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템으로 만들어본 변형 꿰사(탄막)빌드입니다
문양렙 평균 85 정도에서 100단 6분가량 소요됩니다
지속딜 베이스기 때문에 반쯤 치다가 '넌 이미 죽어있다...' 하면서 지나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안뚜/수리뿔(또는바람살)/어픽이상하게붙은하칸 이렇게 세 개를 조합해서 만들었기에
제가 거래를 딱히 해본 적이 없어서 감은 안 오지만 사서 만든다면 무척 싼 빌드가 될 것 같네요
장점:
- 쌉니다
- 담금질 부담이 덜합니다
- 나름 힙스터 빌드입니다
- 속임수공격 없이도 보스를 썩 잘 잡습니다
단점:
- 시즌컨셉과 썩 어울리진 않음 (화살비가 주딜이 아닙니다)
- 매크로가 필요하고 조준이 번거로움
- 당연히 메타빌드에 비한다면 손색이 있습니다
- 이럴바엔 화살비하지 라고 생각하신다면? 당신은 강령술사를 해야 할 운명일지도 모릅니다
스킬:
대강 이런 느낌으로 찍긴 했는데,
화살비는 사실상 쿨감셔틀이기 때문에
화살비 쿨타임 10.25초가 충족된다면 스킬레벨을 좀 덜어내셔도 됩니다
덜어낸 스킬레벨은 장막이나 재기의바람, 기타 원하는 패시브에 나눠주시면 됩니다
정복자:
종래의 연금술회칼과 동일하게 찍으시면 됩니다.
시작(추적자) → 약점노출(영리함) → 전리품(효용성) → 비열한습격(파멸) → 목격자제거(다재다능)
아이템 / 추천 명품화 옵션:
투구 [안다리엘의 두개골] : 공속 또는 모든능력치
(사실 안뚜는 반쯤 컨셉으로 있는 김에 대강 쓴 거고, 영벌이 있다면 영벌+핵심 쓰시는 게 더 좋습니다
다만 파밍구간 수준에선 안뚜 독발이 나름 유의미한 딜이 들어갑니다)
갑옷 [거짓된 죽음의 수의]: 모든능력치
장갑 [응보] or [자만하는] : 주력 핵심스킬
바지 [유독한 얼음]: 재기의바람 (장갑과 바지에서 방어도와 저항을 한 줄씩 챙겨주시면 편합니다)
장화 [야수내림]: 자원어픽 + 2저격이상 (기존 화살비세팅과 동일하게 자원 150이 필요합니다)
위에 보셔서 아시겠지만 투구를 뭘 써도 크게 상관이 없기 때문에
좋은 야수장화가 준비가 안 되셨다면 머리에서 자원을 더 땡기셔도 됩니다
샤코면 당연히 좋겠지만 전설투구도 무방하며
이 경우에는 머리에 어스름한이나 충격타 등을 적당히 넣으시면 되겠네요
양손무기 [수리뿔] [바람살]: 스킬레벨
투사체 추가 어픽이 붙으면 명품화 없이도 100%가 되므로 가장 우선순위가 높습니다
이후 명품화는 주 스킬레벨이나 악의 정도에 적당히 붙여주시면 됩니다
단검1 [죄어오는 죽음]: 민첩단검2 [터져나오는 맹독]: 민첩
독이 아닌 행운의적중 원소피해를 담금질로 붙여줍니다
하칸에 3주입이 자동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필요가 없을 수도 있지만
어차피 붙일 담금질이 마땅치 않은 부위인 김에
겸사겸사 화살비 없이도 연금술혼합물을 터트리기 위해 씁니다
궁극기 대미지가 큰 의미가 없으므로 둘 다 붙이셔도 되고,
깨알딜 욕심이 나신다면 한쪽(혹은 양쪽 모두)에 화살비 두 배 피해를 붙이셔도 됩니다
대미지 강화에서 극대화피해는 무옵이므로 주입피해나 중독피해 등을 붙입니다
목걸이 [하칸의 말]: 주입기술어픽 + 쿨감어픽 아닐시 1저격화살비 쿨타임을 채우고 나면 전부 주입기술에 넣어줍니다
