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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대항해 3대 쾌속정 분석

코나미맨
댓글: 25 개
조회: 5811
추천: 7
2005-12-15 20:11:08

제 개인적으로 3대 쾌속정으로 분류하는 배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벡, 아라갤, 클리퍼... (상용 클리퍼와 무장&상용 지벡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들의 특징을 한줄로 요약하면 다음이 되겠습니다.

지벡 = 빠른 편이지만 특징이 없다. 취급이 쉬운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아라갤 = '가장 빠른 항해속도'을 가졌다고 보임, 다루기는 약간 까다로운 편
클리퍼 = '최고의 속력'을 가졌다고 보임, 다루기는 무척 까다로운 편

그러면 하나식 자세하게 제 개인적인 감상을 적어보겠습니다.

지벡은 보통 삼각돛을 사용하고,
보통 쾌속정의 대표로 알려진 배로서
별다른 생각없이 근해던 먼바다든 빠르고 취급하기 쉽게 따라주는 배입니다.
하지만 지벡의 한계성은 범선이 모두 그렇듯이
'돛 셋팅이 끝나면 그것이 그 배의 한계성능'이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돛의 성능 자체만을 놓고보면 같은 범선류인 클리퍼에게 밀립니다.
세로돛이 클리퍼보다 높다지만,
클리퍼도 세로돛이 보조돛을 이용하면 200을 훌쩍 넘기는 배이기 때문에
범선으로서의 전체적 능력은 클리퍼보다 밀린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증거로 바람의 방향에 따라서 항로를 어느정도 수정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항로(인도등)을 항해할때 우수한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클리퍼보다
지벡이 느리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역풍에 강하면서도 빠른 범선이기 때문에 모든 상황(베네치아 역풍등)에
적용하기 쉽고, 클리퍼보다 조종면에서 수월한 장점은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벡은 아무 부담없이 선택할 수 있는 고속정이라 생각합니다.

