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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외편 : 불박에 대한 이해
작살을 해보시면 알겠지만 작살은 사실 보스전때 할일이 반토막이 납니다.
작살의 역할이 중요한건 게이지구간때가 정말 중요하죠. 보스전때도 중요하긴 하지만...
그런 의미에서 작살을 잘 하려면 게이지 딜러인 불박/혼공에 대한 이해도가 불가피합니다.
저는 작살 하기 전에 불박을 한 90시간 해봤기에 (작살하려고 한건 아니고...) 자연스레 아는 사실이지만
작살 초보분들은 올라운더인 경우도 거의 없고 해보지도 않은 불박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지요
불박에 대해서 이해해야 할 점은 크게 3가지입니다. 혼공은 안해봐서 잘 몰라요. 불박이랑 비슷하겠지 뭐...
(1) 불박은 쫄이 많을 수록 강해지고 적을수록 약해진다. (혼공도 공통)
불박쥐를 돌릴때 증통제 효과랑 광역피해 효과 덕분에 불박쥐는 적이 많을수록 강해지는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쫄이 많으면 정예도 살살 녹일정도가 되지만 쫄이 다 죽고나면 투검보다도 약해지기도 합니다.
이를 이해하고 있어야만이 쫄이 없을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초보 작살분들이 한번 자리잡으면 거기 있는 정예가 다 죽을때까지 이동하지 않는데
거듭 말씀드리지만 정말 잘못생각하신 겁니다. 정예는 덤이자 잡으면 좋은 보너스지 메인디쉬가 아닙니다.
(2) 불박은 딜을 넣을때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혼공도 공통)
불박쥐는 하나의 사이클에 맞추어 딜이 돌아가는 구조입니다. 주로 회동을 보고 사이클을 돌리죠
제 경우에는 냉피 화피 물피가지 불박쥐를 돌리고 독피 4초동안은 재정비및 휴식기간을 갖추는데
딜 사이클 시작 전에 약을 친다고 표현하죠? 메뚜기랑 혼령출몰을 충분히 뿌려줘야 딜이든 마나유지든 가능합니다
작살이 여기서 도움이 될 것은 사실 별로 없지만 그래도 알고는 있어야 합니다.
(3) 불박은 섬향중첩이 제대로 되어 있어야 100% 딜이 나온다. (혼공도 공통)
섬뜩한 향연이라는 것은 생명의 구슬을 먹으면 지능이 부스팅되는데 무려 최대 50%나 가능합니다.
이래서 작살이 발구르기로 생구를 충분히 공급해줘야 하는것이죠. 섬향 생구는 마나 수급도 도움이 됩니다.
작살 패시브 중 요동치는 심장 패시브가 섬향과 지속시간, 중첩횟수가 정확히 일치합니다.
이를 보고 쫄이 많을경우 섬향 중첩을 상시 5회 유지시켜주시고 (발구르기는 많이 맞추면 많이 나옴)
쫄이 없지만 딜을 계속 넣어줘야 할때는 최소 3회는 유지시켜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2. 작살야만 경험편
위에는 작살야만을 처음 할때 알고 시작해야할 기초지식이라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이제부터는 작살야만을 익혀나가실때 이런걸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배워나갈 점들입니다.
- 첫번째 경험. 맵을 익히자
대균열은 맵빨 몹빨 신단빨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고단 트라이할경우 저것들이 박자가 탁탁 맞아줘야 하죠
그렇다면 좋은 맵은 어떤 맵들이고 안좋은 맵은 어떤 맵들인가? 이를 익혀야 합니다
일단 맵에 대해서... 맵을 크게 세가지로 분류하자면 똥맵, 평균맵, 꿀맵으로 부르겠습니다.
똥맵 : 수로, 성채, 코르부스(아드리아), 추방당한자의 영토(곱창), 각종 동굴맵, 비명의 전당(도살자) 등
광장지형이 없거나 있어도 크지 않으며 몹을 끌고다니긴 참 힘든 주제에 맵은 큰경우가 많아서 곤혹스럽습니다.
