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만에 디아2를 다시 하면서.. 19개 캐릭을 키우고 혼자 느낀 생각 주절주절 해봅니다.
일단 빌드는 소서 3개(사신, 얼음, 화염) 뭐 가장 정통적인 빌드라 큰 느낀점은 없습니다. 사신은 예전 노바 소서에서 룬워드가 생겨 더 막강해졌고.. 얼음은 관짝에 들어갔구나 정도입니다.
그리고 아마 5개(활마 4개, 자벨마 1개) 활쟁이는 어떤 게임을 해도 최애 캐릭이라.. 활마 4개는 신뢰마, 원소마, 윈포마, 석궁마 인데, 원소마는 얼음으로 했다가 화염으로 했다가 최종은 양쪽 원소마 입니다. 얼음은 얼음활, 밤너울 투구로 화염은 불사조활, 꺼불 뚜껑으로 아이템 맞춰서 놀다가 결국 2개 원소 트리를 같이 타고 안개활과 마상 주얼 3개작 다뎀 뚜껑으로 정착하여 하고 있는데, 얼음 터지는 맛과 막강한 화염 데미지로 잘 놀고 있습니다. 풀방도 큰 문제 없었습니다. 단, 소서도 그렇지만 화염 계열은 패캐가 문제가 아니라 스킬 자체의 딜레이 때문에 답답해서 얼음이 훨 좋더군요.
석궁마는 콜로서스 죽숨과 투지 스왑, 긍지 용병 활용 15k 속사 뎀지로 놀고 있고요.
팔라도 5개(질딘, 햄딘, 피스트, 용딘, 드림딘) 뭐 다들 알고 계신 빌드이고, 광역 스킬(해머, 피스트) 딘은 빌드에 필요한 스킬이 있는 셉터 소집을 주 무기로 하고 스왑을 슴딘 세팅으로 해서 잘 놀고 있습니다.
팔라야 워낙 막강한 케릭으로 사랑을 많이 받아서인지 아이템 맞추는데 다른 케릭은 눈이 돌아가지만 이케릭은 배가 돌아갈정도로 고가가 많다는 단점이.....
바바는 휠밥으로 시작해 쌍죽숨 삥밥으로 1케릭 키우고 있고요. 뭐 이 캐릭은 누구나 다 하나씩 키우시니....
어쎄는 2개(모자, 화염) 화염은 아이템 맞추기도 크게 힘들지 않고, 재미 있다는 정도...
네크도 2개(독넥, 본넥) 독넥은 수수 포기하고 찔레 갑 입히면 16k 포이즌노바가 가능하고 로우레지랑 노바만 쓰고 다녀도 뭐.. 다 죽으니 재미 없다...
본넥은 나름 타격감이 있고, 뼈감옥으로 보스도 손쉽고 편하게 잡을 수 있어 나름 재미 있다입니다.
드루도 2캐릭(엘리, 늑드루) 엘리는 타격감이 없어 심심하다... 늑드루는 무기에 따라 타격감의 차이가 확 느껴져 무기 바꾸는 맛이 재미있고요.
제가 아직 손 못된 다른 빌드도 많고 오랫동안 사랑을 주시는 유저분들로 인해 지속 새로운 빌드도 많들어 지고 있어 20년 넘게 인기가 있는 겜일 수밖에없다는 생각입니다.
뭐 제 나름의 결론은 19개 캐릭을 키우면서 핵앤슬래시 케릭 중 먼치킨 격인 자벨마, 모자씬, 사신은 딱히 재미가 없어 손이 안가고, 늑드루, 원소마, 드림딘, 본넥 요 4캐릭은 타격감 좋고 재미도 있어 부캐까지는 아니더라도 3번째나 4번째 정도로 한번즘 키워 보시면 좋은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본넥은 애정을 받는 케릭이고, 자세히 얘기할 정도의 능력자가 아니라서.... 하지만 PK에서도 빛을 바라지만 사냥도 재미있다는 말씀은 드릴 수 있습니다.
원소마는 활 직작이 조금 힘들지만(활은 그냥 다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입니다.) 아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실겁니다.
그리고 스킬트리는 뻔할 수 있겠지만 아이템 세팅이 무궁무궁하다고 느껴 아이템 하나씩(정손활, 불사조활, 얼음활, 안개활, 죽숨활, 신뢰 그리고 레지깍이 있는 룬워드 및 유니크 방어구 등) 맞추고 아이템의 특성을 느껴본 뒤에 제 나름의 세팅도 고민하다 보니 참 재미있게 키우면서 애정이 많이 가더라고요.
드림딘도 워낙 유명한 빌드이니 전문가가 많을 실거라서 거론하는게 조금 꺼려지지만 스톰래쉬에 라뎀참 채우니 타격감도 있고 몹도 녹이고, 질이 주 스킬이지만 광역스킬쓰는 느낌도 나서 제가 키운 팔라 5개 중에 가장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보시다가 짜증 날 정도의 긴 글을 논점도 없이 썼네요... 죄송합니다. 즐댜 하세요.
아라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