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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易地思之)

아이콘 줄리델피
댓글: 10 개
조회: 792
추천: 3
2009-10-20 23:33:00

일단 국가 혹은 길드를 떠나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쓰는 글은
주로 제가 겪었던 일을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대항해시대에서 즐기고 있는 것은..
주로 상인입니다..
한번씩 귀금도 하고..(주로 귀금을 합니다..)
육메도 나르기도 합니다..
물론 예~전에는 잠깐 자스민도 해봤었습니다만..
시간에 쫓겨서 하는 무역이 힘들어..
그냥 시간날 때 잠깐 할 수 있는 것으로 하는 편입니다..




사례 1 )
일단 상인들의 경우..
교역품을 싣고 와서 매각지에서..
회계+사교부스터를 차고 인장을 사용해서 올려치기 풀맥스를 해서 매각을 합니다..
그런데..
투클을 할 경우..(그 이상의 다클도 있겠지만..)
개인거래로 교역품을 옮길경우 인장(15초)의 시간을 넘겨버리기에..
개인상점을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이 때 자신의 편의에 따라 1원 혹은 제 가격에 올리곤 하죠..

어느 날 제가 사교셑과 인장을 사용해서 매각을 하려는데..
다른 분이 제 교역품을 가져가시더군요..
(교역품 - 금, 상점가격 - 1만두캇, 상점문구 - 없음, 매각지- 바르셀로나, 매각항가격 - 107%? )
그 자리에서 정중하게 말씀드렸습니다..
다른 분께 팔려는 물건이 아니고 제가 매각하려는 물품입니다..
그 분께서..
죄송하다며 금이 1만에 올라와 있기에 개인상점인줄 알았다며..
다시 돌려주시더군요..
서로 웃으면서 순항하시라며 헤어졌습니다..

사례 2)
제가 게임을 시작하고 암보를 몇번 가보지 않았을 때 일입니다..
암보에서 육메를 사려고 기다리는데..
교역소 옆에서 개인상점으로 잠수중인 캐릭이 있기에 확인해봤더니..
각 개인상마다 머스켓이 풀적재로 1원에 올라와 있더군요..
솔직히 저도 욕심이 나긴 했지만..
그 분께 귓말로 지금 상점에 1원으로 올라와 있으니..
개인상점을 내리거나 가격을 조정하시라고..
잠시 뒤 그분이 귓말을 하셔서..
자카에서 매각하려고 개인상점 올려놨다 총대폭이라..
암보로 와서 매각하려고 한건데..
도착해서 잠시 다른 일을 하느라 매각을 못했다고..
역시 이 때도..
서로 인사하고 헤어졌던 기억이 납니다..

사례3)
제가 예전에 리스본에서 개인상점으로 개량메인돛을 팔다..
실수로 1개가 100만에 올라갔던 적이 있습니다..
물품을 올리고 커피를 타서 왔더니..
모르는 분께서 귓말을 하시더군요..
지금 개량돛 가격이 잘못 올라와 있으니 고치라고..
그래서 무슨 소리인가 봤더니..
이미 팔리고 없더군요..
웃으면서 이야기 했습니다..
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그래도 이미 팔리고 없네요~!! ^^

개인상점 물품이 팔리면 누가 구입한건지 알 수 있으니..
사서 가신 분께 귓말로 축하드립니다 횡재하셨네요...........라고 말씀드릴려 했더니만..
접속종료로 귓말이 가지않던데 나중에 알고보니 P모드상태라고 하시더군요..
그 분과도 이야기가 잘 되어서..
지금 쓰고 있는 푸른하트무늬를 받아서 지금껏 사용하고 있습니다..

1,2번의 사례에서..
1원물품을 사서 돌려주지 않는다면..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일이 되면 누구라도 화가 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항해시대를 어느 정도 하신 분이라면..
그 물품이 다른이에게 팔려는 물품이 아니라 교환을 위한 것이라는 것은..
알 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여기에서 욕심과 양심의 갈등이 발생하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양심의 길을 택합니다..
설령 그 물품을 샀다 하더라도..
주인이 돌려달라고 하면 대다수의 분들이 돌려주십니다..
그 것은 자신이 게임하고 있는 그 캐릭터가..
자신을 대신해서 나타내는 게임 속 얼굴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부분에서..
당사자분들간에 오가는 이야기가 고왔다면..
일이 이렇게 커지지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라는 속담..
그냥 생긴 것은 아니겠죠..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당사자들간의 잘잘못을 떠나..
1원에 물품이 올라와 있다고..
그 물품을 사는 것이..
게임의 정당한 컨텐츠의 하나라고 말씀하시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아래 글에도 말씀드렸지만 신뢰를 바탕으로..
타인을 믿기에 1원 상점으로 물건을 옮길 수 있는 것입니다..

3번의 경우는..
제 실수입니다..
명백히 제가 팔려는 물품이었지만..
제 실수로 0 이 하나 빠져서 올라갔기에..
그래서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귓말을 해 주신 그 분이 고맙더군요..
시간이 지나 아이디가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 분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 분같은 분들이 계셔서..
대항해시대가 그리고 에오스서버가 할만하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으니까요..


게임은 게임으로 즐기시기 바랍니다..
누구를 비방하고 누구를 깍아내린다고해서..
떡하나 더 생기고 두캇이 겜상에서 뚝하니 떨어지는 것 아닙니다..

쾌적한 게임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은 유저들 자신입니다..
욕한마디 하시는 것 보다..
지나가는 인사한마디 웃음 한번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Lv11 줄리델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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