특히 수로는 기괴한 일직선 지형으로 마라톤하는 기분을 느껴볼수도 있으며 성채에서는 숨이 텁텁막히기도 합니다.
대체로 이 맵들이 나오면 핵심스팟 한두번만 자리잡고 털어서 게이지 본전만 맞춘 후 나머지 구간은 달립니다.
출구를 향해 달립니다... 한없이... 작살이 맵리딩 실력이 좋으면 헤매지 않고 바로 나가기도 하고
운이 안좋거나 실력이 별로라면 한바퀴 돌아서 아까운 시간 다 버릴수도 있습니다.
경험만이 해결해줍니다. 맵을 크게 볼줄 알아야하고 지형을 보고 이쪽길은 막혔다를 판단할수도 있어야합니다.
평균맵 : 대성당(버림받은묘지), 혼돈의 성채(말티엘), 암살자의 전당(쿨레맵), 유골보관소, 아리앗산(아즈모단) 등
광장지형이 2~3번정도씩 있으며 몹을 끌고다니기가 가능할정도로 통로가 폭이 조금 있습니다.
맵 크기가 똥맵에 비해서는 작은 경우가 많으며 개체수도 비교적 좋아서 보업 단수에서는 핵심위치만 털고 간다면
본전 이상을 찾을 수 있는 맵들입니다. 보업을 자주 다니신다면 숙련도가 높게 쌓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유난히 유골보관소 맵이 편안하더군요... 지형도 거기서 거기고 신단자리도 알기 쉽고
역시 경험이 좀 쌓여야 합니다. 맵을 크게 읽으시고 몹이 별로다 싶으시면 달리기도 합니다.
평균이라 그런지 딱히 해드릴말이 없네요 ㅎ
꿀맵 : 썩어버린 숲, 사막, 영원의 전쟁터, 은빛탑(디아블로)
흔히들 기갱맵이라 불리는 맵들입니다. 맵이 단순하고 넓으면서 몹의 개체수는 엄청나고
중간 장애물이 많지 않아서 몹을 끌고다니기도 용이한, 최고의 꿀맵들이죠. (은빛탑은 함정이 가끔 있습니다)
성채를 달리다 딱 다음층 넘어갔는데 이런 꿀맵이 나오면 정말로 숨통이 확 트입니다.
이 맵에서의 테크닉은 별다른거 없습니다. 자리 잘잡고 주변몹 모조리 모아다가 천천히 잡으면됩니다.
하지만 하나 익혀두면 좋을것이, 맵의 큰 흐름을 읽고 출구의 방향을 유추해서 크게 도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건 말로 설명하기 힘든건데... 항상 이런 지형인것도 아니지만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저단돌다가 영전에서 나온 지형입니다
썩숲 영전 사막 등의 맵은 특히 저런식으로 가운데에 사각형 지형이 있는 경우가 절반정도인데
이런 기갱맵에서 몹마저 좋다면 이 맵에서 최대한 많은 이득을 챙기고 가는것이 최선입니다.
그런데 입구에서 시작해서 A - B 루트로 진행을한다? 비효율적인 동선을 갖게되죠
D루트로 돌아갔다가 다시 B 위치까지 돌아와서 출구로 나간다... 효율적이지 못한 동선이죠
하지만 이런 맵에 익숙한 숙련된 작살의 경우 A 위치에서 자리를 잡고 B 위치까지 정찰을하면
맵의 큰 그림을 읽어내고 출구 위치를 유추해낼 수 있습니다. 어려운일 아니에요! 몇번 해보시면 압니다.
그렇다면 입구 - A - C - D - B 출구 순서대로 이동해서 몹을 턴다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동선으로
맵 전체에 있는 몹을 쓸어 담을 수 있습니다. 이건 사실 숙련자용 팁인데... 언젠간 깨닫는 날이 오시길 기원합니다.
