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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 뉴비의 시로가네 대형 부대 하우징 도전 완료 [10일간의 대장정]

아이콘 베후이아
댓글: 8 개
조회: 7506
추천: 8
2020-04-29 08:51:05
약 10일간의 하우징이 끝났습니다. 하우징 뉴비임에도 불구하고, 첫 시작부터 
■ 대형이라는 조건 [넓은 공간을 하우징 뉴비가 적절하게 활용하기에 어렵더라구요]
■ 제가 하고 싶어했던 모던 스타일에 어울리지않는 시로가네의 고칠 수 없는 외장재 

의 이유로 많이 애를 먹었습니다. 그래도 여차저차 많은 우여곡절 끝에 완성했습니다.
인벤에서 하우징 소품들의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답변을 주신 모든 분과 
물품 지원을 해주신 자유부대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 외관입니다. 최대한 화이트 석조 느낌+가장 핫한 벚나무를 조합해서 심플하게 만들었습니다. 40개밖에 안되는터라...최대한 넓은 공간을 쓰고는 싶고....그래도 포인트는 가운데에 주고 싶다보니 빡빡했었습니다. 특히 아름다운 벚꽃 정원 느낌을 낼려고 높은 조경물은 최대한 빼고 낮은 조경물과 가운데는 트이게 만들었습니다. 밤이 되면 가로등에 벚꽃이 비추면 이쁘더라구요. 그래서 비추는 모습도 똑같은 모습으로 보이면 자연스러움이 없을까봐 가로등도 엇박자로 놨습니다. 덕분에 밤에는 빛이 비추는 벚나무가 여러가지 모습이라서 좋았던거 같습니다.

▲ 현관 입구입니다. 첫 시작은 모던함으로 심플하게 제작했습니다. [레이그랸샤]님 작품에서 많이 차용했습니다.

▲ 현관+손님맞이 카운터입니다. 사실 현관은 맨처음에 만들었는데 카운터는 후반에 만들면서 둘 간의 조화가 조금 엇갈린 부분이 많습니다.

▲ 현관 입구에서 왼편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아치형 대리석 쪽은 화장실이며, 입구에는 원래 선반만 있었으나, 나중에 악기 장식장을 꼭 놓고 싶어서 자리를 찾던중 공간을 다시 정리해서 끼워넣었습니다.

▲ 화장실 내부입니다. 화장실은 돌아다니던 중 아는 분께서 소개해주신 집의 화장실을 모티브로 제작했습니다. 

▲ 위의 욕조맞은 편에 있는 공간에는 드럼 세탁기와 선반을 놨습니다. 제작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 장소가 협소하다보니 만드는데 많은 애를 먹었습니다.

▲ 라라펠을 위한 화장실 발 받침대입니다. 이 부분도 욕조에 아는 분의 아이디어를 차용해서 만들었습니다. 현실에는 이런 어린이를 위해서 공용화장실에는 세면 자체의 높이가 낮게 만들었던데...다음에는 그런 스타일로도 만들면 어떨까 했습니다. [feat. 부대장님: 씻고 주무시기전에 모델을 요청했습니다!]

▲ 카운터에 있는 편의 시설입니다. 여기에는 금고/오케스트리온/초인종 같이 자주 사용하는 편의 시설을 모아놨습니다. 금고는 벽면에 그리다니아 옷장을 함께 겹쳐서 금고처럼 만들었습니다. 기존 금고가 뚱뚱하고 폭이 넓어서 안어울렸는데, 이렇게 슬림하게 만드니 만족스러웠습니다. 더불어 오케스트리온도 함께 배치하되, 클릭할떄 서로 겹쳐서 클릭 구별이 안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위쪽으로 분리해서 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집사벨은 위쪽에 초인종 끝 부분만 노출 시켜서 호텔카운터 지배인을 부르는 '땡 땡'치는 벨처럼 만들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카운터 자체를 후반에 만들다보니 가구수가 부족해서 좀 더 구조가 너무 단순한게 마음에 걸리네요. 좀더 가구수에 여유가 있었다면 몰딩도 좀 더 다듬고 여러가지 벽장식이나 공간을 만들어서 장식을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 대망의 거실입니다. 2번째로 작업한 공간입니다. 현관>>거실로 이어지면서 작업을 했습니다. 원래는 시야가 좀 더 트여있었는데, 나중에 손님맞이 카운터가 생기면서 공간 시야가 줄어든게 아쉬웠습니다.

