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4인팟 지르 대비에 대한 고찰-꼭 내가 탱키해져야하나?

디아3를 해본분들이라면 알겠지만 비슷한 컨텐츠인 대균열은 결국 개인이 고단을 클리어하는것은 한계가 있으며 4인파티의 경우 '딜러'는 1~2명이며 나머지들은 그 딜러를 보조해준다.

그리고 '딜러'는 자기 몸을 챙기기보다 극한의 딜량을 올리는 세팅을 가져간다.

최근 셀리그를 통해 어떻게든 방어를 챙기며 지르대비를 하는 모습은 디3시절과는 사뭇다르고 그것에 역행하는것처럼 보인다.
디아4는 디아3와 다른게임이니 정말 그렇게 하는게 맞을까??

하지만 디아4에도 파티플레이를 하도록 권장하는 스킬들이 엄연히 존재한다

먼저 강령술사
강령술사는 모든 딜을 포기하고 오직 단단함에만 몰두한다면 정말 미친듯한 단단함을 가질수있으며 또한 무적기가 존재하기때문에 대부분 딜을 안맞으며 군중제어를 걸어줄수있다

'노화' '골렘' '시체촉수'는 파티플을 하라고 만들어둔 스킬이다

'노화'는 기본 20%적 공격력감소 효과를 가질수있는데 이는 몹자체의 공격력을 줄이는 디버프이기때문에 파티원들에게도 모두 적용된다. 
또한 투구와 목걸이에서 스킬포인트를 더 투자받으면 30%가량의 피해감소가 가능하다
스킬자체가 쿨도없이 난사가능하여 파티원 모두에게 30%피해감소 옵션을 추가해주는것이나 마찬가지다

'골렘'은 노화와 겹쳐서 쿨감을 받아 많이 사용할수있으며 '뼈골렘'의 경우 스킬사용치 '도발'과 자체적인 피해감소효과를 가진다
'도발'은 보스몹에대한 그로기수치도 엄청나게 늘리며 잡몹들은 말그대로 '도발'당하기때문에 메인탱커로 사용하기 안성맞춤이다
매초 60%의 체력회복이 되는데다가 빌드를 좀 바꾸면 궁유지시간마다 90%의 추가 피해감소효과도 얻을수있다

'시체촉수'는 광역으로 몹을 모아줄뿐아니라 취약도 무한정 걸어준다


다음은 드루이드
드루이드는 조금 빌드 난이도가 올라간다 하지만 그만큼 극적인 영향을 줄수있다.
'회오리갑옷' '쇠약의포효' '석화'


'회오리갑옷'은 '용오름위상'을 합쳐야 파티원에게 적용이 되지만 모든피해감소 10%를 그냥 무한정 추가해준다
스킬레벨마다 감소량도 늘어나서 20%까지도 늘릴수있다

'쇠약의포효' 이건 조건이 조금 까다로운데 적 70%공격력 감소라는 말도안되는 수치를 보면 위험구간에 모두에게 무적기를 걸어주는 수준이다 비록 22초쿨에 4초지속이긴하지만 스킬레벨당 1.1초의 쿨다운이 줄어들어 10초정도까지 줄일수있다
물론 이대로도 좋지만 '사냥꾼의 정점'이라는 반지를 사용하면 늑대인간 기술로 처치시 재사용가능한 스택을 추가해준다
다만 이걸 무한히 사용하려면 4초마다 '늑대인간기술'로 적을 처치해두어야 하는것인데 쿨감과 탱킹으로 모든 셋팅을 맞춘 드루에게 이것은 매우 힘들어보인다
하지만 흡혈귀의힘 '지배'를 사용한다면 어떨까? 그저 부상상태+기절/이동불가/빙결/공포라면 심지어 이동불가는 드루이드가 매우 손쉽게 걸수있는 군중제어기다
딜과상관없이 부상상태이면 무조건 처형이 된다고 보면되고 '쇠약의포효'는 바로 쓸수있는 스택이 찬다
그럼 위험구간에 확정적으로 8초의 70%의 뎀감을 얻을수있다 물론 그이상도 지속이 가능하다

'석화'는 일반몹들은 기절 보스는 그로기를 엄청땡겨준다 궁이라 자주못쓸거같지만 쿨감을 할수있어서 생각보다는 자주씀
꾸준하지못한 쇠약의포효를 커버해준다

야만용사도 함성이라는 버프기등이존재하고 파티에도 도움을 주지만 이번시즌은 사실 딜러로 참가하는게 가장 유력하기때문에 논외로 쳤다 함성은 중첩되고 효율은 많이 떨어질것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예측해보자면 강령술사,드루이드는 서포터를 담당하고 드루이드가 일반몹의 처형으로 딜에 조금 기여를 한다
나머지딜은 2명의 딜러가 전담하며 이를 위해 2배의 딜량을 뽑아야하는데 사실 두명의 서포터로 얻는 피해감소량이 갑옷 두개 더찬것이상 올라가기때문에 극단적인 딜세팅이 가능할것으로 보여 큰 문제는 없을것으로 생각된다

항상 지속되는 취약과 군중제어, 보스를 상대로는 엄청난 그로기수치증가가 어느정도 딜을 보존해줄것이기때문이다

각자도생 혹은 솔로로 도전할때 챙겨야하는 피해감소수치때문에 포기해야하는 딜량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합리적인 결정이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