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으로 제공하는 Ascended USB-C (Ultra flexible) 케이블은 2m 길이로 넉넉함을 제공하는데요.
흔히 말하는 파라코드 형태로 유연함을 제공하기에 유선/충전/리시버 연장 형태로 사용하는 데 부담이 없습니다.
케이블에는 전자파 유입을 방지는 페라이트 코어가 기본으로 부착되어있으며 USB 단자는 글로리어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노란색 플라스틱이 적용되었으며 USB-C 단자 부분의 몰딩은 마우스와
USB-C to A 젠더에 연결 시 딱 고정될 수 있게 위/아래가 구분되는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몰딩 위쪽에 육각형 모양의 각인이 있어 사용 시 각인 부분이 위로 올라오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USB-C to A 젠더에 USB-C 케이블과 리시버를 연결하는 모습.
USB-C to A 젠더는 위쪽 부분에 음각으로 표현된 오딘 모습과 바닥 면에는 실리콘 패드가 부착되어있어
미끄럼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제품의 기능이 소프트웨어와 연관이 많다 보니 소프트웨어 설명과 병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제품의 소프트웨어는 새롭게 선보이는 글로리어스 게이밍 기어 통합 소프트웨어가 사용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론 대체로 편리했지만 몇몇 기능이 살짝 불편하기도 합니다.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받아
업그레이드된다면 많은 유저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소프트웨어와 기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초기 메뉴
글로리어스 오딘 MODEL O 무선 게이밍 마우스 소프트웨어 설치 후 리시버가 컴퓨터에 연결되었을 때
확인하게 되는 모습입니다.
오른쪽 하단에는 배터리 잔량 아이콘이 있지만 정확한 배터리 잔량은 왼쪽 상단의 %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왼쪽 하단의 톱니바퀴 설정 버튼을 누르면 아래 메뉴를 보게 되는데요.
Start up이나 Minimize는 컴퓨터 실행 시 표현되는 부분이니 패스하고 Lighting 메뉴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Lighting 메뉴 기본적으로 비활성화로 되어있기에 배터리 절약을 위해서는 마우스가 작동하지 않을 때
LED Off 설정해주는 게 좋은데 최소 1분 ~ 최대 15분까지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합니다.
마우스를 오래 사용하려 마우스가 작동하지 않을 때 빨리 LED Off가 될 수 있는 1분으로 설정하는 게
좋겠죠? 기능 선택은 노란색 동그라미로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 Lighting
RGB 라이팅 효과는 총 8가지를 지원하며 특별한 취향이 있는 게 아니라면
개인적으로 자연스럽게 컬러가 흐르는 글로리어스 모드가 개인적으로 가장 무난해 보였습니다.
각 LED 효과에 따라 속도/밝기 선택이 가능하며 컬러 선택이 가능한 효과의 경우 컬러 박스를 선택하여
컬러 변경이 가능합니다.
LED 효과는 아래 영상을 참고하여 주세요.
▶ Key Binding
Key Binding은 6개의 마우스 버튼에 기능을 부여하는 메뉴로 중앙의 마우스 버튼을 선택 후
오른쪽의 기능을 선택 후 Save로 저장을 하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순서대로 살펴보면 - Single key / Combination Key : 입력 형태가 아닌 메뉴에 나오는 문자 키와 아랫 부분의 모디 키 조합으로 선택 - Keyboard Funcion : 프로파일 또는 레이어 사이클 선택 - Mouse Function : 마우스 버튼 기능 배터리 체크 기능 선택 - DPI : DPI 관련 선택 - Macro : 매크로 파일 생성 - Multimedia : 멀티미디어 기능 선택 - shortcuts : 프로그램 연동 또는 웹 브라우저, 윈도우 프로그램 단축키 선택 - Disable : 버튼 기능 사용 안 함
특히 Mouse Function - Battery status check 기능을 버튼에 부여하면 소프트웨어가 없더라도 사용 중에
버튼을 눌러 LED 인디케이터 표시로 잔량 확인이 가능한데요.
테스트 결과 95% 이상 - Green 컬러, 20~95% Yellow 컬러, 25% 이하 Red 컬러로 점멸로 표시되며,
잔량 표시 기능은 On/Off 형태로 작동되기에 잔량 확인 후 버튼을 눌러 기능을 꺼주시는 게 좋습니다.
