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시즌4 즐기고 있는 스티플#3461입니다.
시즌4 시작 이후 여전히 대균열 1인 1000등 최 하위는 성전사이고, 1등 최 하위도 성전사입니다.
시즌4 시작 이래 저 외에 제대로 갖춰진 축망 성전사를 단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물론 공방을 많이 다니지는 않지만..;)
하지만 전 아직까지 축망을 즐기고 있으며, 플레이타임 277시간 53분만에 드디어 한자리 수 랭크에 들게 됐습니다.
이는 지난 시즌3 화염방가로 두자리 수에 랭크된 이후에 처음으로 맛보는 6등이라는 쾌감이며, 이제 시즌4는 여한이 없다고 해도 될 만큼 뿌듯해하고 있습니다. -_-ㅋ

최근 법성 붐이 일어 많은 성전 유저들이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저수가 전혀 변동이 없는 것 같은 축망..
하지만, 호기심에든 부캐이든 공략 중이시던 축망을 시도하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될까 싶어 절대로 대단하지 않은 몇 가지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아래 내용들은 순전히 제 주관적인 느낌일 뿐 뭘 계산하고 따지고 한게 아니니 절대 신용은 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축망 속성은 신성?
처음 시즌4가 열려 축망을 세팅 하던 과정중에 전 두말할 것 없이 무한 룬을 쓰려고 했습니다. 이는 이전부터 성전사로 70까지 찍는 과정에서 축망 룬은 무한이 좋다라는 나만의 결론을 내렸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첫 지옥불 목걸이를 번피 쌍극 최상 템을 먹어버렸고, 첫 고대 무기가 셰퍼의 망치와 오딘의 아들이었습니다.
단지 이러한 이유 때문에 64단까지 번피 룬인 천둥강타로 클리어를 했지만, 65단 트라이 과정에서 결국 지옥불 목걸이를 버리고 무한으로 오게 됐습니다.
아직 신피 목을 먹지 못해서 목걸이 바꿔야 깰 줄 알았는데 우선은 교체 없이 깨버렸네요.

[이런 평범한 목으로 깨는 무한룬]
룬 고민 하시는 분들! 고민 없이 무한으로 가세요! 저 처럼 삽질 하시면 엄청난 시간을 버리십니다 ~_~;
2. 아이템 세팅
성전사가 약한 이유를 말해보라 하면 대부분의 유저분들이 아래와 같은 대답을 할 것입니다.
1. 재감의 노예
2. 집자 활용 불가
1) 재감
사실 시즌3 시절만 해도 성전사는 최대한 재감을 많이 챙기는 것이 이득일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카나이함의 출현으로 인한 황도궁 활용으로 그리 큰 수치를 요구하진 않습니다. 너무 많아도 안되고 적어도 안되고 말 그대로 적정 재감! 이 부분을 체크하는게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저 역시 어깨 장갑 반지 방패 모두 재감을 넣고 해본적도 있고, 최소한으로 해본적도 있습니다.
정말 세팅 별짓 다해봤습니다.. 여기서 빼고 저기서 넣고 특히 65단 트라이 할때는 난리도 아니었죠;
개인적으로 65단이 성전사의 무덤이라 생각하며 저는 약 120트라이 정도 했습니다.(반은 맵 보고 나옴)
여하튼 그럼 재감의 기준을 어디로 보느냐? 저 같은 경우에는 이 기준을 용기의 율법(극대화) 유지에 보고 있습니다.
성전사가 가장 큰 문제점은 역시나 딜입니다. 이 딜을 위해서 우리가 유지해야 할 것은 다름 아님 극대화 버프라고 생각하며, 이에 어깨, 반지 두 부위의에서 재감을 챙기는 것이 적정 재감이라고 생각합니다.(순전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_-;)
물론 여기에 신속의 곡옥이 필수로 들어가야 합니다.

[이 두 부위에서는 재감을 버리지 맙시다!]
이 외에 장갑은 공속, 방패는 극확, 무기는 적생을 챙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적생 대신 소진생도 괜찮아요. 근데 난 언제 피해 도리께 먹어보나 ㅜㅜ;]
2) 방패
축망이 진짜 포기하고 싶었던 이유는 약해서도, 재미 없어서도, 유저가 적어서도 아닌 바로 이 요한나 방패 때문이었습니다.
시즌4 시작 이래로 정말 제 모든 것의 대 부분을 방패에 집중 했으나, 여전히 졸업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여러 방패를 전부 써봤으며, 제가 우선순위로 두는 옵션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축복받은 망치 피해 옵션
졸업급을 먹지 못한 저는 같은 조건에 하나는 축망피해 15%에 요한나 고유옵 204%, 다른 하나는 요한나 고유옵 250%에 축망피해(x)를 써봤지만, 클리어 타임은 축망피해가 월등히 앞섰습니다.
