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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보] 이 세계가 끝나기 전에, 너를 만나고 싶어

나쁜말바른말
댓글: 1 개
조회: 451
추천: 1
2025-05-17 04:30:59

「달빛 아래의 채팅 로그」


프롤로그 - 그날, 세계는 조금만 기울었다.

「어라...? 또야...?」

나는 한숨을 내쉬며 스마트폰 화면을 내려다봤다. 오늘만 벌써 세 번째다. 스크롤을 내릴 때마다 느껴지는 가벼운 혼란, 그리고 반복되는 ‘지루한 하루’.

『초보 환영! 따뜻한 분위기! 활동 자유!』
『주1회 레이드! 전직자 우대!』
『부대장이 잘생김ㅋㅋㅋ 들어오셈ㅋㅋ 고양이귀도 써줌ㅋㅋ』

……그래, 다 좋은데. 뭔가… 그저 그런 느낌이랄까. 에오르제아로 전이된 지도 반년, 현실에서는 평범한 고3이었던 내가 지금은 '사무라이 Lv.100'. 생각보다 적응 잘했네, 나.

하지만 자유부대는 아직 못 정했다.



"네, 그러니까 지금, 제 앞에 있는 당신. 잠시만 시간을 내주시겠어요?"

어느새 내 앞에 나타난 건, 이상하리만치 옷차림이 멀쩡한 루가딘 이였다. 뭐랄까, 현실에서 튀어나온 회사원 같은 느낌?

"...자유부대 가입 권유라면 듣고 싶지 않습니다."

"그럼, 이런 건 어떻습니까?"

그는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손바닥을 펼쳤다. 그러자 그의 손 위로 작은 메시지 창이 피어올랐다. 그리고 그 속에서 나타난 것은... 자유부대 가입 신청 창?

『[랜선친구만들자] 부대 - 신규 부대원 모집 중』

"……이름은 멋있네."

"저희는 이름만 멋있는 부대가 아닙니다. 그저 레벨을 올리는 공간이 아니라, 함께 추억을 쌓는 커뮤니티죠. 낯선 세계 속에서, 함께 걷는 동료가 있다면 어떨까요?"

그의 말투엔 확신이 있었다. 어딘지 모르게 따뜻했고, 오랜 시간 고민 끝에 만들어낸 말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부대 가입 조건은?"

"그말이면 충분합니다."

그 말에, 조금 웃음이 나왔다. 간만에, 진심 어린 말 같아서.





[랜선친구만들자]  <<칭구>>

🌙 이세계에서도, 현실에서도. 함께 걸어갈 동료를 찾습니다.

  • 신규/복귀/소극적인 분 모두 환영

  • 디스코드 운영 / 정보 공유 활동

  • 대형 부대하우스 보유중.
  • 이세계 전생 경험자 우대
  • 상태창! 을 외칠수있는사람 우대

지금, 당신의 채팅 로그에 '우리' 를 추가해 보지 않으시겠어요?  


귓 Relief@초코보
디스코드 relief_hyun
혹은 안갯빛 마을 22구 5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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