- 두번째 경험. 몹이 좋은지 아닌지를 익히자
작살로 기갱하시면 느끼는점이지만 맵도 중요하지만 몹이 더더욱 중요합니다.
작살을 하시면서 위협적이지도 않으면서 잘 죽어주고 이상하게 게이지가 잘밀어지는 몹들이 있고
잘 죽지도 않으면서 위협적이고 잡아도 게이지 잘 안주는 놈들이 있습니다.
이건 정말 경험만이 해결해줄 문제입니다.
상식적으로 몹이 덩치가 크고 체력이 많은 종류일경우 잡을때 게이지 차는게 눈에 보이기도 하고
쪼그맣고 픽픽 쓰러지는 놈들은 잡아도 게이지 오르긴 한건가 싶기도 합니다
크게 분류를 하자면 소형, 중형, 대형 이렇게 나눌수 있는데 사실 몹은 종류가 너무 많아서...
맵처럼 제가 분류를 해드리기 좀 그렇네요. 작살이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몹 판단할때 느낍니다.
특이할점은 보업구간에서는 소형 (대표적으로 구울, 몰락자, 수렁도치) 이런애들만 피하면 되는데
정예는 물론이고 대형몹까지 잡기 힘들어지는 기갱 수준에서는 중형몹을 잡는게 편하더군요
잡기는 편하면서 게이지는 잘주는 몹들이 유명한것들이 많죠.
전시즌 그 유명한 지옥개 (너프먹고 관짝행...) 요즘은 유명한 녀석들이
큰도끼 끌고다니는 해골(절뚝이), 잡으면 터지면서 벌레나오는 살덩이, 의외로 게이지 잘주는 날파리 무리
가끔 정예로 나와 꽁게이지로 미소가 번지게 해주는 어둠의 육신과 변신형태인 부정한 노예 등등이 있지요.
재차 강조하지만 경험이 답입니다. 몹 잡으면서 얘들이 게이지 잘주나 유심히 살펴보세요.
- 세번째 경험. 수정탑(신단)을 적절히 사용하자
신단운영은 작살 운영의 꽃이자 백미라 할 수 있는 고난도 작업입니다. 그건 차차 익혀나가시는거로 하고...
여기서 이야기할점은 신단별 활용법입니다. 신단마다 사용하는 방법이 전부 다르죠. 그점을 설명드리려 합니다.
*흔히들 신단이라 부르지만 대균열에서 나오는건 정확히는 수정탑입니다. 뭐... 이거나 저거나
(1) 도관 수정탑 : 기갱의 백미자 수정탑중에서 가장 큰 임팩트를 지닌 수정탑입니다.
도관의 특징이라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먹고나면 모든 캐릭터가 주변에 노란 번개를 뿌리는데
번개는 한사람당 5줄기 고정으로 나가고 그 딜은 각자의 템세팅이나 정렙과는 무관한
대신 대균열 단수에 정확히 비례하는 상시 고정된 수치라는 점입니다.
도관의 경우 줄기수가 제한이 있기 때문에 불박쥐가 쫄을 죽일 시간을 좀 주셔야 합니다.
그 시간동안 주변 지형들을 정찰하여 새 정예몹을 찾거나 전 자리에서 잡다가 버리고 온 정예를 끌고오셔야 합니다
쫄이 다 털릴정도의 시점까지 정예를 끌고 올 수 있냐 없냐를 잘 판단하셔야 하며
정예수가 너무 많고 환영술사 정예가 있을 경우 딜분산이 심하기도 하니 정예 피를 충분히 깍아주기도 해야 합니다
보통 환영없는 3정예까지는 풀피에서도 걍 잡더군요...
너무 오랜시간 정예 끌고오는데 투자하지 마시고 보업일때에는 적당히 주변 정예만 잡고 끝내세요
(2) 능력 수정탑 : 칼아이콘으로 표시되는 수정탑이고 사용시 30초간 공격력이 6배 상승합니다.
