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전 무기 두 개를 제외한 11부위(방어구 8부위, 장신구 3부위)에서 단일 원소 저항 보조옵션을 챙기는것을 최고로 봅니다. 사실 효율을 따지자면 모든 원소 저항을 가져가는 것이 더 좋은 부위도 있겠으나, 저는 지속스킬 '조화'의 효과를 최대한 이용하고 모든 원소 저항을 버리는 대신 다른 주옵션을 한 개를 가져가는 것이 수도사를 즐기는 또 하나의 재미라 생각하고 이 부분에 투자하려합니다. (바지랑 신발은... 그냥 모저)
★ 그 놈에 재감 ★
많은 유저들이 직업게시판에 물어보는 적정 재감에 대한 것은 보여지는 수치만으로는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60%면 차고 넘칩니다! 음하하" 이런식으로 시원하게 답을 드리고 싶지만... 상황이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서 남들 챙기는 부위정도에서만 챙겨주시면 되겠습니다.
최대한 재감을 땡겨오면 좋다고 생각하지만 단일 보스 때 공력의 부족함없이 계속 "빛의 파동"을 사용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결국엔 재감/자감에 관련된 선택지는 장비에서 민첩을 지우거나 반지옵션으로 결정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되네요. 수치로 보이는 공격력을 포기하고, 보이지 않는 공격력과 생존력을 재감으로 확보할 수도 있겠지요?
★ 극확, 극피 그리고 피해옵션 ★
쌍수 무기 사용 시 '광인의 주먹날' 을 제외하고 전 부위를 원시고대로 착용했을 경우로 가정한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쌍수 무기를 사용하게되면 보조장비 등에서 얻을 수 있는 극확10%을 못 얻는 대신 에메랄드 보석을 이용해 극피130%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세팅시 극확은 54%, 극피는 610%가 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극확:극피 = 1:10 비율에 가깝게 세팅하는 것이 가장 효율이 좋다고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위 내용들만 봐도 쌍수 무기를 사용하면 극확이 낮고 극피는 높아서 극피의 효율이 좋지 않음이 보입니다.
아래는 선택지가 생기는 반지 양쪽에서 극피100%를 제외했을 때의 계산입니다.
#반지1개 극피50% [ 극피510% → 560% : {1+(0.54×5.6)} ÷ {1+(0.54×5.1)} = 약 7.2% 증가 ]
#반지2개 극피50% [ 극피560% → 610% : {1+(0.54×6.1)} ÷ {1+(0.54×5.6)} = 약 6.7% 증가 ]
반지의 피해옵션은 무기공격력에 더해지는 수치입니다. 원시무기의 무공합은 4060(1728~2332)입니다.
#반지1개 피해315 [ 315 ÷ 4060 = 약 7.8% 증가 ]
#반지2개 피해315 [ 315 ÷ 4375 = 딱 7.2% 증가 ]
보시다시피 극피보다 피해를 챙길 때의 효율이 더 높습니다. 물론 모든 아이템이 원시일 때의 계산입니다.
무기에 피해10% 옵션을 붙였을때는 계산이 또 달라지겠지만 쌍수 사용시에는 원투원투 번갈아치기 때문에 실제로는 5%밖에 적용이 안됩니다. 물론 딜은 상승하지만 효율이 좋지않기 때문에 저는 무기에 피해 옵션을 넣는 것은 추천 드리지않습니다. 아이템 세팅에 정답은 없지만 피해5%로 민첩1000보다 더 큰 데미지상승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민첩이 높으시다면 민첩을 지우고 넣어보는 것도 괜찮아보입니다만... 민첩을 빼더라도 저는 자감/광피/적생 등의 옵션들을 좀 더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전 템이 구려서 선택권 따위 없음 ㅠㅠ)
★ 죄송합니다. 이거보러왔는데 너무 길었죠? ★
#무기 한 부위에는 꼭 '적중당 생명력' 옵션을 넣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