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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펄어비스 측에서는 선량한 모험가의 권리가 부당하게 침해되는 것이 정상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Lanceress
댓글: 19 개
조회: 3691
추천: 35
2021-10-16 17:35:21

검은사막에서 PvP를 하다보면 소위 '칼'이라는것을 키게 됩니다.
물론 이 '칼'이라는것을 키고 다른 유저를 공격하게 되면 그 반대 급부로 아래와 같은 페널티가 적용되게 됩니다.
1. 공격당한 유저나 제3자가 1분간 선칼키고 공격한 유저에게 반격/타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2. 캐릭터의 성향 또는 가문의 해양명성 감소
이에 대한 실험은 아래 글에서 이미 해 두었습니다.
https://www.kr.playblackdesert.com/Community/Detail?topicType=12&topicNo=39542&returnUrl=%2fCommunity%3ftopicType%3d12+%26amp%3bsearchType%3dtitle+%26amp%3bPage%3d1+%26amp%3borderBy%3d10+%26amp%3bsearchProfileAccount%3d%26amp%3bsearchText%3d

 

 

하지만 해양명성 시스템이 업데이트 된 이후, 해적들이 칸 꼬장할 때 이 선칼페널티 중 1.에 해당하는 페널티가 적용 안되는 상황을 9개월간 악용하였습니다.
1.의 페널티가 적용되지 않음으로 인해서 반격하려는 유저와 방어하려는 유저 측에서 오히려 칼을 키고 페널티를 감수해야하고, 칸을 수행하는 길드 입장에서는 채널이동조차 할 수 없는 불합리한 상황에 직면하였습니다.
즉, 컨텐츠를 즐기려는 쪽에서 컨텐츠를 즐길 권리를, 반격하려는 쪽에게서 정당하게 반격할 권리마저 앗아간 처사라 할 수 있습니다.

 

해적들은 '길드'차원에서 이 불합리함을 피해자들에게 강요해왔고, 그 악용 사태가 9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지속되어왔습니다.
막으려는 쪽에서 오히려 해적 명성이 되어 오킬루아의 눈 나루터지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 방어에 더 어려움을 겪었고, 꼬장하는 해적들은 자기 배 터진거 그냥 오킬에서 꺼내와서 똑같은 꼬장을 계속해왔습니다.

 

제가 저격 글을 올리고 나서 해적들은 자신들이 악용하던 시스템이 고쳐질까 우려하여 열심히 자기 방어를 위한 논리를 전개하였습니다.
'시스템을 이용한 것 뿐이다' '막으려면 칼을 키고 막던가' '시스템이 잘못된걸 왜 우리 탓을 하냐' '우리는 선칼페널티 가져갔다 성향 깎이지 않았냐' 등의 말을 늘어놓았죠.

물론 해적들의 입장에선 이용(대상을 필요에 따라 이롭게 씀)일테지만, 피해자들의 입장에선 악용(알맞지 않게 쓰거나 나쁜 일에 씀)인 것입니다.
시스템이 잘못된 것은 펄어비스의 탓임에 분명하지만, 자신들에게 이롭다고 자신들이 응당 가져갔어야 할 페널티를 가져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했다면 악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선칼페널티라는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왜 선칼맞는 사람들이 칼을 켜야만 하나요?
제가 문제삼은 것은 선칼페널티 중 명성/성향 감소쪽이 아닌 반격/타격 관련입니다.

 

헌데 놀랍게도 펄어비스 측에서 저에게 준 답변 중에 위의 해적들과 비슷한 논리의 글이 있습니다.

위 답변에서 보시면 '게임 내 PvP시스템을 이용한 행위' 라고 되어 있는게 보이실겁니다.
해적들 논리 중에서도 '시스템을 이용한 것 뿐이다' 라는게 있다는 것을 보여드렸지요. 뭔가 비슷하지 않습니까?

또한 제 건의 게시물이 공감 100이 넘었음에도 '게시물의 성격'상 피드백 게시판에 등록되기 어려우니 저보고 이해해 달라는 답을 달았습니다.
기존에 게시물 성격이 요건에 없던 이상, 이는 이 건의 글에 공감해준 여러분들의 답변 요구에 대한 부당한 회피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모험가 여러분께서는 저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검은사막을 즐겨주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 유저가 선공을 당했을 시 정당한 반격의 기회조차 잡지 못하던 저 상황을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는지 저로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에 저는 문의를 이어나갔고 최근에 다른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위의 답변1때와 같은 논조의 얘기가 이어지던 와중, '개선 이전의 시스템을 이용한 PvP행위를 정책 위반 행위로 보고 제재하기는 어려운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라는 구절이 끝에 보입니다.
이 말 뜻은 '시스템 개선해줬으니 된거 아니냐? 왜 자꾸 악용이라고 물고 늘어지냐?' 라는 뉘앙스가 묻어나옵니다.

 

헌데, 애초에 이 건이 문제가 된건 이 시스템이 개선되기 이전입니다.
악용 건이 불거지고 나서 빠른 조치가 되었다면 이렇게까지 불거질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펄어비스의 늑장 대처로 인해 피해자들이 속출하였고, 문제가 된 것입니다.

 

또한, 시스템 개선과 악용 판단/제재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시스템 개선으로 끝날 것이 아니고 악용임이 분명한 사항에 대해서는 제재를 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당하게 답변을 회피하여 선량한 유저들의 권리를 침해한 것입니다.

 

펄어비스의 논리에는 PvP를 실행하는 두 주체 중 피격자 측의 관점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악용을 실행한 가해자들의 입장에서야 단순한 이용이라 할 수 있겠지만, 악용의 피해자 입장에서는 이를 단순한 이용으로 치부해버릴 수 없습니다.


또한 피드백 게시판 등재 요건에 '공감/비공감 합 100이상'을 명시해두었고 그 요건을 달성하였음에도 기존에 없던 '게시글의 성격'을 문제삼아 피드백 게시판 등재를 누락한것은 엄연한 답변 회피입니다.
만약에 게시글의 성격이 맞지 않아서 피드백 게시판에서 답변하지 않았어야 한다면 요건에 진작 넣어두었어야 하지만 답변하기 껄끄러우니 뒤늦게 성격 운운하며 부당하게 피드백 게시판 등재를 막은 것입니다.

 

펄어비스의 논리대로라면 '게임 내 시스템을 이용'했을 뿐인 전승노바 자동사냥 건에 대해서 제재를 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제재가 없었던가요? 한두명이나마 제재 대상이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제재당한 유저가 시스템을 악용하였음을 인정하였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입니다.
헌데 해적들은 왜이리 열심히 비호하고 악용이 아니라고 하는지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것도 본인들이 설정한 '선칼페널티'라는 개념까지 뭉개가면서 'PvP 시스템 이용'이라고 포장하는 것인지 말이죠.
펄어비스 측에서 선칼페널티 누락을 의도한 것이든 아니든, 결과가 선량한 모험가에게 불합리한 페널티를 강요하는 쪽이었다면 그 페널티를 강요한 주체에 대해서는 제재를 감행해야 합니다.

Lv74 Lance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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