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용기는 “㈜맥스엘리트, ㈜리썬즈몰에서 제품을 공급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맥스엘리트에서 새로운 신제품 유무선 키보드가 출시되었다. 바로 NEO87인데, 상당히 매력적인 포인트가 많아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었다. 다양한 색상과 스위치는 물론 아크릴 팜레스트를 활용한 예쁜 게이밍 데스크셋업까지 가능한 키보드다.
NEO87 레트로 색상, 그리고 라벤더축을 사용해 보며 느낀 점을 진솔하게 리뷰해 보도록 하겠다.
1stPlayer는 2010년에 설립되어 게이밍 관련 주변 기기를 판매하는 브랜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NEO87은 게이밍 환경에 잘 어울리는 RGB 라인과 타건 하는 즐거움까지 잡았다.
심플한 박스 패키지와 아크릴 팜레스트까지 세트로 구매하면 더 예쁜 데스크를 꾸밀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구성품으로는 유무선 키보드 본품과 키보드 루프(덮개), 키캡/스위치 풀러, 라벤더 스위치 3개, 유선 케이블,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고, 팜레스트 박스에는 아크릴 팜레스트와 고무 스티커가 있다.
먼저, 비슷한 가격대에서 기본적으로 키보드 루프(덮개)를 주는 것은 정말 좋다 생각한다. 미사용 시 항상 덮어놓고 먼지나 이물질을 보호해야 오랫동안 새것과 같은 컨디션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본품을 살펴보자. 색상은 레트로, 나이트 퍼플, 크림버건디, 스텔라 중 레트로 색상이다. PBT 재질의 키캡의 부드러움과 파스텔톤의 색 조합이 아주 마음에 든다.
키보드의 크기는 375.36 x 145.59 x 42.82mm이고 텐키리스 88 키 배열이다. 아래에서 자세히 다루겠지만 유선, 2.4G, 블루투스 연결까지 3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그리고 특이한 점이 하나 있다. 숫자 1을 연상케 하는 키가 있었다. 소프트웨어에서 확인했을 때는 F13키로 나왔는데 특별한 기능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소프트웨어를 통해 특정 키 설정이나 매크로 키 등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스페어 키가 하나 더 있는 것은 나쁘지 않다 생각된다.
그 위쪽으로는 CAPS, SCR LOCK, 충전 표시등과 블루투스, 유선, 2.4G 연결 모드 변환 스위치가 있다. 블루투스는 3개의 기기에 페어링이 가능하므로 총 5개의 기기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연결 방법은 아래 사용설명서에 잘 안내가 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상판 하우징의 모서리는 약간 둥글게 디자인되었다. 그래서인지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 든다. 키캡 쪽을 자세히 보면 약간의 U자 형태를 띠고 있다. 장시간 타이핑에도 사용자의 피로감이 적도록 스텝스컬처2가 적용되었다.
연결 모드 전환 스위치가 상판 쪽으로 이동하여 측면은 깔끔한 느낌이다. 중앙에 C 타입 유선 포트와 NEO87 로고가 각인되었다.
아래쪽 사용자 방향 측면에는 일자 라인이 하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RGB LED 라인으로 백라이트와 함께 예쁜 조명이 나타난다. 아크릴 투명 팜레스트와 함께 세팅하면 더 예쁜 데스크셋업이 가능하니 아래 사진을 참고해 보자.
유무선 기계식 키보드 NEO87은 타건감이 아주 좋은 키보드다. 5중 흡음재 설계로 소음 충격을 최소화해 타이핑 시 전해지는 타건감을 최고로 끌어올렸고, 타건음 또한 아주 깔끔하게 들을 수 있다.
스위치 핫스왑도 가능하기 때문에 부분적 커스터마이징은 물론 스위치 고장 시 누구나 쉽게 교체가 가능하다.
스테빌라이저도 기본 윤활이 잘되어 있어 별도의 윤활 작업이 필요 없다. 육안으로도 정성스럽게 윤활 작업이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키캡은 PBT 재질로 이중사출 각인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PBT 재질을 선호하는데, 특유의 부드러움과 촉감이 아주 좋은 것 같다. 장시간 사용에도 번들거림이 발생되지 않는 장점도 있다.
