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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파워] [PC케이스] MONTECH KING 95 PRO

아이콘 프로리뷰어
조회: 346
2024-01-10 22:31:18


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몬텍(Montech)에서 출시한 파노라마 케이스 KING 95 PRO 입니다. 몬텍은 타이완의 유통회사였던 텔론에서 2016년에 런칭한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업체로서, 엔지니어링, 디자인, 품질 그리고 합리적 가격의 경쟁력있는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목표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슬로건에서도 'The Best Value!'를 제창하고 있습니다. 몬텍의 주요 제품은 당연히 오늘 소개드리는 케이스를 포함하여, 전원 공급 장치, CPU 쿨러, 그리고 게이밍 기어 등이 있습니다.

 

몬텍이라는 사명명은 지배하거나 군림하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모나크'라는 단어에서 따왔습니다. 회사가 지배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그들의 시스템의 지배자라고 느끼도록 하겠다고 합니다. 로고는 패키지에 나타나있듯이 삼각형 피라미드 안에 미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직선의 길도 경계도 없이 피라미드를 기어올라가 틀을 깨고 시장에서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몬텍 로고에 숨어있는 의미라고 합니다. 몬텍에 대해서는 이정도로 알아보고 본격적으로 케이스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제가 받아본 제품은 프러시안 블루 색상인데, 국내에는 젠틀맨 블랙과 퓨어 화이트 색상이 출시되어있고, 해외에는 바이브란트 레드까지 총 4종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레드는 국내 출시 미정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국내에선 블랙과 화이트 색상의 케이스가 가장 흔하기 때문에 블루나 레드의 경우 어떻게 꾸밀지 조금 고민이 될 것 같네요.

 

케이스를 구매하기전에 확장성에 대해서 알아보는게 순서죠. 기본적으로 ITX부터 ATX까지 지원하며, 그래픽카드 길이는 420mm까지 호환되고, 상단 라디에이터는 최대 360mm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내부 패키지는 포장용 스펀지로 빈틈없이 잡아주고 있었고, 무게는 11.85kg 수준으로 무게가 나가는 만큼 샷시는 평균 1.1T 그리고 강화유리는 4.0T로 비교적 튼튼한 편입니다. 강화유리가 2400kg의 무게까지 버틴다는 광고를 봤기 때문에 거침없이 박스를 뒤집어 꺼내주었습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건 악세서리 박스와 VH2라 쓰여있는 VGA 거치대 였습니다. 악세서리 박스에는 전면 커브형 강화유리를 대체할 메시 패널과 하단 저장 장치 브라킷이 들어 있었고, 그 외에 툴박스와 메뉴얼도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하단 저장 장치 브래킷에는 3.5인치 혹은 2.5인치 드라이브 3개를 설치할 수 있는데, 설치를 위해선 쿨링팬을 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툴박스 항목이 잘 보일지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건 MB 스탠드오프를 일반 십자드라이버로 풀 수 있게 도와주는 5mm 육각 비트와 HDD의 떨림을 잡아줄 안티 바이브레이션 패드가 달린 나사였습니다.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그래픽카드 지지대는 이벤트성 상품으로 소진되면 지급하지 않는 증정품입니다. 케이스 색상에 맞춰서 들어있습니다.

 

KING 95의 가장 큰 특징인 전면부 곡선형 강화유리 디자인이 눈에 뜹니다. 케이스 내부를 보다 깔끔하게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몬텍에서는 파노라마 강화유리 디자인이라고 부릅니다. 흔히 말하는 어항형 케이스가 한두해 전부터 계속해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몬텍 KING 95 제품도 상당한 인기를 구가할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상단은 큼지막한 에어홀이 사선으로 디자인되어 있어 시원한 개방감을 더 해줍니다. 케이스 내부를 보려면 가장 먼저 윗부분 부터 탈거해 줘야하는데, 클램프 고정 방식이라서 약간의 힘만 주더라도 손쉽게 뜯어졌습니다.

