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부터 지금까지 그동안 정말 말도많고 탈도 많았지만
그동안 축구라는 스포츠를 좋아하고 피파1부터 지금의 fc온라인까지 하고있는 유저로서
이번 쇼케이스를 보고 정말 정말 이건 아닌거같아
이제는 정말 진지하게 길게 하소연좀 해볼까합니다
이번 FC온라인 쇼케이스, 이건 실망이 아닙니다.
그냥 유저를 철저히 무시한 결과물입니다.
신규 특성 업데이트, 작년부터 예고하고 준비해왔다더니 결국 나온 말이
신규 시즌 선수만 적용된다는 겁니다.
이 말이 무슨 뜻이죠? 극단적으로 표현해보자면
지금까지 팀 맞추고 투자해온 기존 선수들은 단번에 구형이 되고, 시세가 급락하며, 무가치해진다는 것입니다.
결국 또 다시 새 시즌 뽑으라고 유도하는 거고, 그걸 위해 기존 팀은 알아서 갈아버리라는 거죠.
유저의 시간, 노력, 과금 전부를 이렇게 쉽게 지워도 되는 겁니까?
더 기가 막힌 건, 매번 쇼케이스 진행 방식입니다.
라이브도 아닌 녹화 방송.
실시간 반응도 없고, 불편한 질문은 미리 걸러내고, 피드백은 형식적으로 흘려보내는 구조.
도대체 누굴 위한 쇼케이스입니까? 그냥 공지 읽는 자리일 뿐이잖아요.
"소통하겠다", "피드백 반영하겠다"는 말은 이제 지겹습니다.
실제로는 유저가 뭘 원하는지 1도 파악이 안 되어 있는 수준이고,
피드백은 반영되는 척하다가 유야무야 넘어가는 게 기본 패턴입니다.
인게임 운영도 마찬가지입니다.
버그나 불편 요소는 몇 달씩 방치되면서도,
신규 시즌 선수, 패키지등 과금 관련 콘텐츠는 칼같이 제때 나옵니다.
유저가 불편해도 상관없다는 듯,
돈 되는 콘텐츠만 끊임없이 내놓는 운영에 지칠 대로 지쳤습니다.
그리고 또 똑같은 레퍼토리.
매출이 떨어질 조짐이 보이면 그제서야 "변화하겠습니다" 같은 말이 나오고,
결국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 흐름.
정말 변화할 생각이 있는 건지, 아니면 그저 말로만 유저를 달래려는 건지
이젠 판단조차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상황을 더 답답하게 만드는 게 있습니다.
인플루언서들과 유튜버들조차 침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있는 눈치인데도,
누구 하나 제대로 지적하거나 총대를 메지 않습니다.
조용히 넘기고, 다음 콘텐츠만 준비하는 모습은 유저 입장에서 너무 허탈합니다.
정작 목소리를 내야 할 사람들이 침묵하니, 구조가 바뀌질 않습니다.
결국 유저만 손해 보고, 유저만 지칩니다.
진짜 묻고 싶습니다.
유저를 이렇게까지 우습게 봐도 되는 겁니까?
이 게임을 싫어서 이런 글을 쓰는 게 아닙니다.
애정이 있으니 실망도 크고, 그 실망이 분노로 바뀌는 겁니다.
지금처럼 유저를 무시하고, 기만하고, 소모품 취급하는 방식으로는
앞으로도 신뢰는 계속 무너질 겁니다.
말뿐인 변화가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