이상적인 형태로는 보스전에서 사용하는것이 최선이긴한데
정예 한두개 잡으려고 써도 상관은 없습니다. 게이지 밀려고 쓰는 능력은 크게 욕심부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게이지구간에서 도관만큼 강력한게 아니라서 정예 하나도 다 못잡기도 합니다
사용 타이밍은 주변 쫄 몬스터와 정예를 한곳에 모아두고 섬향중첩과 불박 회동조율하여 사용하면됩니다.
사실 회동이 물리 0시~6시 사이만 아니면 언제 사용하든 화염회동 두번 다 볼수 있으니
불박쥐님이 준비되었다 싶으시면 그냥 대충 누르세요 게이지밀때는...
불박쥐님께 준비됬으면 신호주세요 정도의 이야기를 하고 1 신호 받으면 먹는것도 나쁘지는 않으나
처음 만나고 토크온도 안되는 인벤팟이나 공방에서 이런 조율은 잘 안되는 경우가 많으니 대충 하시면됩니다
주변에 쫄이 너무 없다 싶으시면 투검과 조율해서 하세요.
마날드팟일 경우 마날드 변신 직전에 신호받는게 최선입니다.
보스전에서는 보통 보업팟에서는 보스 체력을 25%정도 깟을때, 기경팟에서는 40%가량 깟을때 먹으면 됩니다
시간이 1초라도 아쉬운 점에는 30~32초 즈음에 투검 회동에 맞추어 먹으시면 됩니다.
보스전에선 직접 먹지 말고 불박쥐님이 먹게 하세요. 정예 나오면 귀찮아집니다...
(3) 신속 수정탑 : 60초간 이동속도와 공격속도가 대폭증가하고 몹을 통과하여 이동하며 몹과 부딛히면 몹을 밀칩니다.
신속 수정탑은 운영법이 크게 두가지 있습니다. 공속증가용으로, 즉 딜용으로 쓴다.
하지만 불박쥐는 증통제와 익수목의 힘으로 적정수준 몹이 모였을때 최대 공속에 도달하게 됩니다.
따라서 신속의 딜링차원의 의미는 크지 않죠.
단 혼공의 경우 익수목과같이 공속 2배 뻥튀기템이 없기 때문에 신속의 딜량의미가 커지게 됩니다.
조금 욕심내셔도 되요 ㅎㅎ
두번째는 맵이 좋지 않은, 수로나 성채같은 맵일 경우 신속을 먹고 냅다 달립니다.
최대한 빠르게 다음맵 보려는 속셈이죠.
신속 사용시 주의할점은 신속의 밀치기가 몹몰이에 방해가 된다는 점입니다.
작살질 점감을 먹어셔... 애로사항이 꽃피게 되죠 ㅠ
주변에 중요 몹이 있다면 그냥 대충 먹어서 밀치기 점감먹이기보다는 중요 몹이 불박쥐 범위 안에 들어왔다면
그때 먹어주시면 한결 편하실겁니다.
(4) 집중 수정탑 : 30초간 재사용대기시간이 대폭 감소, 자원을 소모하지 않음
대단한것 같지만 정말 별거 없습니다. 보면 그냥 바로 드세요. 딜러들 조금 편해지게...
거의 누르면 정예나오는 수정탑정도로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보호막 수정탑 : 1분간 아군이 모든 피해에 면역이 되고 미미한 가시피해를 얻습니다.
역시 집중 수정탑처럼 그냥 대충 정예뽑는다, 딜러 생존 편해져라 라는 의미로 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의하실점은 보호막렉이란게 있다는 점이죠... 심각합니다 이거
몬스터가 많은데 보호막을 먹으면 렉이 폭발해서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을 겪으실수 있습니다.