 

내부에는 철제 메쉬망이 자리잡고 있고, 날카로운 가장자리는 플라스틱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로 라디에이터를 설치할 수 있는 구조물이 있는데, 라디에이터 설치를 보다 용이하게 도와줍니다.

 

측면 강화유리 상단부는 핸드볼트로 고정되어 있어, 드라이버 없이도 손쉽게 탈거가 가능합니다. 최근까지 유행하던 여닫는 형식의 스윙도어 타입이 아니라서 보다 깔끔하게 느껴집니다.

 

강화유리의 하단부는 걸쇠로 고정하는 방식이 채택되었습니다. 사실 이런 강화유리의 경우 유리와 케이스 샷시가 부딪치지 않도록 패드만 달랑 덧데어져있는 경우가 많은데, 철제로 튼튼하게 고정되어 있어서, 확실히 퀄리티가 높아 보입니다.

 

전면부 강화유리는는 상단 클램프와 하단 걸쇠 방식으로 고정되어 있으며, I/O 패널 역시 전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순서대로 전원버튼, RGB효과 버튼, 마이크, 오디오, USB 3.0 A타입 2개 그리고 USB C타입 포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에서 보다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I/O 패널 가장자리는 LED가 발산됩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전면 강화유리는 여타 케이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곡선형 강화유리가 채용되었습니다. 지금 쓰면서도 색다름이 계속해서 느껴지는 디자인입니다. 만약 쿨링을 끌어 올리고 싶다면, 동봉된 메쉬 패널로 교체하셔도 좋겠죠.

 

측면 역시 상단 패널과 마찬가지로 사선형으로 에어홀이 나와 있으며, 고정 방식도 마찬가지로 상단 핸드 볼트와 하단 걸쇠 방식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내부도 마찬가지로 철제 메쉬망과 플라스티 마감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강화유리로 막혀있는 면적이 넓은 만큼 반대측이 이렇게 쿨링 친화적이라는 건 환영할만 일입니다.

 

후면부에는 재활용 가능한 PCIE 슬롯 7칸이 보이고, 파워 베이 위쪽으로 공간이 보이는데, 드라이브 베이가 위치해 있습니다.

 

드라이브 베이를 열어보면, 이렇게 드라이브 브래킷이 자리잡고 있어서, 2.5인치 3개 혹은 3.5인치 2개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단부를 살펴보면, 슬라이드형 먼지필터가 있고, 그 위로는 쿨링을 위한 에어홀과 쿨링팬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내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듀얼챔버 형태로 파워 챔버가 뒤로가 있습니다. 그래서 통상적인 케이스보다 높이는 낮고, 옆으로 넓은 형태가 됩니다. 파워가 뒤로 가있기 때문에 시스템이 보다 꽉찬 느낌을 주겠죠.

 

King 95는 일반 버전과 Pro버전으로 나뉘는데, 그 차이는 번들 쿨러와 팬 허브에 있습니다. 번들쿨러라고 그런저런 제품이 아니라, 몬텍에서 개별로 팔고 있는 제품들이 들어갑니다. 후면에 AX120 PWM 1개, RX120 PWM 3개가 하단에, 그리고 RX140 PWM 2개가 사이드에 들어갑니다. 최대 1600 RPM까지 돌아가는 고성능 팬들입니다. 당연히 메인보드 연동하여 RGB와 속도 컨트롤도 가능하구요.

 

후면부는 듀얼 챔버답게 쾌적합니다. 일단 내부가 넓은것도 있지만, 가림막이 있어서 잡다한 케이블들이 눈에 안보인다는 장점이 보다 눈에 들어옵니다. 가림막은 스윙도어 형식이기 때문에 안쪽 볼트 2개만 위아래로 풀어주면 됩니다.

