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고인물 게임에서 사람마다 느끼는 건 다를테지만
대항온에 문제는
1. 게임 특성상 초보들의 진입장벽이 높다는 것.
대부분 rpg 게임은 초보나 고인물이나 장비와 딜 적인 측면 빼고는 크게 다른 점이 없죠
메인스토리 이벤트 하면서 스토리 따라가고 서브이벤트나 사냥으로 렙업하고 돈모아서 템 업글하고
모바일 게임의 경우는 시간이든 돈이든 투자해서 가차로 캐릭터 모으고 성장하는 건 pc rpg 게임과 대동소이하죠
근데 대항온은 단순한 rpg 가 아닌 게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시간을 투자할 수록 캐릭터 성장은 물론 할수 있는 컨텐츠가 늘어납니다
문제는 초보의 경우 진입장벽은 여타 다른 게임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과거 고수 중수 초보들이 넘처나던 시절이야 서로 주거니 받거니 으쌰으쌰하는 재미라도 있었느데
지금은 초보들이 막상 접속해보면 우선 뭘 해야할지 모르죠.
해상 전투도 싸우는 재미도 떨어지고
돈을 벌려면 상인을 해야하는데 직업도 너무 많고 거래스킬도 다양해서 복잡한데
막상 하면 푼돈 벌어서 살 것도 없습니다.
(rpg는 상점표 템이라도 살텐데....뭐 상점표 배라도 살 수있지만..)
그렇다고 다른 겜처럼 재료만 모은다고 배를 강화 하고 업글 할 수도 없죠.
2. 또 하나 문제는 앤드컨텐츠의 부재입니다.
고인물중의 고인물이 두캇소비하고 템소비하고 할 컨텐츠가 없죠.
뭐 몇몇 컨텐츠가 있지만 상시적으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rpg 겜처럼 챌린지 컨텐츠가 있는 것도 아니죠
3. 자꾸 잡다한 컨텐츠만 늘어나서 복귀자나 라이트유저의 의욕을 꺾는다는 것.
몇달 쉬다가 돌아오면 자꾸 잡다한 컨텐츠만 늘어나죠
육메만 하다가 몇달 쉬고 오니 남만이 생기고
몇달 쉬다가 돌아오니 남만도래가 생기고
또 몇달 쉬다가 돌아오니 혐회니 뭐니 생기가
또 몇달 쉬다가 돌아오니 학교 시스템이 바뀌고 사그레스 생기고
암튼 몇달만 쉬다가 돌아오면 뭐가 하씩 생긴다는 게 솔직히 복귀자나 라이트 유저한텐
의욕상실만 줍니다.
특히 이번에 몇달만에 복귀하니 부관 능력치 120이 생기면서 부관 성장에 대한 개념이 완전 바뀌면서
느긋하게 시간 들여서 키운 라이트 유저 입장에서는 진짜 토가 나왓습니다.
(무론 한달 동안 올 120 만들었는데 올120 만들고 바로 접음..)
물론 이만한 퀄리티 겜 없는 것도 맞지만
이만큼 피로감을 주는 겜도 없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