왜 그럴까.. 생각을 해봤지만 몰아서 잡는 축망 성전의 특성에 있어 요한나 방패 고유옵인 처음 3마리에게 주는 피해라는 한정된 옵션은 큰 제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이후로 전 축망피해를 붙일 수 없는 방패는 쳐다보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2. 요한나 수호방패 고유 옵션
요한나 방패를 졸업 시키는 최대의 걸림돌입니다.
옵이 좋으면 이 수치가 낮고.. 이게 높으면 옵이 별로고..
부족한 축망 딜을 올릴 수 있는 핵심 옵션 중 하나이기에 정말 중요합니다.
3. 극확
개인적으로 보조에서 극확 10%를 챙길 수 있는 캐릭은 총 극확이 60% 전후로 나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원소의 회동 속성 타임에 크리 잘 안터지면 속터집니다 정말..;;
요한나 방패 극확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4. 활력
처음에는 이 부분을 잘 모릅니다.
적생 달고 신성한 대의 쓰면서 해머 돌리다 보면 "아 성전사는 잘 안죽는 캐릭이구나 활력 필요 없겠네"합니다.
하지만 단수가 올라갈 수록 몹을 최대한 몰아서 잡아야하는 성전에게 고대 방패가 주는 활력 1000은 엄청난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축망의 과감한 플레이를 도와주는 활력. 개인적으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봅니다.

[위 옵션 따지다보니 아직도 235% ㅜㅜ 아! 제발 방패 좀!!]
3) 전설보석
축망 1단부터 트라이 중 제가 사용해본 보석은 신속의 곡옥, 태극, 난해한 변화, 갇힌자, 증통제, 고통 정도 입니다.
이 보석들 이것 저것 섞어가며 갖가지 조합으로 시도해봤으며, 64단까지는 여러 조합으로 깨봤지만 65부터는 갇힌, 신속, 태극 고정입니다.
태극 사용 시 보스전 3분 30초 남기고 들어가야 클리어가 보이기 때문에 게이지 구간이 상당히 버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통으로 보스를 빨리 잡는 시간 보다 태극으로 게이지 미는게 더 수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만큼 태극이 주는 공,방 버프가 게이지 구간에선 많이 유리합니다.
전설보석이야 자신의 세팅 여부,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여러가지 조합을 시도해 볼 수 있으니 갖가지 보석들을 사용하며 트라이 해보시길 권장해드립니다!
3. 플레이 스타일
1) 헬퍼쓰세요~!
사실 이 헬퍼 역시 축망을 시작하려 마음 먹었을 때 걸림돌이 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거의 모든 캐릭이 헬퍼를 사용하는 세팅법이 있지만, 특히나 축망은 헬퍼 없인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이유는 무빙딜 때문이죠.
백번 양보해서 얀씨 안쓰고 헬퍼 안쓰겠다! 하셔도 무빙딜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축망 스킬 자체가 적을 타겟으로 놓고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주변에 축망을 뿌려 놓고 들어 오는 놈 걸려라 하는 시스템입니다.
이에 가만 서서 스텐딩으로 망치를 돌리겠다.. 플레이를 상상도 해보지 못했습니다.;
2) 축망도 돌고 성전도 돌고 나도 돌고~~~
개인적으로 축망이 게이지를 가장 빨리 밀 수 있는 플레이는, 몹을 최대한 몰아서 천벌의 검으로 몹 한 가운데로 뛰어든 다음에, 칼 폭풍 자리에서 철갑피부 신속 룬을 받으며 빙글 빙글 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몹들 보고 해야지요 -_-;; 뛰어 드는 순간 선지자, 불사 다 터지며 신속룬 안터져 얀씨 디버프 먹기 일수입니다.;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사과깍기(x), 수박깍기(o)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몹 밀집도가 높은 곳에서 많이 몰아서 가장자리 부터 깍으면서 들어가는 것입니다.
정말 많이 몰아야 합니다. 맵이 클 수록 좋습니다. 1인 하면서 렉이 걸려본 적도 심심치 않게 있었습니다. -_-;
이러한 플레이 시 무한 룬이 또 하나의 망치를 생성하여 망치들이 가운데로 파고드는 형태가 될 것입니다.
또한 돌때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라!
무심코 시계 방향으로 돌면 망치들이 몰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 물론 몰리면 그거 한방이면 전부 맞겠지요..
하지만 빗나가면 끝입니다. ㅜㅜ 반 시계 방향으로 돌아 원 형태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3) 용광로 활용법 - 정예를 잡아라
축망 카나이로 용광로를 많이 씁니다. 근데 정예가 드럽게 안죽어요..
