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레인저는 불합리한 패치를 받고 있다

렝거 버리고 커세어 하면서 느낀 점과

다시 레인저로 돌아오면서 각렝유저가 전렝으로 했던걸 경험으로 삼아서 글 써본다

'원거리' 캐릭터라고 모든 상향을 먹지 못 하고 있는 렝거.

하지만 원캐가 렝거 뿐인가? 하이브리드가 렝거 뿐인가? 그렇다고 원거리 캐릭터의 이점이 있는가?

전혀 아니다.

비슷한 캐릭인 각성 커세어를 보자. (아처는 근캐라 패스^^)

비각이 근거리라고 각성은 원거리 딜러인데도 모든 스텟이 준수하다

게다가 4초 넉다운 스킬에 공격전 전방가드도 달려 있으며 데미지 조차 좋다

콤보도 그냥 멀리서 <바람-대지-개시-흐름> 쓰면 살살 녹이는데다가 소환수 딜도 나쁘지 않게 들어간다

거기다가 소환수가 디버프를 잔뜩 묻혀준다

 

근데 전렝은 뭐가 있나? 딜찍으로 녹이는 숨찢도 분산딜 들어가면 조루딜 되고

우길바초도 연계지 콤보도 아니며

리부트로 준 콤보도 그냥 거리 벌리는 김에 콤보 넣어보라고 준거지 절대 근본적인 개선이 아니다

그리고 각커는 물리면 인어스킬-파도넘기 쓰면 무적 둘둘에 전장 탈출도 된다

근데 전렝은 뭐가 있나? 회폭도 사실상 제자리고 이동기는 느려터져서 쓰다 죽고

리부트로 준 연계기조차 이젠 맨몸이 됐는데? 

초바모는 기존꺼 돌려달라고 한거지 A뺒어가고 B주는 식은 대체 뭔가?

피감/회피 효율 최하위라 엔드 스펙 찍어도 4방 맞으면 뒤지는 캐릭터 스텟...

그렇다고 데미지가 쌘것도 아니며 패시브 스킬 조차 공/방에 영향이 전혀 없는

무려 '지구력'증가다.

그런데 각성 레인저는 무려 주력딜이 근거리 위주의 하이브리드 캐릭터다

컨셉이 폭딜러라고 폭딜연계성을 살려준건 좋지만

레인저의 고질적인 문제인 피감/회피 효율을 조금이라도 올려주지 않는 한

레인저는 영원히 똥캐일것이다.

아니면 이 종이몸에 걸맞는 합당한 딜을 준다면 모르겠지만

리부트가 넘어 온다 해도 신캐 라인은 절대 못 이길꺼다

펄업의 고지식한 문제도 한 몫 하는데

그놈의 무정평은 버프가 왜 무조건 10초며

각성 다크나이트는 이번 리부트로 착취의 손길에 범위도 늘려주고 전방가드도 달아 줬는데

각성 레인저의 무정한 칼날은 범위 증가도, 전방가드 추가, 데미지 상향도 아무것도 없는데

연구소에선 버그 때문인지 무정1타-평타 써도 평타버프가 안 들어오며 

연계도 부드럽지 못 해서 삐그덕 거린다

각성 레인저는 연계하는 맛에 쓰는 캐릭터인데 이런것 조차 신경 안 써주나?

커세어의 근본이 근캐라 각커만의 이점이 있다면

원캐가 근본인 레인저에게도 렝거만의 이점이 있었으면 좋겠다.

현재의 레인저는 원거리 캐릭터의 이점도 전혀 없으며, 하이브리드인 각성 레인저는 원거리의 단점을 모두 끌어안고 어중간한 상태이다.

하지만 '원거리' 라고 모든 상향을 못 먹고 있는 꼬라지를 보니 답답하다

현재 레인저에게 무조건 확실히 상향이 필요한 부분은

단명쿨 감소

패시브 개선

회피 착지 사격 슈퍼아머 재추가 (초바모 건들지 말고 다른 스킬도 건들지 말고 오로지 추가만!1 씨빨)

몸빵 스텟 개선

회폭 짝수무적 롤백 (전렝 탈출기 안 줄꺼면 무조건 줘야한다. 진 말고 강으로 줘라 진주면 각렝 난리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