스위치는 색상에 따라 판매 중이다. 레트로 색상은 라벤더축이다. 라벤더 축은 리니어타입으로 도각도각 소리가 나는 '바.치.리' 스위치다. 바치리란, '바닥을 치는 리니어' 타입인데, 도닥이는 소리의 타건음이 경쾌하면서도 좋다.
키압은 45±5gf로 가볍거나 적당하다고 느낄 수 있는 키압이다.
후면에는 세련된 네임 플레이트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보호 필름을 벗겨보니 반짝반짝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모습이다. 가성비 기계식 키보드에 네임 플레이트라니, 작은 것 하나하나 신경을 많이 쓴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
높이 조절은 총 3단계 조절이 가능하다. 2단 높이 조절 다리에도 미끌림 방지 패드가 적용되었고, 오른쪽 다리 안쪽에 무선 2.4G 동글이 보관된다.
마지막으로 사용 설명서는 한글 안내도 있어 블루투스 연결이나 FN 키 조합, 기타 사양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스테빌라이저부터 각 키들의 타건 소리가 매우 우수했다. 라벤더 스위치 특유의 바닥을 치는 도닥도닥 소리가 매력적이고 적당한 반발력과 키압이 장시간 타이핑에도 피로감이 적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타건감 역시 가스켓 구조 설계로 부드러운 타건이 가능했고, 통울림이나 기타 소음은 느낄 수 없었다.
전반적으로 타건음과 타건감 모두 가격 대비 아주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stPlayer NEO87 유무선 기계식 키보드는 예쁜 RGB 백라이트가 일품이다. 광량도 좋고 키보드 아래쪽으로 RGB 라인이 있어 게이밍 데스크셋업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패턴과 색상도 다양하게 변경하여 사용할 수 있고, 별도 구매할 수 있는 투명 아크릴 팜레스트를 이용하면 더 예쁘게 세팅할 수 있다.
조명은 기본 제공되는 색상과 패턴도 좋지만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용자 취향에 맞는 커스텀도 가능하니 RGB 조명 세팅을 한다면 활용해 보자.
기본 화이트 디자인으로 어느 책상에서나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일반 사무용으로도 괜찮을 법하지만, 숫자 키가 없는 텐키리스 제품이니 취향에 맞게 사용하면 되겠다.
이 기계식 키보드를 게이밍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모든 키에 안티 고스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동시에 여러 개의 키를 입력해도 키가 입력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되지 않기 때문에 급박한 상황에서 여러 키를 눌러야 되는 게임에서도 제 기능을 발휘한다.
좋은 장비로 게임을 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경쾌한 타건음과 더불어 즐거운 게임을 할 수 있다.
설명서를 참고하여 FN+W 키를 누르면 위 영상과 같이 아래쪽에 불빛이 반짝인다.
이때 블루투스와 연결할 기기에서 블루투스 검색을 하면 NEO87 BT1이라는 모델명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기기를 연결하여 무선으로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블루투스는 W, E, R 키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총 3대의 기기에 페어링 할 수 있다.
기기 간 전환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하나의 키보드로 여러 대를 사용할 때 요긴하다.
1stPlayer NEO87 유무선 기계식 키보드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는데 NEO87 유선, 무선을 확인하로 다운로드 하면 된다.
소프트웨어를 통해 다양한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기본적인 키설정부터 매크로, 조명까지 사용자 취향에 맞게 커스텀 해보자. 앞서 언급한 F12키 옆에 있는 추가적인 키를 소프트웨어에서 자주 사용한는 작업으로 설정하면 좋을 것 같다.
1stPlayer NEO87 유무선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해 보니,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높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깔끔한 타건음과 부드러운 타건감으로 기분 좋은 타이핑 및 게임이 가능했고, 3가지 연결 모드로 여러 기기를 오가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특히, 아래쪽 RGB LED 라인이 개인적인 필자의 취향을 상당히 만족시켰고, 투명 아크릴 팜레스트와 찰떡이다. 어두운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는 편인데, 예쁜 조명이 게임 환경을 더 빛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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