아라갤은 일반적으로 쾌속정으로 알려진 갤리선으로서 돛세팅은 보통 삼각돛입니다.
그리고 아라갤의 특징은 바로 '조력'에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조력은 플레이어의 노젓기 랭크에 따라서 계속적으로 속력이 향상되므로
노젓기 고랭일 수록 조력의 힘은 상상을 초월하게 됩니다.
그리고 삼각돛이 특징상 역풍에 강하다고는 하지만
역시나 '바람을 타는 것'이기 때문에 완전 역풍이나 완전 순풍시에
속도의 손실이 큰 것에 비해서,
조력은 사기스럽게도 역풍이든 순풍이든 가리지 않고
노젓기 랭크에 따라서 어떤 환경에서든 속력을 낼 수 있습니다.
이는 완전 역풍인 베네치아나 흑해,홍해처럼 바람이 너무 잔잔한 나머지
어떤 방향이든 배가 안나가는 곳에서도
아라갤은 유유히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조력의 특징으로 '아라갤은 역풍,순풍시 지벡보다 빠른 속도'를 보여줍니다.
그렇다고 흔히말하는 최적의 바람인 측면풍시에 지벡이 더 빠르냐면...
지벡이 가로돛 세팅을 하는 극단의 선택을 하지 않는 경우 이 역시
노젓기 고랭크의 아라갤보다 느릴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조력선인 아라갤은 바람의 상황에 영향을 적게 받기 때문에
계절풍이나 바람의 변덕에 따라서 들쭉날쭉하는 범선과는 달리
항상 빠른 속도를 안정적으로 낼 수 있다는 장점등을 포함하면
아라갤은 감히 '최고의 항해속도'을 가진 배라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라갤은 노젓기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항해시에 사용가능한 3가지 스킬중 무조건 하나는
노젓기에 투자해야하는 점은 물론이고,
갤리치고는 높은 편이지만, 파도저항이 3밖에 되지 않으므로
파도에 자주 휩쓸린다거나, (포세이돈으로 90%이상은 커버가 됩니다.)
노를 자주 젓기 때문에 선원의 피로도 상승이 빠르고,
갤리선의 특징상 운용 인원수가 많은 점등은
아무래도 지벡에 비해서 아라갤이 여러모로 손을 많이가게 만듭니다.
그러나 노젓기 고랭의 아라갤은 고속선으로 알려진 지벡보다
더 빠른 배이기 때문에, 이 정도의 패널티는 안고 가야할 점이겠지요.
하지만 아라갤은 어떤 종류의 바다도 가리지 않는 속도적응성과
어떤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단코스를 달려버릴 수 있는
'적응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연 '항해속도'면에서는 최강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투자가 되면 곧 등장할 '갤리스'의 경우 어느모로보다 아라갤보다
우수한 항해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판단되므로 발전 가능성 또한 아직 높습니다.
아라갤은 최고의 항해속도와 노젓기 15랭크를 향해서 달리실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클리퍼입니다.
클리퍼는 '최고의 속력'을 가진 배라고 했는데...
이것에 대해서 '항해속도'과 '최고의 속력'이 어떻게 다르냐 하실 분도 계실겁니다.
간단히 말해서 모든 상황을 최적의 상황으로 셋팅했을 때...
배의 속력이 가장 빠른 배는 클리퍼라고 생각합니다.
노젓기 18랭이 갤리스를 풀세팅으로 저어도
아마 클리퍼가 직선에서 더 빠를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만큼 클리퍼가 측면풍을 받았을 때의 속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클리퍼가 '최고의 속력'을 가졌는 점에는 이의가 없습니다.
하지만 항상 모든 상황이 이런 최적의 상황일 수는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인도를 갈때 항상 측면풍을...
그것도 계속해서 엄청 빠른 바람으로 받아서 갈수는 없습니다.
바람은 해역마다 다 다르며,
바람이 측풍이라해도 풍속이 느리면 속도는 나지 않습니다.
게다가 클리퍼는 가로돛배이기 때문에 역풍을 정면 돌파해서
세로돛배처럼 무조건 최단거리 코스로만 가려고 하는 것은
클리퍼의 우월한 성능을 휴지조각으로 만드는 것과 같은 행위입니다.
클리퍼는 측면풍을 받기 위해서 아프리카 서단에서 남단을 갈때
동남으로 진행하지 않고, 남남서로 진행했다가 북동동으로 진행해야합니다.
이것은 역사적으로도 가로돛을 달고 대양을 누빈
대항해시대의 선장들이 실제로 사용한 항해법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을 사용하면 빠른 속도는 유지할 수 있지만,
'항해거리 자체는 증가'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클리퍼가 엄청난 속도로 항진한다고 하더라도
그 코스는 아프리카 대륙을 멀리 돌게 되므로 '항해속도'는 늦어지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가로돛만의 항해법'은 모든 해역에 적용이 되므로
클리퍼가 비록 '최고의 속도'를 가졌다고 하더라도 '최고의 항해속도'를
가졌다고는 말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듭니다.
클리퍼가 무서운 속도로 아프리카 대륙을 빙~돌때 아라갤이나 지벡은
비록 클리퍼보다 '최고 속력'은 느리지만 단숨에 케이프타운을 향해서 '최단거리로 질주'합니다.
이 결과 '최고의 속력'을 가진 클리퍼가 '최고의 항해속도'를 보유하기는 어렵게 됩니다.
클리퍼는 범선류중에 최고의 성능을 가진 배임에 반해서
갤리류의 아라갤은 그 항해성능이 갤리류 최고라하기 어려움(갤리스가 한수 위라고 판단)에도 불구하고
현재 아라갤 노젓기 고랭들이 클리퍼와 인도 항해시 대등하거나
오히려 빠른 항해속도를 보이는 것은 아시는 분은 아시는 사실입니다.
앞으로 갤리스가 등장한다면 어떨까요?...
그러하기에 클리퍼는 '최고의 속력'을 가졌지만 '최고의 항해속도'는 가지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클리퍼의 약점은 더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다루기가 너무나도 까다롭다는 것'입니다.
클리퍼는 가로돛배로 보조돛을 이용하면 세로돛도 200이상의 수치를 보여주지만...
그렇다고해도 역시 역풍을 만나면 힘을 쓰지 못합니다.
이를 커버하기 위해서 숙련된 플레이어들은 측면풍을 교묘하게 받는
'최적의 항해코스'를 개발하고 바람을 계속 확인하며 항해능력을 최대한 살리지만,
베네치아 지옥역풍이나 바람이 없는 흑해,홍해...
또는 사정상 지그재그 운항 자체가 불가능한 여러 상황에서 클리퍼는 눈물을 삼켜야합니다.
특히 장거리 항해가 아닌 근해를 다닐때 클리퍼의 이런 '취급상의 어려움'은 더욱 두드러집니다.
그렇다고 장거리로 나가면 마음이 편한 것이 아닙니다.
클리퍼는 플레이어의 바람을 읽는 능력에 따라서 그 성능이 좌우된다고 할 정도로 바람에 민감하기 때문에
장거리 항해력이 뛰어나다지만 그 성능을 다 발휘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클리퍼는 플레이어의 집중력을 요구'합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클리퍼는,
플레이어의 항해능력이 받쳐주면 지벡보다 우수한 쾌속정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루기만 번거롭고 속력도 지벡보다 나지 않는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클리퍼는 그 '최고의 속력'을 잘 살릴 수 있는 플레이어만 만난다면
최적의 항해환경이 구현되는 코스에서는 아라갤류의 갤리선보다
뛰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시 손이 많이가고 조작의 난이도가 높아서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 것은 확실하군요...
클리퍼는 '항해능력에 자신이 있는 플레이어'가 선택할 최고의 범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이 제가 생각하는 대항해시대의 3대 쾌속정에 대한 개인적인 분석입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제가 개인적으로 이 3대 쾌속정 중에 추천드리고 싶은 배는...
'아라갤'입니다~  두둥~

