씩 차요. 제가 기운 최대치를 올린 이유가 이것 때문인데, 2시간 반 뒤에 아직 안돌아다닌 채널 2개를 돌고 또 2시간 반 뒤에 돌고... 무한반복이죠. 지루해서 하루에 2번이상 안 돌기는 하는데, 만약 돈다면 상당한 이득을 챙깁니다.
가구?(채집속도 증가 가구): 이거는 취향이죠. 펄이 아까워서 저는 안씀... 이거까지 쓴다면 최고의 속도를 자랑하겠죠?
채집경험치 증가 주문서: 흠...펄 아까워라 ㅠ
3. 채집과 기운의 상호작용
채집을 시작하시려면 일단 기운이 높아야 좋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별 상관없으신 분들도 있었는데, 이번에 길드 시스템이 도입되고, 길드 의뢰에 채집이 추가되면서 이 게임에 기운은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죠. 저 같은 경우 만약 철광석 600개 캐오기 같은 길드의뢰를 깬다면, 저 혼자 반절을 캘 수 있는 수준이죠.(최소 151~최대 453) 침대까지 이용한다면 더더욱 기운이 높으셔야 하고요. 저는 기운 50 이상부터 채집이 어느정도 효능을 발휘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운 올리는 방법은 이미 많은 분들이 설명을 하셨기에 따로 적지 않겠습니다.
4. 그럼 어디서 채집을 해야하나? or 꿀자리가 어디냐?
자, 이건 생각차이일 수도 있는데...
물론 꿀자리는 있습니다. 있긴 있는데... 채집물이 없는 곳은 없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제가 기운작을 하면서 전 맵을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예전에 채집을 안할 때는 그냥 생각 없이 돌았었는데, 이번에 돌면서는 그냥 채집물들이 보이더군요. 나무, 돌 같은게 아니라 송로버섯, 천년초, 보석같은 것들이요. 그냥 산같은게 보이면 정상 올라가보고, 아니면 산 주변으로 한바퀴 돌아보고, 강가가 보이면 가상으로 한번 쭉 가보고, 동굴도 훑어보고... 물론 양이 많은 건 아닌데, 온 맵에 채집물이 있다는 겁니다.
당장 산맥만 따져보죠. 노인의 다리 초소 양쪽의 산맥과 플로린 마을 오른쪽에 위치한 산맥. 여기에 보석이 얼마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요즘 다니는 루트로 말씀드리죠. 노인의 다리 초소 왼쪽의 산맥에서 보석 20개(캐면 20~60개)와 송로버섯 2개(더 많은데, 제 루트가 이렇다는 겁니다.), 오른쪽의 산맥과 브리나무 유적지에서(사실상 브리나무 유적지에 보석이 몰려있죠.) 보석 37개, 플로린 마을 오른쪽의 산맥에서 22~24개(여긴 제대로 기억이 안나네요.)를 캡니다. 1시간이 채 안 걸려서 기운 83을 소모하지요. 쿠루토 동굴은 가지도 않습니다. 오브젝트는 수십 개인데 사람들이 많거든요 ㅋ 다른 산들은 별로 없을거라고요? 제가 기운작하며 돌아다닌 결과, 다른 곳에도 이에 못지않은 보석들이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즉, 제가 이곳이 꿀입니다! 하면서 공개해보았자 거긴 사람들이 몰려들어 꿀이 아닌 곳이 될 것이라는 겁니다 ㅋ. 그냥 보석을 캐시려면 산을 오르십시오. 강가를 따라가십시오. 모난 바위가 있으면 가까이 가보십시오. 그럼 보석이 있습니다.
5. 어떻게보면 가장 꿀팁
점검하면 채집물 다 초기화됩니다. 점검시간 되기 전 채집물 앞에 케릭 가져다놓으면 점검 후 많은 채집물을 캐실 수 있습니다.
6. 가공올리는 분들에게 드리는 깨알팁
식충식물 캐시면 가공경험치가 오릅니다. 상당히 많이 올라가요. 이게 언제부터 캐는건지는 까먹었는데, 핵세성역 도입부 해골늑대랑 해골들 나오는 곳에 널렸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7. 끝으로...
저는 이제 인벤 팁게에 글을 안쓸 생각입니다. 원래 실험적인 글을 많이 쓰려고 했었는데(가령 섬록암 1천개 채집시 결과, 각 채집물에서 희귀채집물이 나올 확률 등) 정보공유는 못할망정 욕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특히 어떤 분은 저를 그렇게 비방하시고는 저와 똑같은 글을 올리셨더라고요. 참... 그걸 보면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 사냥터도 꿀자리가 있고, 채집물도 꿀자리가 있습니다. 연금술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쩌면 연금술이 가장 힘든 분야지요. 그런데 혈액 공개하는 글에는 어! 감사합니다! 하고 댓글 달고, 자기들 채집하는 자리 공개했다고 비난하는 그런 이중인격자는 되지 맙시다. 제 정보가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