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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기계식 키보드] 마이크로닉스 MANIC EX89 텐키리스PRO (갈축)

아이콘 프로리뷰어
조회: 720
2021-10-14 17:49:19

숫자패드가 있는 텐키리스

MANIC EX89 텐키리스PRO


마이크로닉스는 꾸준히 키보드를 개발 및 출시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마닉축이라고 불리는 마이크로닉스에서 개발한 스위치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MANIC EX89 텐키리스PRO 키보드에도 적용이 되었구요. 가장 대중적인 스위치 타입인 적, 청, 갈의 세가지 타입으로 출시되어 리니어, 텍타일, 그리고 클릭 스위치까지 선호하는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MANIC EX89 텐키리스PRO는 올해 제품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부터 주의깊게 보고있던 제품인데, 그 이유는 바로 텐키리스 레이아웃임에도 불구하고 넘버패드가 있다는 점이 특별하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마우스를 편하게 쓰고싶어서 108키 풀배열보다는 텐키리스 혹은 미니배열을 선호하는 편인데, 가끔가다 넘버패드가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아마 마이크로닉스에서도 이러한 유저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출시한 제품이 아닐까 생각이드네요. 그럼 아래 리뷰에서 보다 자세하게 알아보시죠.

심플한 패키징

언박싱

▲ 위에서 언급했듯이 마이크로닉스의 자체축인 MANIC 스위치는 세가지 타입으로 출시되었는데, 패키징 전면을 통해 어떤 스위치가 쓰였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테스트할 제품은 마닉 갈축입니다. 패키징 후면에는 제품 사양에 대해 알 수 있으며, 무상 보증기간은 1년으로 5만원 미만인 가격대에서 무난한 기간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 구성품은 MANIC EX89 텐키리스PRO 키보드, 사용설명서, 그리고 키캡 리무버로 단촐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

MANIC EX89 텐키리스PRO

제품소개

▲ 제가 주로 FPS 게임을 자주하다보니 마우스 움직임이 커서, 텐키리스나 미니배열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런면에서 봤을때 가로길이가 358mm로 일반적인 텐키리스와 근사한 길이감이라 합격점을 주고싶네요. 블랙 & 화이트 조합으로 대부분의 데스크테리어에 어울릴법하다고 생각이 들고, 키캡이 완전히 흰색이 아니라 살짝 회색빛이 도는게 클래식한 느낌을 줍니다.


▲ 크기 자체는 일반적인 108키 풀배열의 80%수준으로 텐키리스와 비슷하지만, 키갯수는 일반적인 텐키리스가 87키인것과 다르게 89키를 갖추었습니다. 그 이유는 당연하게도 텐키리스PRO라는 마이크로닉스만의 배열은 숫자패드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죠.


▲ 케이블을 제외한 무게는 795g으로 플라스틱 하우징이 쓰였기 때문에 특별히 더 무겁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 무거운 키보드가 아니지만 하우징 하판에는 밀림방지 고무패드가 설계되어있고, 키보드 다리에도 마찬가지로 밀림방지 고무패드가 위치해있기 때문에 사용시 급격한 움직임에도 큰 흔들림은 없을것으로 예상됩니다.



▲ 가장 자주 만나 볼 수있는 인체공학적인 스텝스컬쳐2가 적용되어 손목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되며, 오타율을 줄이기 위한 키보드 다리가 있어 1단계로 각도를 올리고 내릴 수 있습니다.


▲ 한국 유저분들은 내구성이 높은 PBT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긴하지만, ABS 이중사출은 색 표현력이 뛰어나 자주 쓰이는 키캡입니다. 폰트는 키캡 위쪽에 위치하고있는데, 스위치의 LED가 나오는 부분과 일치시켜 RGB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 철심이 보강판 안쪽에 있는 체리식 스테빌라이저가 채용되었습니다. 이렇게 스테빌라이저가 있음으로써 긴 키캡의 경우 키캡의 끝부분을 누르더라도 키가 안정적으로 입력됩니다.


▲ 위에서 언급했듯이 MANIC 갈축이 체결되어 있으며, 체결방향은 역방향입니다. 이는 RGB를 보다 효과적으로 투사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여집니다. 마닉 갈축의 경우 구분감이 살짝있는 넌클릭 혹은 택타일 타입의 스위치로 무난한 클릭 입력과 적절한 구분감을 줍니다. 키압은 50±10gf으로 비교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MX체리 갈축보다 아주 살짝 더 무거운 편이며, 동작 포인트는 거의 흡사합니다. 또한, 6천만회에 달하는 수명으로 내구성에 대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케이블은 일체형으로 탈착이 불가능하며, 길이는 120cm로 넉넉한 편입니다. 패브릭 케이블로 처리되어 엉킴과 단선 위험을 최소화 했으며, 노이즈 필터 역시 기본적으로 채용되었습니다.

간략한

필드테스트

▲ MANIC EX89 텐키리스PRO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있는 넘버패드를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FN+백스페이스바를 눌러 Num lock을 활성화 해야합니다. 그외에도 FN+펑션키들을 활용하여 멀티미디어 키들과 Scroll lock, Pause, Print Screen을 활성화 할 수 있습니다.


▲ 광량 자체도 나쁘지 않고, 폰트도 큼직한 편이라 불을 끄고도 시인성이 확보되었습니다.


▲ 따로 소프웨어 없이도 단축키로 손쉽게 RGB 이펙트를 바꿀 수 있습니다. 14가지의 RGB 백라이트 모드를 제공하고, 스피드, 밝기, 방향 등의 세세한 옵션을 변경할 수 있으며, 커스터마이징한 효과를 저장해둘 수 있습니다.


▲ 타건을 일부러 강하게 하지 않는다면 통울림은 크게 없는 편입니다. 굳이 쌔게쳐서 통울림을 듣고자한다면 D와 F키쪽이 조금 나는 편이더군요. 그외에 스테빌라이저는 철심소리가 확연하게 들리는 편이라서 신경이 쓰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구매를 고민중이라면...

마무리

오늘은 텐키리스 크기에도 불구하고 넘버패드가 있는 키보드 MANIC EX89 텐키리스PRO를 만나보았는데요. 실제로 사무에 쓰게 되면 일반적인 풀배열 옆에있는 엔터키가 없어서 허전한 느낌을 떨쳐버릴 수는 없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옆으로 살짝 더 키우더라도 엔터키까지는 있어야지 실무적으로 쓸 수있을것 같습니다. 사실 이부분은 아직 제가 키보드에 적응을 못해서 그럴지도 모르는 부분이지만요.

특별한 넘버패드를 제하고 보더라도 MANIC축의 매력과 다양한 RGB 이펙트를 지원하는 등의 다양한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위의 리뷰에서 언급하진 않았지만, 요즘 키보드답게 1000Hz 폴링레이트와 모든 키에 안티고스팅 기술이 적용되어 순간적으로 많은 키를 동시에 눌러야 하는 대전 액션, 리듬 게임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원천적으로 없애주기 때문에 게이밍 키보드로도 부족하지 않은 모습니다. 입문용 기계식 키보드로 추천드리며, 이상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본 사용기는 (주) 한미마이크로닉스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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