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S20+에서 S25+로 교체하고 데레스테와 샤니송을 플레이해본 소감을 간단히 남겨봅니다.
이 글을 쓰는 현 시점에서는 당연히 최신폰이라 잘 돌아가지만,
이런 글을 남겨놓으면 며칠 전의 저처럼 휴대폰 교체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언젠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물론 나중에 더 고사양의 MV가 나오거나 아예 섭종[..]을 하는 등의 변수가 있긴 하지만)
【공통사항】
• 디스플레이 해상도 설정 높음(QHD, 3120×1440)
• GOS를 비활성화하지 않음.
(S25 시리즈는 GOS를 그대로 두는 편이 낫다는 의견을 본 것 같아서…)
• 게임 부스터 설정
└게임 최적화 : 성능
└게임 중 화면 재생률 : 120Hz
• 개별 게임 맞춤 설정
(게임별로 맞춤 설정을 할 수 있는 기능이지만 모든 게임을 동일하게 최고치로 설정했습니다)
└게임 최적화 : 성능
└FPS : 60
└화면 해상도 : 100%
└프레임 부스터 : 꺼짐(이 설정을 켜면 오히려 리겜할 때 렉이 더 발생한다는 듯하여 켜지 않았습니다)
• GPU 설정
└회전 최적화 : OFF(데레, 샤니는 해당사항이 없는 듯하여 켜지 않았습니다)
└텍스처 품질 : 화질
└외곽선 처리(MSAA) : 4x
【데레스테】
• 기존 S20+에서는 프레임 드랍이 발생하던 모든 MV가 프레임 드랍 없이 말끔히 동작.
(화혼롱야, 바라카 스토리아, EPHEMERAL AЯROW 등)
• 3D 리치모드 플레이 역시 프레임 드랍이 체감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모든 악곡에서 노트 내려오는 움직임이 살짝 버벅거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려오는 노트 뒤의 3D MV는 말끔하게 돌아가는데 노트만 살짝 버벅이며 내려오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그렇다고 플레이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이제 막 새로운 기기에 적응하는 단계라서 기분 탓일지도...)
(혹은 샤니송의 120Hz 플레이로 인한 역체감일수도...)
(사실 S20+로 플레이할 때도 며칠 전부터 노트가 살짝 버벅거리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냥 데레스테 앱 자체의 문제일지도...)
• 게임 부스터 플러스의 GPU 설정은 해도 안 해도 화질과 프레임에 영향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 그 외에 로딩 & 화면 전환 속도가 S20+를 쓸 때보다 제법 빨라졌습니다.
【샤니송】
• S20+를 쓸 때는 메인 화면에서도 프레임 드랍이 살짝 있었는데,
이제는 프레임 드랍이 전혀 없습니다.
• S20+를 쓸 때는 3D 플레이를 시도조차 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3D 플레이 역시 말끔하게 돌아갑니다.
다만 발열이 제법 있어서 장시간 플레이하면 프레임 드랍이 발생할 것 같기도...?
(저는 샤니송을 라이브 스킵 or 최대 LB로 1~2회 플레이로 빠르게 끝내는 편이라서...;)
(5.26. 추가)4~5인곡을 풀옵션으로 돌렸을 때 일부 악곡에서 프레임 드랍이 살짝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 데레스테와는 달리 GPU 설정이 화질 개선에 약간 영향을 주는 것 같...으면서도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지극히 개인적인 체감으로는, 정말 미세하게 계산 현상이 완화되는 것 같았습니다.
• 그 외에 로딩 & 화면 전환 속도가 S20+를 쓸 때보다 빨라졌습니다.
다만 샤니송은 원래부터 로딩 속도가 상당히 빠른 편이라서 엄청 크게 체감되진 않았습니다.
【(번외)밀리시타】
• S20+를 쓸 때도 아무런 불편함 없이 플레이했기에,
전반적으로 뭔가 빨라졌거나 편해졌다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미 편하게 플레이해서 이 이상으로 더 편해질 수가 없는 상태?)
• 심지어 로딩 속도마저 S20+ 쓸 때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미세하게 빨라지긴 했지만 크게 체감되진 않는 수준?)
• GPU 설정은 해도 안 해도 아무런 영향이 없었습니다.
