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도 쓸모없는 산적의 수령에 관한 이야기

최근 며칠동안 산적의 수령에 대해 알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잡아봤습니다

뭔가 새로운 점을 찾았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그런건 없었고, 쓸모없는 지식만 늘어서 왔네요

잘 안 알려진 내용 위주로 본문을 채울 예정이며

중요하지 않은 내용이지만 일단 풀어보려고 하니 대충 그렇구나 하고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1. 산적의 수령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

정확히는 "그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잡은 육상몹"과 연관이 있습니다

울루루 주변에서 나오는 산적의 수령인데 위 스샷처럼 옷 스타일부터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울루루 주변에 나오는 육상몹 옷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가는것을 볼 수 있으며 이는 마지막으로 잡은 몹을 기준으로 정해지는것이 아니냐를 추리할 수 있었고, 확인까지 마무리 했습니다

등장하는 산적의 수령 스탯 역시 마지막에 잡은 몹 레벨을 기준으로 비례해서 증가하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대항에서 볼 수 있는 산적의 수령의 최대 체력은 시베리아 지방 레벨 75 그레고리를 마지막으로 잡고 띄우는 HP 10140짜리 입니다)

2. 산적의 수령이 사용하는 테크닉은 속성별로 정해져 있습니다 (추가 검증은 필요)

아직까진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각 속성마다 두가지 경우의 일정한 패턴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 첫번째는 해당하는 속성 테크닉만 사용하는 경우

: 해당 속성 테크닉과 각종 육상전 아이템을 사용합니다

- 나머지 한가지는 속성 + 모험계 함정테크를 번갈아 사용하는 경우

: 속성별로 사용하는 모험계 테크는 정해져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어느정도 검증을 하긴 했으나, 다시 한번 할 예정) 그리고 고대 공방 전술서를 반드시 사용합니다

 <속성에 따라 사용하는 모험계 함정테크 구성>

여러 필드에서 잡아본 결과 위와 같이 각 속성별로 두가지씩 총 8가지의 패턴을 볼 수 있었습니다

3. 상대하는 방법 (잘하시는 분들은 보실 필요 없음)

바람 속성 몹이 사용하는 3랭크 토네이도 입니다 해당 스킬의 범위 밖으로 나가서 다시 싸워주는것이 편합니다

땅 속성 몹이 사용하는 클레이 카운터로 인한 반사뎀에 죽는 모습 입니다. 위와 같이 상대하는 땅 속성 몹의 체력이 높으면 평타로는 오히려 죽을 위험이 높습니다

모험계 테크 독 데미지를 활용해서 잡는 방법이며, 시간이 좀 걸려도 반사 데미지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잡을 수 있습니다

굳이 위의 방법이 아니여도 잡을 수 있는 방법은 더 있습니다 (올가미 + 평타 등등, 글이 길어질까봐 생략)

불 속성, 물 속성 몹은 해당 속성 스킬에 대응할 방법이 있는건 아니라서 그냥 평소대로 때려서 잡으시면 됩니다

잘 하시는 분들은 다들 각자 스타일로 알아서 잡으실거라 생각하고, 산적의 수령을 잘 모르는데 우연히 지나가다가 발견해서 잡아보고 싶으시면 위의 방법들을 활용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팁글로 보내기엔 산적의 수령 컨텐츠 자체가 비주류이기도 하고, 본문의 내용들이 컨텐츠 진행하는데 중요한 부분인가? 라고 물어보면 전 아니라고 말씀드릴 것 같기에

몰라도 큰 상관없는 내용들 뿐이지만, 며칠동안 노력한 부분이 아까워서 그냥 기록용으로 자게에 적어봅니다

4. 장치 보물상자 에서 예지의 파편(대)은 잘 나오는 건가요?

사실 이 컨텐츠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템을 뽑아 낼 수 있는 운이 아닐까.. 보고 계시는 여러분들에겐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이상 알아둬도 쓸모없는 산적의 수령 이야기 였습니다

끝으로 육상전 물품 지원해 주시거나 같이 산적의 수령 작업을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 말씀드립니다. 덕분에 잘 안죽고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회복약 없이 하다가 바람 속성 몹에 많이 맞아 죽었음)

어쩌다 보니 별 도움도 안되는 글이 좀 길어졌네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