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축] [오피셜] 라파엘 바란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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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바란 : 모든 좋은 일은 끝이 있어야 한다고들 합니다.

제 커리어에서 저는 많은 도전을 해왔고, 거의 모든 것이 불가능할 것 같았던 순간들을 이겨냈습니다.

놀라운 감정, 특별한 순간,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들. 이 순간들을 돌이켜보면,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게임에서 은퇴를 발표하게 되어 엄청난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낍니다.

저는 제 자신을 최고의 기준으로 삼고, 강하게 나가길 원합니다.

단순히 게임을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본능에 귀를 기울이려면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욕망과 욕구는 서로 다른 것이니까요. 저는 수천 번 넘어지고 일어섰고, 이번에는 웸블리에서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고 축구화를 걸어야 하는 순간입니다.

저는 저 자신, 클럽, 조국, 팀 동료, 그리고 제가 뛰었던 모든 팀의 팬들을 위해 싸우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렌즈에서 마드리드, 맨체스터, 그리고 국가대표팀에서 뛰는 것까지요. 저는 모든 배지를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다해 지켜냈고, 그 여정의 매 순간을 사랑했습니다.

최고 레벨의 게임은 스릴 넘치는 경험입니다.

몸과 마음의 모든 수준을 시험하죠. 우리가 경험하는 감정은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습니다.

운동선수로서 우리는 결코 만족하지 않고 성공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본성이며 우리를 움직이는 원동력입니다.

후회하지 않고, 아무것도 바꾸지 않겠습니다.

꿈꿔왔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었지만, 명예와 트로피를 떠나서 어떤 일이 있어도 성실하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더 나은 모습을 남기고자 노력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자랑스러웠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경기장 밖에서 새로운 삶이 시작됩니다.

저는 코모와 함께 있을것 입니다.

축구화와 정강이 보호대만 사용하지 않고요. 곧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네요.

우선 제가 뛰었던 모든 클럽의 팬 여러분, 팀 동료, 코치, 스태프 여러분... 이 여정을 상상했던 것보다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축구계 여러분.

사랑과 함께, 라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