이 렉은 보호막이 다 풀리고 네팔렘 4명이 몰살당할때까지 지속되는것으로 악명높은 보호막렉인데...
원인은 모르지만 저는 저 미미한 가시피해가 원흉이라고 생각합니다
썩숲, 영전 등의 대형맵에서 몹도 많을 경우 절대 먹지 않을것을 권장합니다. 1분동안 손놓게 됩니다...
- 네번째 경험 : 정예를 잡을지 결정하자.
몇번 언급한 내용이지만 초보 작살분들이 자주 실수하는 부분입니다.
주변 쫄이 다 죽어서 불박쥐가 딜이 반토막 이하가 되는데 정예가 죽기 전에는 이동사인을 주지 않는 작살분들...
한두번 반복되면 다른 파티원들이 이동사인을 주기 시작하고 두판 이렇게 반복되면
한두명씩 파티를 나가기 시작합니다. "클랜원이 클팟하자고 부르네요 ㅎㅎ 가봐야겠어요" (제가 자주 쓰는 핑계)
여기서 정예의 속성을 작살이 이해하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정예의 속성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 정예 몬스터 고유의 특성과 정예몬스터가 지닌 추가적인 속성인데요...
이렇게 말하면 아무도 못알아들으니 상세히 설명들어갑니다.
정예 기반몬스터 속성. 한마디로 정예 몬스터가 어떤 형태의 몹인지 보고 판단하는겁니다.
대표적으로 잡기 힘든 형태는 투창병, 몰루 소각술사, 해골궁병 등의 원거리 속성
혹은 위에서 설명드린 자체 거한 속성으로 끌려오지 않는 덩치들인데요
특히 몰루 소각술사같은 경우는 우리와 거리를 두려는 패턴에다가 자체 순간이동 속성까지 들고있어서
이거 잡으려면 한세월로는 부족합니다.
반대로 단순한 근접형 정예들은 잡기 참 쉬운데요, 얘들은 알아서 불박의 딜 범위 내로 이동하기도 하고
조용히 몰려서 잡몹처럼 같이 죽어줍니다.
정예 몬스터의 속성. 그냥 정예 몬스터 보면 그 밑에 적혀있는 속성들입니다. 비전강화, 순간이동, 소용돌이 기타등등
잡기 까다로운 정예 속성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거한. 환영술사. 보호막. 순간이동. 시공의 구멍. 비전강화. 융해
비전과 융해는 잡기 까다롭기보다는 우리가 죽죠... 살기 까다로움
거한과 환영술사는 사실 정예로 만나면 없는놈 취급하고 버리는게 좋습니다. 더럽게 안죽음...
저도 작살 초보때는 환영이면! 몹이 많아지니! 불박이 더 쎄져서 잘 잡지 않을까? 했었는데 결코 아닙니다
환영이 짜증나는 점은 몹이 많은것처럼 착각하게 해서 이동판단을 늦추고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는점이죠
보호막 순간이동은 조금 까다로운 편이고 시공의 구멍은... 불박님이 기가막히게 회동때마다 빨려나가서 딜로스가...
불박해보면 알아요 시공의 구멍 정말 더럽게 짜증납니다... 딜넣으려하면 날려보내고 또 들어오면... 주륵
저도 최근에 배운건데 시공의 구멍 정예는 자기 때리는 놈한테 시공의 구멍을 쓰더라고여
그거 이용해서 빼줄수 있긴합니다. 불박 주변에 생기면 몸으로 비벼서 대신 밟아줄수도 있고...
또 비전은 이동하는 적의 위치에 우선적으로 생겨서 저는 비전 정예 만나면 몹 다몰아온 이후에는
몹 몰아놓은 본진 주위를 빙빙 돕니다. 비전 빼려고여 ㅎ
반대로 잡기 쉬운 정예속성!은 뭐 별거없습니다 저거 빼고 나머지는 모두 고감 유지만 잘되면 별거없습니다
딱 하나, 생명력 연결은 사실상 줄줄 녹더군요 불박쥐 딜을 3배~5배로 받는게 확실함
자, 잡기 까다로운 정예에 대해서는 설명을 마쳤으니 정예를 버리는 상황에 대해서 설명해보자 합니다.
