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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공부의 입장에서 악사님들에게~

바스투르크
댓글: 77 개
조회: 22523
추천: 67
2014-10-06 18:27:06

 

안녕하세요!

2.1패치 이후 샷건에서 공부.운수.악사로 게임을 즐기고 있는 유저입니다.

 

요즘 대균열 파티에서 악사로 플레이를 할 때 공부에 대한 이해도가 깊지 없으신 악사님과

공부님들 사이에 마찰이 종종 일어나더군요.

조금만 서로에 대해서 안다면 마찰을 피할 수 있고 헬팟이 되더라도 게임 본연의 취지에 맞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취지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요즘 대균열은 파티원들의 실력과는 무관하게 헬팟이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건 누구를 탓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지요.

극단적으로 예를 들자면 막보에 성전사왕이 등장해 보십시오.

모든 파티원들이 컨과 생존기로 버틸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어서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같이 막보가 아닌 사냥 중에도 공부와 딜러들이 극복하기 힘든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물론 호흡이 잘 맞고 같이 오래해온 고정팟의 경우는 덜하겠지만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한계상황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공부를 하는 저의 입장에서 악사님들에게 바라는 것을 적고자 합니다.

 

1. 공포는 만능이 아니다.

    초보딜러분들이 주로 오해하는 부분입니다.

    공포만 제대로 걸면 안전하다. 고 오해하고 계시죠.

    절대로 아닙니다! 정예 중에는 공포를 개무시하는 족속들이 몇 있습니다.

    악몽. 밀치기란 스킬을 달고 나오는 놈들은 부두의 컨이나 상황에 따라 공포를 아주

    우습게  만들어 버립니다.

    또한 두무리 세무리에 원거리 까지 가세한 상황이나 한무리일 지라도 정예들을 공포범위

    가장자리 끝에 겨우 홀딩해 두고 있는데 원거리들이 나타나는 상황 등등...

    공포 부두가 장비와 컨과는 상관없이 후퇴를 한다든가 죽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공부가 혹여 실수를 해서 전멸을 하더라도 웃어주는 여유를 가져봅시다.

    물론 그 실수가 너무 남발 된다면 눈물을 머금고 다른 공부를 구해야 겠지만요!

 

 

2. 정예의 스킬을 빨리 파악하자.

    부두가 공포로 정예들을 홀딩하고 있다고 해서 안전하지 않습니다.

    부두의 공공의 적 원거리들 특히 궁수 이놈들이 공포 범위 바깥에서 부두를 공격하고

    있으면  부두는 어쩔 수 없이 무빙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정예들에게 걸어둔 공포가 풀 릴 수 있습니다.

    이럴 때 그 몹의 스킬을 파악하고 있어야 대처가 빠릅니다.

 

3. 몹의 종류를 빨리 파악하자.

    이 또한 2번과 일맥상통한 얘기지만 조금 틀립니다.

    죽으면서 터지는 뚱땡이/ 녹색물질을 바닥에 깔고 죽는 2막몹(이름을 모르겠네요 ㅎ~)

    이놈들은 정예가 아닌 일반몹일 지라도 부두를 위협하는 놈들입니다.

    특히 이놈들이 정예로 원거리와 뒤섞여 나타난다면 부두가 공포를 걸고 있어도 딜러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동시에 터져 준다면 부두가 혼걸로 위기를 모면 할 수 있지만 시차를 두고 23

    터지면 부두는 무빙할 수 밖에 없습니다.

    부두의 생존을 위한 무빙은 늘 위험요소라 생각하시고 미리 딜러들이 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4. 쇠뇌는 재활용 가능하게 깔자.

    저 같은 경우에 국한된 얘길 수 도 있습니다만 경험상 이 방법이 장점이 많아서 올립니다.

    저는 본인 앞에 쇠뇌를 깔기보다는 전진방향 쪽으로 부두와 몹들 뛰어넘은 지점에 쇠뇌를

    깔아 달라고 늘 부탁하고 대균열 입장합니다.