사실상 현관은 완전한 모던을 취했다면, 거실쪽은 우든 스타일의 모던함과 약간의 고풍스러운 면모가 섞이게 되더군요. 사실상 완전한 모던함을 취하려면 그만큼 가구를 겹쳐서 모던함을 만들어야하는데, 그렇기에는 공간이 너무 컸습니다. 게다가 첫 하우징이다보니, 어줍잖게 완벽한 모던을 하기에는 시간이 걸려서, 3면 창가쪽은 인터넷 소개되어있는 인테리어를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이때부터 사실상 완전한 모던함보다는 우든+모던+약간의 클래식한 스타일이 섞이게 되었네요.


▲ 많은 공과 금전을 쏟아 부었으나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오진 못했던 부엌입니다. 처음 구조를 잡을 떄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특히 저놈의 후앙[Fan]의 경우에는 여러가지 실제 인테리어를 보고 꼭 하고 싶어서 만들었으나, 기둥 특유의 두툼함과 장식으로 인해 아까웠습니다만...그래도 제가 생각했던 느낌은 나와줘서....있기에는 좀 거추장 스럽기도 하고...그렇다고 없애면 제가 원하는 이미지가 안나와서 아쉽고...그런 구조물입니다. 

그래도 미용사 호출 가구 위쪽만 노출 시켜서 빌지[계산서할 때 내는 길죽한 종이]판으로 쓴게 재밌는 아이디어 였습니다. 어차피 미용사를 매일 찾는 사람도 없고 가끔 찾을테니 음식점 빌지처럼 저렇게 두니까 나름 포인트가 되는것 같더라구염 :3!


▲ 현관>>거실>> 화장실에 이은 4번째 구역이기에 이때터  슬슬 가구수가 250대를 넘어서기 시작했고, 조급함을 느껴서 마무리가 허술한 부분이 많습니다. 원래는 좀더 매끄러운 모던함에! 오븐도 넣구....커피메이커도 넣구 하려고 했으나...가구수 압박으로 인해 되다만 느낌이 강해서 아쉽더라구요.

▲ 개인실 입구입니다. 사실상 구조는 간단하지만,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시로가네 특유의 계단 장식과 계단 위쪽 공간, 그리고 벽면 몰딩까지 죄다 모던함과는 거리가 멀어서 어떻게든 가릴려고 안간힘을 쓰고 난리친 공간입니다. 덕분에 가구수도 많이 잡아먹게 되었고 옆에 공간도 어줍잖게 되버려서 특수 상인들의 공간으로 허술하게 마무리 짓게 된 공간입니다. 조금 안타깝더군요. 만약 라벤더 대형이나 안갯빛이었다면, 몰딩에 썻던 가구를 모던함을 위한 장식으로 쓸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합니다.


▲ 집 정중앙 천장입니다. 레이그란샤님이 올리신 창문틀+가벽을 통한 모던 테두리를 차용해서 벽을 장식하고 거기에 도마나무로 마무리했습니다. 안보이지만 실내 조명을 낮추면 나무쪽으로 포커싱라이트 조명을 줘서 은은한 분위기를 냈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이라면...계단쪽 아래에 1층 벽을 막다보니 가벽이 위로 튀어나와서 나무 아래쪽에 가벽을 약간 엉성하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좀더 심플하고 깔끔한데...하아...그놈의 시로가네...

▲ 계단에서 바라본 현관과 2층 쪽 입니다. 사실상 마무리가 허술한게 많습니다. 시로가네 특유의 느낌을 지울려고 가벽을 많이 세우게 되고....벽면을 꾸밀 가구가 가벽이 되면서 허술하게 창문으로 마무리할 수 밖에 없었던 공간입니다. 이 때부터 사실상 가구수가 380대를 돌파했고 그래서 어줍잖게 마무리가 된 공간입니다. 