아라갤은 차후 등장할 갤리스가 더 우수한 항해능력을 가졌기에 발전 가능성이 있고,
노젓기 랭크에 따라서 달라지기는 하지만,
역풍, 순풍시 지벡보다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배입니다.
게다가 그 특유의 '엄청난 적응성'으로 어떤 악조건의 바다도 가리지 않는 점은 무척큽니다.
원래라면 갤리류의 배로 엄청난 파도의 먼바다를 간다는 것은 무척이나 비현실적인 이야기이지만,
게임내에서는 재해수호8 수호상만 달면 갤리류의 배도 대서양따위는 우습게 건너가는 것이 사실이고,
특히나 어디로 튀어갈지 모르는 모험가의 경우 갤리류의 적응성은 정말 고마운 점이지요.
게다가 선원수가 많은 것이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많은 선원수는 해적(혼자노는)에게 안전을 어느 정도 보장해주기도 하고,
전투시에 노젓기의 가속력에 범선은 많이 털릴지 모르나...
아라갤이라면 전투시작한 각도가 어지간히 나쁘지 않은 이상은 추적해봐야 아라갤이 더 빠릅니다... -_-;;;
여기에 선미포라도 하나 달고 있으면... 다음부터 그 해적은 아라갤은 피해서 덥칠 겁니다... -_-b
그리고 제가 운용이 순수7랭크인데...
별다른 부스터 없이도 아라갤 81명(최소68)이 운용 사용시 식량과 물 2~3개로 하루를 보냅니다. (통상은 8개)
물100개면 한달 넘게 항해하고...
그 사이 비가 오기 때문에 사실상 무한항해가 됩니다.
교역용으로는 버겁겠지만, 이동과 모험용으로 아라갤은 추천할만하다고 하겠습니다.
게다가 노젓기가 올라갈때마다 빨라지는 배를 보면 발전가능성 제로인 범선보다 매력있다고 생각합니다.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 차후에 추가

이 글은 '모험가용'내지는 '이동용'으로서의 가치를 판단한 글로서,
보조돛이나 적재는 대부분 속도를 위주로 세팅되었을 경우를 가정한 것입니다.

이 경우 개인적으로 선회는 4정도를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선회3이하의 경우는 원양으로 나가지 않는 이상 여러측면에서
다양한 대응이 어려운 수치라고 판단됩니다.

그리고 갤리스가 등장한 시점에서 이것을 기준으로 속도를 측정한 결과,

* 아라비안 갤리
미즌풀리그드세일x3 + 대스팽커x2
- 조력90, 세로돛269, 가로돛147, 선회4
* 갤리스
미즌풀리그드세일 + 미즌로얄 스테이세일 + 포어 스테이세일 + 대스팽커x2
- 조력100, 세로돛269, 가로돛117, 선회4

선회4를 맞춘 상태에서는 두배의 항해성능은 노젓기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아라비안 갤리가 약간 더 우수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라비안 갤리의 경우 돛세팅이 저것으로 한계지만,
갤리스는 선회를 2정도까지 내릴 경우 돛성능의 역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양항해시는 갤리스가 좀 더 빠르다고 판단되며,
그밖에 여러 상황의 대처능력에서는 여전히 아라갤이 '아주 약간' 우수하다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그것은 오로지 속도와 취급성만을 놓고 생각했을 경우이고,
실제로는 갤리스의 706이라는 엄청난 적재량과 700이라는 높은 내구력, 선원 108명에 의한 전투력 상승외
'뽀대'라는 보이지 않는 능력치(?)를 감안하지 않았을 경우의 데이터입니다... ^^;;;

초 인벤인

Lv91 코나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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