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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5년만에 다시 시자한 37살 뉴비의 일기.

풍고
댓글: 9 개
조회: 205
추천: 4
2026-02-25 01:01:35


왜 이렇게 재밌을까요?

안녕하세요. 37살 자영업자이자 공연해서 먹고사는 뮤지션입니다.

25년 전에는 90정도 찍으면 PK가 엄청 왕성했었는데 요즘에는 잘 안보이네요. 제가 이제 헬1 맨땅으로 와서 잘모르는 거겠죠?ㅎㅎ; 레더라는 것 자체를 처음해봅니다.
무튼 지금 맨땅 3일차인데.. 잠 좀 자라고 여자친구가 매일 옆에서 걱정하네요.

3일내내 했는데도 왜 이제 헬1 도착했냐면..
플레이를 하는 시간보다 공략이나 아이템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읽는 시간이
이틀은 된것 같습니다.

스킨이라는 것 자체를 선히(사랑합니다S2)님 것으로 처음 사용해 보았는데.. 정말 엄청나게 가독성이 뛰어나면서도
들어갈 정보를 한번에 다 담으셨더라구요. 노고와 재능에 정말 박수를 보냅니다.
그런데, 그 많은 정보가 너무나도 가독성 좋게 읽히다 보니까..
그 많은 정보를 뇌로 정리하고 학습하는데에 이틀이나 걸린것 같습니다. ㅋㅋ;;
이제 템이 조금 눈에 보이고 선호하는 옵션들이 파티션마다 무엇인지, 왜 그걸 선호하는지가 조금 보이니까..
더더욱 재미지네요. 아직도 알아야할것들이 산더미이지만요.
처음으로 룬이랑 주얼 넣어서 제작이라는 걸 해보았는데.. 물론 똥옵션이었지만 그 재미가 상당하네요. 내가 착용하고 있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좋은 옵이 뜨면, 아싸! 하고 그걸로 갈아입고 하나하나 액트밀고나가는 재미가 25년전 그 느낌 그대로입니다.

공부하다보니 모너크를 구하는게 목표가 되어버렸는데 진짜 오지게 안나오더라구요.
여러 공략글 찾아보면서 액트2 앞마당에서 나온다길래 거기에서만 방을 10번 만들었다 밀었다 반복했는데 못먹었어도 그게 또 재밌더라구요. 끝까지 트라이하는 그.. 중꺾마의 맛?? ㅋㅋ 물론 안나왔지만 ㅋㅋ
그렇게 헬 액트5까지 오다가 모너크가 딱 떨어졌는데 매직이다?? 그때의 그 아쉬움이란.. ㅋㅋㅋ
그걸 아쉬워하는 제 모습도 너무 웃기더라구요. ㅋㅋ

초2때 스타, 헬브레스, 라스트킹덤, 리니지, 워바이블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저는 한달 이상 게임을 안 한 삶이 없었어요. 28년을 게임을 해온 셈이지요.
28년 동안 게임하면서... 보통은 게임을 하다가 '졸려서' 잠드는게 보통인데, 이 3일 동안은 졸린게 아니라 "아 내 몸이 버티기 위해서 좀 자야겠다" 이런 마음으로 잠듭니다. 안 졸린데두요 ㅋㅋ

무튼 글을 쓰는 이유는,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카오스 큐브와 인벤, 그리고 여러 커뮤니티나(저 커뮤안해요 공략치니까 나오는거 보는게 다..ㅠㅠ) 본인의 티스토리, 블로그에 직접 쓴 공략글.
그런 글들 하나하나 쓰신 모든 유저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당신들이 있기에 저 같은 뉴비가 편하게 게임을 해요. 정말이고, 진심입니다.
다시한번 감사함을 전합니다.

전 그럼 헬1 밀러 가볼게요! 다 밀고 카우방이라는 것도 해봐야하고, 횃불?? 그것도 해봐야죠! 그전엔 모너크 먹겠죠? 빨리 영혼 만들어야하는데 어찌나 두근두근하지..ㅋㅋ

다들 건강챙기면서 게임하세요.^^

Lv17 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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