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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함대 그 후 이야기

아이콘 스마우그
댓글: 2 개
조회: 427
2009-07-02 02:40:36


제가 전에 섀베 한썹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 했었죠? 13함대 관련된..

이 이야기는 그 후속편입니다.

한 썹이 문을 닫은 후(한국식으로 게임을 다시 열었지만.. 그 한국식이란게 완전 노가다만 첨가한터라. 다시 망했어요)

섀베를 잊지 못한 많은 분들이 외국썹이로 이전을 하게 됩니다.

네~그렇습니다. 짱개님과 양키님과 쪽발님들이 있는 꿈과 살육이 난무하는 쌀벌한써버였죠.

뭐 제가 처음 발을 디뎠을때는 압도적인 머리수를 자랑하는 짱개님들이 한써버의 땅을 몽땅 독식하고

양키님도, 쪽발님도 떠나버린땅에 한국분들만 아리랑이라는 길드로 남아 있던 때 였습니다.

제가 갈땐 항상 이래요. 여튼 한달인가 두달인가 있다가 또 대규모 전쟁 씨즌에 돌입합니다.

ㅎㄷㄷ한 인구수를 자랑하는 짱개님들 답게 시원하게 밀어 버리더군요.

여튼 저도 그 시즌의 기억은 별로 없습니다. 쌈만 하면 밀렸고 밀릴수 밖에 없는 때 였으니까요.

결국 아리랑길드의 수뇌부는 써버 이전을 결심하게 됩니다.

그나마 새썹이로 이 전을 했지만..

우리에게만 새썹일뿐 이미 타국에서 많은 길드가 와 있던터라 마치 중국의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캐하는

무법천지의 대학살시즌이었습니다. 이럴때 타썹에서 넘어온 대규모 길드가 어느땅에서든 발 붙이는것을

달갑게 여기지 않았고 아리랑 길드는 길드나무를 심는 곳마다 견제를 당하지만 외교이너진의 노력으로

한 섬에 3개의 성을 소유한 길드와 조인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 길드는.. 인구가 별로 없어서 항상 타길드의 공격대상이 되어왔던 길드였죠.

아리랑은 3개의 성 중 하나를 얻어쓰는 조건으로 그들의 수성전을 돕게 됩니다.

우리도 돈을 벌기위해 거의 전투용캐릭보다는 앵벌용캐릭육성으로 커왔던 터라.. 변변한 옷도 변변한 무기도 없이

정말 깡으로 싸웠고 또 이겨냈습니다.

한번 두번 수성에 성공하자 아리랑길드는 자신감을 가지고 대륙진출을 위한 포석을 찾기위해 여러길드와 접촉을 했고

내실을 기하기 위해 성을 쌓고 업그레이드를 하며 혹시나 있을 수성전에 대비했습니다.

뭐랄까.. 써버 내에 고구려라는 한국길드가 있긴 했지만 너무 소규모에 우리와 너무 떨어져 있었고

아리랑길드 이외의 길드에서 한국인은 찾아보기 힘들었던터라. 정말 코리아타운같더군요.

외국나가면 애국자가 된다고 했던가요. 게임상에서 아리랑길드의 단합력이란...

여튼 이 이후의 일을 다 쓴다면 몇페이지가 되도 모자를 지경이네요.

워낙 인종이 다양하니(짱개,양키,쪽발,러샤사람까지 봤음) 언플은 하기도 힘들고 타길드는 길가다 만나면 일단 죽이고 봅니다.

여튼 참 재밌는 무법천지의 세상이었습죠.

Lv54 스마우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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