▶ 매크로 사용
Key Binding의 매크로 메뉴에서 1) 파일 이름 지정 - 2) 레코드 버튼을 누르고 - 3) 스타트 레코드 버튼을
누른 후 - 4-1) 키 입력 - 3) 입력이 종료되면 스톱 레코드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이번 통합 프로그램에서의 키 매크로 방식은 지금까지 우리가 보았던 세로 방식의 스크롤이 아닌
가로 스크롤 방식으로 조금 생소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타임 바 형태로 키 입력은 전제적인 속도 흐름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긴 하지만, 키 입력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타임 바 줌/아웃 기능과 딜레이 타임 사용하지 않은 옵션을 지원하지 않기에
4-2) 방식으로 타임 바 배열을 수작업으로 변경해줘야 했습니다.
초기 통합 버전이라 추후엔 개선되겠지만 당장 사용하기엔 불편함과 새로운 방식에 대한 적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1) 중앙 기능 버튼을 선택하고 2) 매크로 작업을 후 매크로 파일을 선택하고
3) SAVE를 해주면 버튼에 매크로 기능이 저장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Performance
Performance 메뉴는 DPI 설정과 LOD 설정 Debounce Time 그리고 USB 폴링 레이트 메뉴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기본 DPI 변경 시 표현되는 LED 인디케이터 모습.
DPI는 기본 4단계로 400, 800, 1600, 3200DPI로 설정되어있으며 중앙 라인 그래프에 마우스 클릭으로
최대 6단계까지 확장이 가능하며 최대 19,000DPI를 지원합니다.
DPI 삭제는 라인 그래프에 생성된 동그라미를 라인 아래로 버리면 되니 참고하세요.
오른쪽 메뉴의 내용을 살펴보면
컬러 박스를 선택하여 원하는 컬러 변경 가능, LOD는 1~2mm 조절 가능, 디바운스 타임은 0~16ms
(기본 10ms) 중에서 최적의 값을 선택하여 마우스 버튼 사용 시 더블클릭이 발생하는 문제를 조절이
가능하며 USB 폴링 레이트는 125 / 250 / 500 / 1,000Hz를 지원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소프트웨어의 공통적인 부분은 초기화(리셋) 기능이 Lighting / Key Binding /Performance 각 메뉴에
존재한다는 점인데요.
각 메뉴가 독립적인 리셋 작동되기에 마우스 전체 기능을 리셋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3개 메뉴에 들어가
리셋 - SAVE을 반복해야 합니다.
마우스 그립
필자는 한 뼘 손가락 길이 꽉 차는 F11, 한 뼘 상태에서 손가락을 제외한 손바닥 대각선 길이 꽉 차는 F6,
중지 손가락 기준 길이 F10 절반 정도의 손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글로리어스 Model O Wireless 게이밍 마우스 그립 시 마우스 길이가 살짝 손바닥 끝부분 닿는 느낌이
나지만 적응하니 큰 불편함은 없더라고요.
평소에 90g대 마우스를 사용하다가 손 그립에 맞는 69g 마우스를 사용하다 보니 가벼움에 적응하는
시간이 걸렸지만 선이 없어서 그런지 기존에 모델 O 유선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편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최근까지 사이즈가 다른 무선 마우스를 리뷰해왔지만 브랜드마다 차별화되는 요소가 많이 우열을 가늠하기
힘든지만 나름 큰 사이즈에 해당하는 글로리어스 모델 O는 퀄리티 있는 무선 마우스의 느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글로리어스 Model O Wireless 게이밍 마우스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블루투스가 아닌 RF 2.4 GHz 무선 방식인 글로리어스 Model O Wireless 게이밍 마우스 RF의 강점인
딜레이 타임이 없는 빠른 신호로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한 제품인데요.
마우스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사용이 필수이니 리뷰 내용을 참고하셔서
소프트웨어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저전력 센서인 3370 기반의 독자 센서인 BAMF 센서를 사용하여 LED Off로 사용 시 최대 71시간 사용,
최대 19,000DPI 지원으로 유선 같은 무선 마우스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니 큰 사이즈의 무선 마우스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며 글로리어스 Model O Wireless 게이밍 마우스 리뷰를 마칩니다.
계속해서 신박한 제품 리뷰를 이어가겠습니다.
" 이 사용기는 글로리어스 수입사인 (주)와이피씨앤씨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사용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