반지1 [별반지]: 핵심기술반지2 [타락의]: 민첩 (하칸에서 못 땡긴 쿨감이 있다면 여기서 챙겨줍니다)
마녀술보석: 늪의친구 분진석 맹금의발톱
룬워드: 탐옴/시르벡스
마녀술:
속삭임의사술은 원하시면 다른 것으로 바꾸셔도 됩니다
지속딜 처형옵션을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부패증강을 쓰시면 됩니다
용병:
수보를 씁니다
지속딜 곱연산이 있기 때문에 라헤어 빼는 데 템 옵션 한두 줄을 할애할 가치가 있습니다
빌드 메커니즘
1. 하칸으로 땡긴 높은 주입레벨을
2. 화살비로 쿨타임을 계속 초기화하여 넣어주면서
3. 꿰사나 탄막을 열심히 쏩니다
그림자걸음으로 순간이동 - 마녀술로 몹모으기 - (화살비로 쿨감) - 꿰사로 독바르기 진행입니다
담금질 명품화가 꽤나 필요한 백병전 정밀도 등의 다른 빌드와 달리
연금술혼합물은 문양레벨만 높으면 어느정도 곱연산 스펙이 나와주므로
의외로 스펙 갖추기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감도 있습니다
뭐... 사실 연금술회칼이나 하칸회칼 등등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뻔히 익숙하신 그 맛입니다
하칸회칼에서 회칼이 꿰사나 탄막이 되었을 뿐입니다
하다못해 탄막이면 몰라도 꿰사는 몹모으기가 없으면 운영이 힘들어져서
종래에는 칸두라스나 죽덫조합이 사실상 필수로 요구되었지만
시즌7은 마녀술 심연의오라로 몹을 모으기 때문에 둘 다 없어도 얼추 굴러갑니다
비록 몹을 한 점에 예쁘게 모으지는 못합니다만 그냥저냥 쓸만합니다
독주입 빌드의 특성상 터져나오는맹독 위상이 생성한 독웅덩이를 밟고 있어야 하는데
이게 내 아래가 아니라 몹 아래에 생기기 때문에
사실상 매 순간 근거리에 붙어서 전투를 해야 합니다
따라서 스킬에서 명궁을 찍지 않고, 그림자걸음을 찍어 바로바로 붙어줍니다
화살비의 쿨타임 초기화가 계속 들어오기 때문에 사실 그림자걸음의 서브는 찍지 않아도 됩니다
공속은 크게 구애받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화살비 퉁퉁거리느라 계속 끊기기 때문에 갑갑하지 않을 정도면 되며
마녀술만으로도 최대 45%가 채워지기 때문에 별도의 세팅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습니다
꿰사와 탄막 중 무엇을 추천하느냐고 물으신다면
백병전 등을 사용하는 클래식 활도적 세팅(이전 글 참조)의 경우에는 꿰사보다 탄막이 유리하지만
탄막이 꿰사보다 우위를 점하는 것이 성능 좋은 전용 위상이 더 많기 때문인지라
독주입 위상에 자리를 다 내주어야 하는 위 빌드에서는 꿰사가 조금 더 여유롭습니다
추신
사실 이 빌드의 숨겨진 진짜 성능은 꿰사나 탄막 자리를 연타로 채웠을 때 발휘됩니다
양손무기와 한손무기 한짝에 연타담금질을 해주고, 부패증강을 끼고서 날아다니면
그 어떤 빌드보다도 머리사냥과 악던을 빠르게 돌 수 있습니다
그림자걸음 + 연타로 계속 날아다니면서 건드리기만 해도 몹이 다 녹습니다
아마 잘 완성된 그림자걸음 빌드 정도나 따라올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