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의미 분석
(1) 방어도나 저항 같은 데미지 감소 옵션이 높을수록 방막의 가치는 상승한다.
(2) 한 방 피격데미지가 높아질수록 방막의 가치는 하락한다.
(3) 인페르노에서 2~3방에 순삭당하는 4000/400의 캐릭터는 방막 옵션 1% 올리는 것보다는 방어 20 혹은 저항 2 올리는 것이 평균 피해데미지로는 이득이다.
(4) 인페르노에서 6~9방까지는 버텨주는 8000/800의 캐릭터도 방막 옵션 1% 올리는 것보다는 방어 70 혹은 저항 7 올리는 것이 평균 피해데미지로는 이득이다.
(5) 방막 옵션 최대 9%는 캐릭터의 방어도와 저항이 높아질수록 방패에 붙는 모든 저항 최대값 80보다는 평균 피해데미지 상으로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3. 평균값의 함정
(1) 위의 표들을 분석해서는 방막을 버리고 다른 유리한 스탯을 선택하는게 데미지를 덜 받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하지만 이는 평균값의 함정이리니....
(3) 방막은 적용 전의 데미지에서 일정 확률로 평균 4200(신성방패)의 데미지를 감소시켜준다.
(4) 회피 30%, 방막 20%인 8000/800의 캐릭터가 10만 데미지의 공격을 받을 때 7017의 피해를 받을 것을 14%의 확률로 2817의 데미지만을 받게 해준다.
(5) 이는 평균값으로 설명되기 어려운 급사 방지에 방막이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회피 30% 기준, 방막을 20%에서 30%로 10%를 올리면 최종 피해방어확률이 7%나 상승하기 때문이다.
(6) 하지만 안타깝게도 급사 방지의 영역은 확률로 정의내리기가 불가능하다. 캐릭터의 피통과 피회복이 무한이 아니기 때문이다.
4. 간단 요약
(1) 회피 30%, 방어도 4000, 저항 400의 캐릭터에게 있어, 인페르노에서 급사를 부르는 10만짜리 몹의 한 방 데미지에 대하여 방막 1%는 방어도 16, 저항 1.6의 쪼잔한 평균 가치를 가진다.
(2) 회피 30%, 방어도 8000, 저항 800의 캐릭터에게 있어, 인페르노에서 급사를 부르는 10만짜리 몹의 한 방 데미지에 대하여 방막 1%는 방어도 66, 저항 6.6의 비교적 저렴한 평균 가치를 가진다.
(3) 하지만 끔살을 부르는 몇 방에 대해, 방막의 확률 가치는 대단히 커지며, 아쉽게도 필자는 이를 수치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 (4) 회피 30%, 방어도 8000, 저항 800의 캐릭터에게 있어, 인페르노에서 급사를 부르는 10만짜리 몹의 한 방 데미지에 대하여 방피량 1000은 방막 5.4%, 방어도 356, 저항 35.6의 대단히 큰 평균 가치를 가진다. << 방피량 효율 급추가
다 쓰고 나니... 이건 뭐 결론이 좀 거시기하네요. 원래 쓰기 전의 목적은 방막, 방피가 甲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려고 했던건데, 막상 평균 피격데미지로 계산해보니 방막 1%의 스탯환산가치가 기대치보단 작았습니다. 다만 방피량 1000의 차이는 8000/800의 캐릭터가 10만 데미지를 받을 경우 167의 최종데미지 차이를 보여 약 방막 5.4%만큼의 차이가 나게 됩니다. ‘꼭’ 신성방패를 쓰도록 하세요.
간만에 써본 게임분석이라 너무 산만한데다, 수학과는 대단히 사이가 나빠 계산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잘못된 부분 지적해주시면 즉각 수정하겠습니다. 즐디아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