▲ 꾸미고 싶었던 드레스룸 + 추가로 침실 공간

▲ 현실.......o<-< 
사실상 가구수 폭발로 인해 급조하게 마무리한 2층 공간입니다. 원래는 안만들까 생각했습니다만, 나중에 하우징 가구수 추가라던지, 하우징 시스템의 변화로 인해 변화를 줄 수 있게되면 그때가서 추가할수 있게 공간만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가지고 싶었던 공간이라 포기하기 싫어서 조촐하나 이렇게라도 꾸미고 마무리 짓게된 공간입니다. [그 증거로 덩그러니 혼자 달려있는 핑크 가방...:3]







<초보 하우징 뉴비가 생각하기에 아쉬웠던 부분>
사실상 이번 하우징을 하게 되면서, 즐겁기도 하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다만 시스템적으로 파판 하우징에 많은 아쉬움도 느꼈습니다.

■ 가구수의 제한도 제한이지만, 아주 기본적인 골자들이 없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가령 무대용 널판지만 봐도 뒤와 양 옆으로 튀어나온 부분으로 인해 활용도는 높은 아이템이나, 그 한 면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버려지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물론 그 부분을 활용하는 분들의 스샷도 많이 봤습니다.] 요점은...! 좀 더 심플한 골자 구조들을 많이 내줘서 기본적인 구조물을 만들 기반을 준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 그리고 가구수도...꼭 가구수보다는 용량같은 개념은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게임 개발자가 아니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왈가부는 못하지만 :3...쬐끄만한 소품하나랑 큰 가구랑 동일한 1로 치다니.. 물론 크든 작든 오브젝트가 하나 하나가 쌓이면 문제가 생기기에 가구수로 제한을 둔 것 같지만...나중에는 이러한 부분이 해결이 되서 [가구수]로 제한을 두기보다는 [가구 데이터 용량] 제한하는 방식으로 한다면 좀 더 다양한 작품들이 나오지 않을까 아쉬운 마음입니다 :3
가령 예를 든다면, 위의 심플한 골자들이 많고, 또한 그를 단순히 가구수보다 데이터용량적인 측면으로 계산해준다면 다양한 하우징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 세번째는 그놈의 z축입니다. 파판 자체가 시스템적으로 원래 띄우기는 지원하지 않지만...사실상 현존하는 모든 고수분들의 인테리어를 보면 z축으로 띄어올린 가구들이 없을 수가 없더군요. 이러한 띄우기 자체를 시스템적으로 만든다면 더 많은 초보분들이 하우징하는데 시간과 스트레스, 혹은 정보의 부재로 인한 어려움을 겪어서 포기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z축이 나온다면 굳이 [벽면 설치형]가구들의 자석같이 달라붙는 기능도 없애도 되고...이건 언젠가 꼭 고쳐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우징 후기>
처음에는 뭘 꾸며야할지도 몰라서 인터넷 검색을 많이 했습니다. 잘 꾸민 하우징 분들의 구조를 연구하거나 차용하기도 했습니다. 또 실제 인테리어도 많이 보면서 어떤 부분이 들어가면 좋을까 생각도 했네요. 잘꾸민 분들의 집도 직접 방문해서 스샷과는 다르게 느껴지던 부분들도 보면서 여러가지 공을 들여서 만들었습니다.

힘들었지만 그래도 파판 시스템만의 하우징은 뭔가 재밌는 구석이 많았습니다. 가령 제가 생각치도 못한 부분이 어떤 특정 가구의 부품으로 사용된다던지, 다른 분들의 기상 천외한 하우징이라던지...파판 하우징만의 나름 재밌는 요소가 있었습니다. 아참! 위의 징징글은 꼭 이렇게 바뀌었으면 좋겠다라기보다, [이런식으로 좀 더 편의성을 준다면 더 많은 하우징 입문자]가 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서 아쉬운 점을 쓰게 되었으니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합니다.

첫 시작부터 대형이라 허술한 면도 많고 부족함도 많지만 하우징! 아주 재밌게 즐겼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자신만의 즐거운 하우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Lv72 베후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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