저는 정예속성 사실 잘 안봐요. 작살 던져봤는데 안끌려오면 어? 거한인가? 하고 확인하고
탁 쳐봤는데 생명력 연결 특유의 이펙트가 나오면 아 생연인가보다하고 환영있으면 환영이네 하고 이럽니다
사실 중요한건 쫄이 다 죽어가는 시점에 정예의 체력을 확인하는겁니다.
환영이랑 거한이 아무리 잘 안죽는다지만 열심히 패다보면 다 죽습니다.
그 오래걸리는 시간을 충당할정도로 주변에 질좋은 몹이 충분히 많다? 그냥 거기서 계속 불박쥐 돌리고 가세요
하지만 생명력연결에 별거아닌 빙결, 천둥폭풍, 신성모독자 이런 잡기 쉬운 속성의 정예라도
주변에 몹이 없는데 체력이 너무 많다면 이동하는겁니다.
정예의 속성 역시 결정에 중요한 요소이지만 결국 중요한건 주변에 몹이 있냐 없냐 이 사실이 최고 중요합니다
이건 몬스터 속성에서 설명하고 싶었던 내용인데 작살은 결국 게이지만 밀면 됩니다.
아무리 잡을 정예가 까다롭고 광장이나 삼거리 지형이 아니라 하더라도 거기 쫄몹의 질과 양이 우수하다면
거기 멈춰서서 쫄 잡고 가야하는게 맞는겁니다.
그렇다면 정예 속성이 판단의 핵심 근거가 되는 시기는 쫄이 다 죽은 이후라고 보시면 됩니다.
불박 해보시면 알아요. 아 이정도 쫄이면 딜이 안나오는구나... 이것을 익히셔야합니다
이 시점이 온것을 느꼈다면 이제 정예들 체력상황과 속성을 보고, 전방에 이동할 지형을 보고 결정하는 겁니다
여기서 잡을지, 끌고가서 다음 위치에서 잡을지 아니면 그냥 버릴지...
이건 정말 종합적인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정예 끌고다니는걸 정예 드리블이라 표현합니다.
다음에 적당히 서볼만한 적당한 위치가 있는지, 그 위치까지 적당한 거리인지 혹은 지형이 너무 까다롭지는 않은지
정예가 잘 따라오는 친군지, 남은 체력은 어느정도인지 그 주변에 남은 몹은 긁어모으면 얼마정도인지
이 역시 시행착오와 경험을 많이 겪으셔야 하는 부분이죠... 초보 작살분들이 제일 못해서 욕 많이 먹는 부분이고...
맵이 크고 넓은 기갱맵에서는 정예 드리블이 쉬워서 입구에서 만난 정예 출구에서 잡기도 하는 반면
성채 수로는 한번 멈춰섰을때 못잡으면 과감히 버리는게 맞는 판단입니다.
가이드는 일단 여기까지만 적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생각나는데로 적어버렸는데 쓸 내용은 엄청나고 필력은 부족하고... 허허
사실 작살야만 기경편도 적으려 했었는데 제가 기경은 경험이 그렇게 많은편이 아니라 적질 못하겠네요
해봐야 신단운영 (게이지밀면서 확인하고 지우고) 정도일텐데 저도 잘 아는 부분이 아니라 ㅎ
작살은 사람마다 스타일마다 다 다르고 어차피 위 내용도 경험이 답이다라는게 많고 설명하기 힘든 내용도 많네요.
긴글 다 읽으셨을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작살야만에 대해서 아는건 다 적은것 같습니다.
수정이 필요한점, 지적들 감사히 받겠습니다. 아! 그리고 첫 인증글 감사합니다.
sang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