【그 외 사항】
• (5.26. 추가)유선 이어폰 연결 시 가끔씩 미세하게 '툭'하고 튀는 잡음이 발생합니다.
(이어폰 잭 연결하거나 뺄 때 들리는 그 노이즈의 일종?)
발생 빈도가 높진 않고 리겜 특성상 플레이에 집중하다보면 알아채지 못할 정도이지만,
메인 화면이나 룸, 커뮤 등에서 아이돌의 대사를 듣고 있을 때는 제법 거슬리게 느껴집니다.
이 현상은 데레, 밀리, 샤니 모든 게임에서 발생하는데,
개인적으로 룸을 자주 이용해서 그런지 데레쪽이 좀더 거슬리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이어폰 젠더를 바꿔보거나 GOS를 끄는 등 여러 시도를 해봤지만, 아직도 이 현상을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휴대폰 자체의 문제인가 싶어서 음악 감상으로 테스트해봤지만,
음악을 감상할 때는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5.28. 추가)앱에 켜져있는 상태에서 이어폰 젠더를 연결하면 잡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렇다고 앱을 켤 때마다 이어폰 젠더를 뺐다 꼽는 건 너무 번거롭기에 임시방편이긴 하지만 말이죠...;
과거 기종임에도 나름 플레이는 최적했기에 개인적으로는 만족하며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2024년 무렵부터 프레임 드랍이 거슬리는 고사양(?) MV가 점점 늘어나고, 며칠 전부터 모든 악곡의 노트가 미세하게 버벅거리는 느낌까지 받아 한계를 느꼈기에 마침내 휴대폰을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교체하고 나서도 노트가 미세하게 매끄럽지 못한 느낌이 여전한 걸 보면 데레스테 앱 자체의 문제인가 싶기도하고...)
새로 교체한 휴대폰으로 데레스테를 오래 플레이할 수 있길......!
체감상 휴대폰 교체하기 며칠 전부터 발생한 것 같아서 일단은 데레스테 앱 자체의 문제로 잠정 결론짓고 있지만, 혹시나해서 이렇게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나중에 업뎃이나 패치로 나아졌다고 판단되면 다시 답글을 남기겠습니다)
아, 그리고 혹시 바닥에 놓고 플레이하신다면 튀어나온 카메라 때문에 휴대폰 케이스를 잘 선택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휴대폰 케이스가 카메라 보호한답시고 약간 더 튀어나와서 바닥에 밀착시키기 곤란하다는 점이......)
저는 엄지로 플레이 하구요
밀리시타를 많이 해요
제가 플립5인데 표준으로는 노트도 부드럽게 내려오고 뮤비도 잘 재생돼서요. 라이브는 리치로 안 해봐서 잘 모르겠어요.
샤니는 라이브를 직접 잘 안 하는데 이쪽도 3d 표준까지는 노트와 뮤비 모두 매끄러워요.
밀리는 역시.. 최적화에 신경을 더 쓰긴 했지만 별 차이 없다는 건 모델링에 폴리곤이 적긴 한가 보네요.
(평소처럼 마스터 풀콤도 잘 되고, 컨센 그렛이 튀는 문제도 타이밍 조금 바꿔주니까 원래대로 돌아온 상태)
일단 체감상으로 2D에서는 그런 현상이 드문 것 같고, 3D는 고사양 MV 상관없이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 같았습니다.
개발자 모드의 GPUWatch로 프레임을 측정해봐도 노트 버벅이는 구간에서 멀쩡하게 60으로 나오는 걸 보면, 역시 뭔가 최적화가 덜 된 것 같기도 하네요 으음...
그래서 지금은 노트 버벅임 이슈보다는 미세한 잡음 발생 문제에 더 신경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어폰을 연결하고 플레이하면 데레/밀리/샤니송 모두 아주 가끔씩 '툭' '투둑' 하고 이어폰 막 꽂을 때 나는 잡음이 발생하더라고요...;
더 골때리는 건 이 잡음 발생 빈도가 완전 랜덤이라서 잘 들리다가 어느 순간 툭 튀어나온다는 점이......
(그 때문인지 오늘 서비스센터까지 찾아가봤지만 아무런 성과를 얻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