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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경험한 1원 상점 이야기

손재주의다린
댓글: 1 개
조회: 256
2009-10-20 16:13:51
부캐와 함께 항해하던 도중 부캐 배에서 쥐가 발생했죠.
배에 쥐약이 없길래 1원으로 쥐약을 상점에 올렸죠.

항구에 정박해서 교역소로 달려가고 있는데, 갑자기 쥐약이 수십개 판매되었더군요.

당시 입항했던 항구는 서지중해에서 남 아프리카로 많이 내려간 항구였죠. 라팔 근처였던 것 같군요.

순간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죠.

1. 아차~ 상점을 안 껐구나...
2. 아니 그래도 그렇지 1원에 올려놓은 물건을 말도 없이 사버리냐?

다시 항구쪽으로 되돌아가 보니 그 유저가 있긴 하더군요.

한동안 그 유저를 물끄러미 봤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1. 쥐약이 어지간히도 급했나보다. 하긴 이 근처에서 쥐약을 파는 곳도 찾기 힘들겠지...
2. 그럼 구입한 후에 일반 대화로 한마디 해도 되지 않을까? '쥐약을 구하고 있었다고...'

만약 쥐약을 1원에 샀다거나... 쥐약이 좀 필요했다거나... 하는 말을 했더라면...
"유용하게 쓰세요~ 즐항하세요~"라고 말했겠죠.

별 말이 없는 유저에게 뭐라고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내 볼일을 봤었죠.

제가 보기엔 편리함을 위해 1원 상점을 열었다면... 다른 유저가 말없이 산다고 해도 할 말이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매우 비싼 물건을 부캐에게 옮기기 위해 1원 상점을 열었다고 해도
클릭 몇번이 귀찮을만큼 돈이 많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니 다른 유저가 지나가다가 1원에 그 물건을 사버려도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만약 사람 많은 곳에서 1원 상점을 열었다면, 설령 '사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썼다고 해도
그 메시지를 못 볼 수도 있고... 돈이 별로 없어서 알면서도 살 수도 있고,
여러가지 상황이 있을 수 있으니
스샷을 첨부해서 물건 산 사람을 공론화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Lv20 손재주의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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