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도 오베때 하던 게임을 전역하고도 하고, 상인도 했다가 토벌도 해보고 개적질도 하고 모전도 해보고
분에넘치게 대회멤버로도 껴보기도 하고, 대회진행 보조도 해보고.
나름 초창기 군 컨텐츠를 많이 즐겼다고 생각하고 즐거웠던 기억이 많습니다.
게임을 열심히 했던 과거, 모의전 방해를 받았던 기억도 있습니다, 그 주체가 저로 타겟된 적도 있습니다.
과거엔 직업 필리버스터를 용인하느냐, 마느냐의 논쟁도 있었고,
특정길드의 모의전 참여를 반대하고, 해당 길드의 모의전 참여가 이루어진다면 무한꼬장을 놓겠다던
길드도 있었습니다. 길드뿐만이 아닌 특정유저에 대한 반발도 있었습니다.
반대로 특정길드라기엔...좀 모자라지만 착한 친구들이 중2병으로 무시했다고 꼬장들어온 적도 있습니다.
오피셜이 아닌 그냥 카더라 통신으로는 타섭에서의 유저들이 바사로 방해를 한다 카더라 라는 소문도 돈적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이유로 모의전 방해는 옛날부터 지금까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슬프게도 오늘도 그 역사를 이어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옛날이든 지금이든, 20살이든 30살이든 다양한 입장으로 서로가 대척점에 선 유저들끼리
날선비판과 언쟁이 있는 것 역시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다만 대척점에 서지않은 유저들의 피해를
조금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게임은 개적과 토벌대, 그리고 상인이라는 유저들 외에도, 누군가는 발견물을, 누군가는 두캇을 벌고.
또 누군가는 대항해시대에 모의전이라는 컨텐츠를 주로 소비하며 즐기는 유저도 있습니다.
지금은 군인유저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유저의 수가 많이 줄어든 만큼, 조금만 더 열린 마음으로 모의전을
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웃자고 하는말로 이제 대항해시대가 관짝게임이다, 시한부 게임이다 하고 있는데
개적이 아닌, 그리고 토벌대도 아닌, 퇴근하고 21시만 기다리고 있을 유저들을 위해 모의전을 조금 더
아껴주셨으면 합니다..
출중하신 분들은 실쟁도 하시고 길드전도 하시겠지만..
저같은 일반유저들은 그저 모의전에서 갈고 닦길 소원하고 있습니다. 누구나가 참여하고 즐겨볼 수 있는
좋은 컨텐츠를 단순 해적과 토벌의 갈등의 피해로 잃어버리긴 조금 아깝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는분들이 없는 듣보잡 틀딱유저라서 부득이 긴 글로 공개된 자리에 남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