    딜러들이 보지 못하는 지역을 부두들은 볼 수 있습니다.

    공포 범위를 벗어난 전진할 지점에 궁수 같은 원거리들이 나타나면 부두들은 고심합니다.

    빠져야 하나? 그냥 게겨봐?

    이럴 때 쇠뇌가 그놈들을 공격해 주면 부두는 어느 정도 여유를 가지고 대처할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큰 장점은 다 잡고 전진하는데 몹들이 나타나면 본인 앞에 깔아둔 쇠뇌는 놀고

    있지만 전진해서 깔아둔 쇠뇌는 불을 뿜기 시작합니다.

    또 한가지 팁은 전진해야 할 곳이 삼거리나 네거리 같이 갈림길일 경우 갈림길 중앙 쪽에

    쇠뇌를 깔아 주면 재활용 확률이 높아집니다.

    가끔 경험이 많으신 딜러분들이 앞서 가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저는 비추입니다.

    호흡을 쭈욱 같이 맞춰온 파티라면 빠른 클리어를 위해서 아주 훌륭한 방법이긴 하지만

    급조한 파티 기준으로는 득보다 실이 많은 경우가 많아서 저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 경험과 컨 탓이기도 하겠지요....ㅠㅠ

 

5. 번개의 경우 부두 뒤가 제일 안전하다?

    맞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또한 틀리기도 합니다.

    부두가 딜러 앞에만 끝까지 버티고 있을 수 있는 상황이면 무엇보다 안전하지요.

   그러나 무빙해야할 경우가 생기면 부두는 고민하게 됩니다.

   동료들이 막아주고 있긴 하지만 무빙을 해 버리면 딜러들이 죽는 경우도 있어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공부에게는 진행의 방해요소 중의 하나가 되기도 합니다.

   되도록 지형지물을 이용하시고 어쩔 수 없다면 상황을 잘 보시고 부두 뒤에 서도록 합시다.

 

6. 부두의 템과 보석 스킬을 살피고 그에 맞는 장비를 착용하자.

   공포부두의 템은 대부분 거기에서 거기이지만 가끔은 다른 보석과 장비를 차고 계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거기에 맞출 수만 있다면 맞추시는 것이 팟의 효율을 위해서 좋겠지요.

   물론 부두님이 친절하게 나는 이런 보석과 이런 장비를 차고 있으니 이렇게 저렇게 해

   주세요.

   라고 친절하게 말을 하시면 별 문제가 없을 것도 같지만 딜러님들의 입장에선 다르게

   전달 될 수 있습니다.

  “지가 공포부두라고 내 경력이 얼만데 내 템을 이레라 저레라?”

   공부가 귀해서 대접을 받다보니... 오해의 소지가 다분히 있지요.

   저 같은 경우는 대부분 4번만 말해주고 다른 부분은 말을 하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개인취향일 수 도 있는데 나에게 맞춰서 템이나 보석을 바꾸라고 말한다는 것도 웃기구요.

   물론 부두가 딜러님들의 장비나 보석에 맞추면 좋겠지만 그럴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습니다.

   이 경우 딜러님들이 양보를 해 주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공부를 잘한다거나 잘나서 이글을 올린 것이 아니고 팟을 하다보니 종종 서로 만족하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 되더군요.

서로애 대해서 기본적인 것은 알고  조금이라도 즐겁게 해 보자는 의미로 올린글이니 느그럽게 봐 주세요.

서로가 조금만 안다면 이해하고 넘어갈 뿐 만 아니라 즐겁게 팟을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올린 글입니다.

 

잘 키운 공부하나 열딜러 안부럽다

 

아직은 제컨이 엉망이라 고단은 못가고 늘 40중후반 언저리에서 놀고만 있네요.

게임 하시다가 저랑 우연히 팟 하시게 되면 공부하나 키운다 생각하고 빡세게 돌려 주세요~!

인벤님들 화이팅입니다!

Lv66 바스투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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