 

열려진 가림막에는 2.5인치 드라이브 2개가 장착 가능하고, 위에서 살펴봤던 하드베이 측면으로도 2.5인치 드라이브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파워 서플라이는 190mm 길이 내에서 1개가 설치가 가능하지만, 원한다면 하드베이를 들어내고, 추가로 파워 서플라이를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도 설명서를 안봤으면 몰랐을 재밌는 기능이 숨어져 있었는데, 측면에 있던 쿨링팬을 전면으로 배치 시킬 수도 있습니다. 메쉬패널을 사용할때 이용하면 좋을 기능으로 보입니다. 단, 이 경우 그래픽카드 설치 길이가 390mm로 줄어듭니다. 찾아보니 특허까지 받은 기능이라고 하네요.

 

제 경우엔 꽉차있는 내부를 원하기 때문에 ATX 보드를 사용 했습니다. 메인보드 스탠드 오프도 기본적으로 ATX 사이즈에 맞추서 모두 체결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라디에이터를 브라켓에 먼저 연결한 뒤에 추후에 브라켓을 덮어주면 되니, 깜빡하고 라디에이터 밑으로 들어가는 메인보드 포트에 케이블을 끼우지 못했을때 보다 손쉽게 손 볼 수 있습니다. (eg. CPU 보조 전원 케이블)

 

파워 역시 널널하게 들어가고, 케이블 정리공간은 넘치다 못해 비어 있는 느낌까지 줍니다.

 

기본적으로 번들들 쿨링팬과 5v 3pin은 모두 허브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허브에서 나온 SATA 전원 2개를 파워 서플라이에 연결해주고, 마찬가지로 허브에서 나온 5v 3pin 하나를 메인보드에 연결해주면 됩니다.

 

메인보드 장착부 주변으로 선정리 홀이 적재적소에 자리하고 있어서 선정리는 매우 편한 편입니다. 고무 커버까지 끼워져있어서 깔끔하기도 하구요. 그래픽카드 지지대까지 자리잡아주고 나면 조립이 거의 막바지에 이릅니다.

 

선정리는 하면 좋지만, 안해도 그만 입니다. 왜냐! 저희에겐 가림막이 있기 때문이죠. 가림막까지 닫아주면, 마지막으로 외부 패널과 강화 유리를 케이스에 맞춰 끼워 줍니다.

 

짜잔! 조립이 끝난 모습입니다. 다행히 첫 조립으로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 되었습니다. 사실 내부를 흰색으로 꾸며볼까 생각도 했었는데, 내부 샷시가 모두 검정색이어서 검정색 위주로 꾸며보았습니다. 유일하게 퓨어 화이트 색상만 내부샷시가 하얗게 설계되었더군요.

 

기본적으로 전면 I/O에 위치한 LED 버튼을 클릭하여 RGB 효과를 변경할 수 있지만, 저처럼 메인보드 연동을 선호하는 분이라면 LED 스위치를 3초간 눌러주면 메인보드와 연동하여 상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3초간 눌러주면 RGB가 꺼지구요.

 

메인보드와 연동하면 이렇게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컨셉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파워 서플라이를 제외한 PC 내부 전체가 보이는 파노라마 강화유리 디자인 덕분에 RGB가 더욱 화려하게 연출되는 것 같습니다.



짤막하게 움짤도 준비 해보았습니다. 오늘 몬텍에 대해서 매우 잘아는것처럼 설명을 드렸었는데, 사실 저도 몬텍의 제품을 사용해보는건 처음이어서 조사를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용 라이저카드 키트도 있다는걸 알게되었는데, 국내유통은 아직이어서, 안텍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고 하네요. 국내 유통은 뉴젠앤티에서 책임지고 있으며, 2년간 워런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젠씨앤티에서는 오늘 소개드린 몬텍 외에도 슈퍼플라워 파워 서플라이도 함께 유통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같이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케이스 중에서 단연 손에 꼽히는 완성도와 만족도를 준 제품입니다. 듀얼챔버의 깔끔함과 확장성, 곡선형 파노라마 디자인이 주는 시선강탈, 그리고 그를 통해 보게되는 화려한 RGB까지 뭐하나 빠지는게 없습니다. 가성비까지는 모르겠지만, 가심비는 꽉 채워주는 몬텍 킹 95 프로 추천드리며, 이만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이 체험기는 뉴젠씨앤티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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