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러/팬] [CPU쿨러] 잘만 CNPS17X

잘만의 특허 기술로 무장한

잘만 CNPS17X

▲ 잘만의 대표적인 공랭 CPU 쿨러 라인업인 CNPS의 둘째형정도라고 소개할 수 있는 CNPS17X입니다. 패키지를 통해서 특허받은 듀얼 블레이드, 물결모양 방열핀, RDTH 베이스, 저소음 팬, 그리고 스펙트럼 RGB LED 라트이의 존재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쿨러의 시작부터 끝까지 특허로 단단히 무장된 모습입니다.

▲ 패키지 측면에서는 다시 한번 특허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제품의 스펙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나와있습니다.

▲ 히트싱크, 쿨러, 그리고 기타 구성품이 별도 포장되어 있어서 깔끔하다는 인상을 줍니다.

▲ 제품 보증은 구입영수증이 있을 경우에 1년간 제공하고 있으니, 영수증과 패키지를 1년정도는 함께 보관하면 좋겠네요.

▲ 히트싱크를 처음꺼내보고 크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로 140mm에 세로 160mm 그리고 깊이가 100mm로 확실히 저가형 보급기와는 사이즈부터 다르다는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성물질은 대부분의 히트싱크가 그러하듯 베이스는 구리로 방열핀은 알루미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잘만의 특허받은 4D 입체냉각핀 히트싱크 구조에 눈길이 갑니다. 기존의 동일 면적 대비 약 15%의 발열 면적을 증가시키고, 350개 이상의 독립된 공기 유동 통로 확보한 최적의 공기 흡입 설계로 최고의 냉각성능을 구현합니다.

▲ 또 다른 잘만의 특허 기술인 RDTH 베이스 역시 눈길이 가는데요. 동 베이스와 5개의 히트파이프의 접촉 면적이 최대화 되어 접촉 열 저항을 초소화한 구조입니다.

▲ 쿨링팬을 별도 포장해주어서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는데요. 쿨링팬과 하우징 그리고 연결 클립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간략하게 스펙에대해 언급하자면 140mm 규격의 쿨링팬으로 유체베어링이 적용되어 약 100,000 시간의 수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800~1,500 RPM의 비교적 낮은 최대 회전속도로 최대 29dB라는 낮은 최대 소음 레벨을 자랑합니다. 팬속이 느리더라도 140mm 팬답게 61CFM이라는 준수한 풍량을 제공해줍니다.

▲ 잘만의 특허 기술인 듀얼 블레이드 임펠러가 적용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내측의 빠른 유동이 외측의 바람을 내부로 끌어당겨 풍량을 증가시키고, 바람의 직진성을 강화하여 효율적인 공기 흐름으로 소음대비 강력한 풍량을 제공합니다. 또한, 하우징 구조가 특이하다고 생각하셨을텐데요. 거미다리 모양을 모티브로한 생체 모방 기술이 적용되어 임펠러의 회전에 의해서 발생하는 소음 및 진동을 자체 흡수하여 안정적이고 조용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 히트싱크와 닿는 부분에도 역시나 진동 및 소음 최소화를 위한 패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 5v 케이블을 연결하면 Addressable RGB LED Sync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 제조사의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고 있고, Z-Sync를 통한 제어 역시 가능합니다.

▲ 그외 구성품으로는 인텔과 AMD의 최신 플렛폼을 지원하기 위한 가이드와 로딩 블록 등이 보이고, 기가바이트 보드를 위한 케이블 그리고 잘만의 고성능 서멀 페이스트인 ZM-STC8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저도 잘만 ZM-STC8은 처음 사용해보는데요. 이전에 사용해봤던, CNPS9X와 CNPS10X에는 ZM-STG2M가 들어있던 것과 비교되는 모습입니다. ZM-STG2M가 약 4.1W/mK의 열전도율을 제공하다면, ZM-STC8은 고성능 서멀 페이스트인 만큼 8.3W/mK의 열전도율을 자랑합니다.

​

​

​

설치부터 설정까지

필드테스트

▶ 테스트 시스템 소개

- CPU: AMD 라이젠™ 5 5600X CPU

- 메인보드: ASUS ROG STRIX B550-F

▲ 설치 난이도는 그렇게 높지 않았습니다. 설명서를 보면서 천천히 하다보니 어느새 조립이 끝나있었습니다.

▲ 사진에서도 거대한 방열판의 위용이 돋보이는데요. 사이즈가 어느정도 있는 제품이라서 케이스 호환성을 신경쓰셔야하는데, 케이스 호환 높이가 162mm 이상이어야 한다는 점을 꼭 구매전 확인하셔야 겠습니다.

▲ 메인보드 전용 앱에서 색상 변경이 제대로 이뤄지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팬의 회전 속도는 800~1,500 RPM±10%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때 최대 노이즈 레벨은 약 29 dB입니다.

▲ 제 경우엔 흔히 말하는 전자음이나 고주파 등이 나는 구간과 개인적으로 소리가 거슬리는 구간을 피해서 가장 높은 RPM으로 설정하는데, 이번 CPNS17X의 경우 워낙 조용해서 100% 수준으로 회전하더라도 소음이 균일하고 조용한 편이라서 최대치인 1500RPM으로 고정시켜서 실사용하였습니다.

▲ RPM 설정후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10분간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65℃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상당히 뛰어난 쿨링성능을 지녔다고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 상태에서는 38℃ 정도 수준으로 측정되었습니다.

​

​

​

구매를 고민중이라면...

마무리

오늘 소개드린 잘만 CNPS17X의 경우 5만원대 후반이라는 가격대에 자리잡고 있는 중급형 공랭 CPU쿨러입니다. CNPS17X의 최대 TDP는 200W로 오늘 테스트에 함께 사용된 CPU인 AMD 5600X의 디폴트 TDP인 65W보다 훨씬 높다는걸 알 수 있는데요. AMD 5600X를 오버클럭하더라도 가볍게 버텨줄 수 있을것이라 예상됩니다.

​

하드웨어 커뮤니티에 견적을 찾아보신 분들은 AMD 5600X에 2~3만원대 보급형 쿨러를 추천해주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테고, 굳이 비싼 쿨러를 구매하고 싶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예산을 빠듯하게해서 견적을 내달라고 하면 '가성비'라는 이름 아래 2~3만원 쿨러를 추천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

보급형 쿨러와 중급형 쿨러를 사용했을때 5600X의 성능차이가 나느냐를 물어보면 그다지 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급형 쿨러를 추천드리는 이유는 보급형 쿨러보다 월등한 크기의 히트싱크와 차이나는 히트파이프 갯수 덕분에 쿨링팬이 비교적 천천히 돌더라도 CPU의 발열량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쿨링팬이 천천히 돌면 그만큼 소음적인 면에서 조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소음 세팅에 한발자국 다가가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며, 이상으로 잘만 CNPS17X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10029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