때문에 막 패스하면서 가야하나?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특히나 파란 정예는 꼭 잡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두 무리씩 몰아서 잡아야해요.
기본적으로 용광로 세팅을 한 이후에는 게이지를 미는 타겟이 정예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파란 정예가 많이 나오는 맵이 상대적으로 클리어하기 좋았습니다.
전 축망 1인 플레이가 최근 핫한 3경치 법성팟 플레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예와 섞인 일반몹들을 정리해주고, 이동으로 다른 일반몹을 애드 시켜서 섞어서 잡습니다.
이에 정예 두마리가 몰리면 한마리는 정리 또는 피를 아주 적게 만들고 이동을 하는게 좋습니다.
정예 3마리는.. 정말 힘들거든요...;;
노란 정예는 상황에 따라 패스하는 것이 좋으며, 전 하다보니 거의 대부분 패스하게 됐습니다..;
4) 도관은 나의 힘
어느 클래스나 마찬가지겠지만, 시즌4 최대 핵심은 바로 도관의 신단입니다.
하지만 성전사는 여기에 매우 불리한 입장이라고 봅니다. ㅜㅜ
도관 먹고 달릴 스킬이 없습니다..;
또한 축망을 안돌리기 때문에 철갑 및 선지자 쿨이 안와서 굉장히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태극 보석이라도 착용할 경우, 자칫 스텍까지 날아가 버릴 수 있는 상황이 생깁니다.
이동 한다고 천벌의 검을 쓰면.. 공중에 떠 있는 동안은 도관이 나가질 않습니다. 아오..!!! 그리고 축망 안돌려서 쿨도 안와요! ㅜㅜ
전 66단 클리어 시 게이지가 안밀리게, 즉 시간과 클리어 속도가 비슷하거나 조금 앞서게 유지하려는데 집중했습니다.
이렇게 유지 하다 도관이 뜨면 보스 킬에 필요한 약 3분 30초의 시간을 벌어야하는데, 축망으로선 이게 쉽지가 않아 대균석 엄청 해먹었습니다.;
제가 볼때 우선 도관을 먹으면 다른거 필요 없이 맵에 따라 몹 밀집도가 가장 높은 가까운 지역을 찾아 달려가야합니다.
아 물론 정예가 애드 되었다면 최상이고요!
그 후 그 장소에서 축망을 돌리며 거기 있는 몹을 전부 다 잡습니다. 도관이 끝날 때까지 마무리가 안된 몹들이 있다면 전부 싹쓸해주고 이동합니다.
모르겠습니다. 전 이 방법이 도관을 활용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무작정 뛰는 것도, 무작정 잡는 것도 별로 도움이 안되더라고요;
5) 보스전
무한룬 축망의 최대 단점은 보스 킬이 늦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어떡하면 타게팅이 없는 축망 스킬로 최대한 빗나감 없이 많이 때릴 수 있을까 고심하고 있었으며, 지금도 고심 중입니다.
이러던 와중 보스를 중심으로 빙빙 도는게 아니라, 보스 몹을 통과 한다는 생각으로 꿰뚫고 왔다갔다 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물론 철갑의 신속 룬이 유지 돼야하기 때문에 계속 맞아야합니다.;
또한 보스전 시 천검을 거의 뛰지 않습니다. 불사까지 터지고 불사 디버프 사라지고 선지자까지 터진 후 위험하다 싶을 때 잠깐씩 써주는 편입니다.
아 물론 원소회동 신성 타임에는 점프를 하지 않는 센스는 기본!
4. 마치며..
하.. 잘 모르겠습니다.
이럴 생각은 아니었는데 글을 적다 보니 주저리 주저리 꽤나 긴 글이 되어버렸네요.
요즘 법성이 뜨면서 나름대로 기뻐하고 있지만, 성전사 게시판이 법성 관련 글로 도배가 되는 만큼 축망 글은 더욱 더 안보이고..
가끔 축망 대균 클리어 소식이 올라오면 예전 방가 때와는 다르게 반응도 미적지근해서 팁 같지도 않는 팁을 적어 봤습니다.
축망은 end가 아닌 and...! 여전히 세팅이나 플레이 방식에 진화하고 변화할 것이 많다고 생각하며, 이는 예전에는 많았던 정보 글들이 하나 둘씩 안보이기 시작해서 더딘 것이라 생각합니다.
탈 꼴찌를 벗어나는 그 날까지 모두가 화이팅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10/29일 66단을 클리어 하고 글을 작성 하던 중에 일이 생겨 임시 저장 후 오늘 글을 올리게 되네요..^^ 그 사이 66단 정착하신 다른분 계시나 보러 디아 접속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