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이기 전에 먼저 폰과 어떻게 핏이 되는지 미리 반드시 확인을 해보아야 하지요. 수화부와 센서가 원으로 뚫려 있는게 아니라 그냥 통으로 잘라져 있네요.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제 어머니 갤럭시 그랜드의 경우 바로 저 윗부분이 추락 해 금이 갔거든요. 보호를 위해서는 완벽히 둘러져 있는게 좋은데 말이죠. 하지만 홈 스위치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여유가 있어 붙이는 난이도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닙니다. 폰과 핏이 완벽할수록 오히려 붙이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는데 그런 점에서는 괜찮은 액정보호필름입니다. 그냥 눈으로 보기엔 1장의 필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여러층의 필름으로 만들어져 있다고 하는군요.
보호면, 부착면 구분이 한글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간혹 저가 액정보호필름의 경우 이 부분에 헷갈리게 되어 있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확인을 했으니 이제 부착을 해야겠죠. 그 전에 동봉된 극세사천으로 닦아 준 후 지문이나 얼룩이 있다면 동봉된 알콜솜으로 닦아주는게 좋습니다. 알콜이라 닦고 나면 금새 수분이 날아갑니다.
먼저 1번 부착면이라 쓰여진 이형 필름을 제거한 후 아래쪽부터 붙여줍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에 부착 했는데 홈버튼을 기준으로 일정하게 간격을 맞춘 후 좌우를 맞춰가며 천천히 붙여주면 됩니다.
1차 부착을 완료 하였습니다. 헌데 기포가 좀 보이네요. 제품 설명에는 EI(Easy-Installation) 기술로 점착력을 최적화해서 타사와 달리 기포 없이 부착 가능하다고 되어 있지만 조금 과장된 부분 같네요. 그렇다면 밀대도 굳이 넣어 줄 필요도 없겠죠. 설명에 기포를 제거하란 말도 어폐가 되는 것이고요.
기포는 간단히 동봉된 밀대를 이용해 밀어주면 제거가 됩니다. 2번 스티커를 제거해 준 후 해도 되지만 액정보호필름에 흠집이 나게 하지 않기 위해 저는 미리 밀어줬습니다. 다른 팁으론 2번 스티커 제거 후 밀대에 동봉 된 극세사천을 덮어서 밀어주면 흠집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렉스쉴드 올레포빅 액정보호필름에는 타사 제품과 달리 한가지 빠진 구성품이 있더군요. 바로 먼지제거스티커인데요. 아무리 미리 먼지를 제거한다고 해도 먼지 한두개는 들어갈 경우가 많아 필히 필요한 것인데 왜 뺐는지 모르겠습니다. 설명에는 정전기 방지 처리가 된 원단을 사용해 필름 부착시 먼지가 유입되지 않는다고 되어 있지만 전 2개나 들어갔습니다. ㅡ.ㅡ;; 그것을 대신해 부착면, 보호면이라 붙어 있던 스티커를 떼서 사용해도 됩니다. 아니면 스카치테이프를 손가락에 말아 써도 되고요. 2번 이형지를 떼기 전에 보이는 먼지를 미리 제거하는게 좋습니다.
이제 완벽히 부착이 됐으면 2번 보호면 이형지를 제거해 줍니다.
렉스쉴드 올레포빅 액정보호필름을 갤럭시S5 광대역 LTE-A에 부착 완료 하였습니다. 언뜻 봐서는 그냥 쌩폰처럼 보이죠.
아까 말씀드린대로 상단은 위와 같이 절단되어 있고 좌우나 홈버튼 주위의 여유가 꽤 여유롭습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를 최대 밝기로 한 후 부착 전,후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렉스쉴드 올레포빅은 세계 최고 수준의 광학 필름을 사용해 90% 이상의 광투과율을 보인다고 하는데요. 쌩폰일 때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렉스쉴드 올레포빅은 Aniti-Fingerprint 오염방지 특수코팅 처리로 지문, 화장, 먼지 등의 오염을 방지한다고 되어 있는데요. 보시다시피 지문이 많이 묻는 편은 아니지만 부착 전 쌩폰일 때보다는 지문이 좀 묻어나는 편입니다. 부착 전 사진 각도에 문제가 있지만 실제로 부착 전에는 지문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갤럭시S5의 방수처리와 연관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요즘 나오는 폰들은 대부분 액정에 코팅이 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끝으로 물을 분문 했을 때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 보았는데요. 부착 전 보다는 물방울이 좀 더 뭉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렉스쉴드 올레포빅은 3H의 하드코팅을 갖고 있는데 요즘 10H까지 홍보하는 제품도 있어 그리 눈에 띄는 부분은 아닙니다. 혹 액정에도 손상을 줄 수 있어 직접 테스트 해보진 못했습니다. AS(Anti-Static)이라고 해서 정전기 방지 처리와 대장균, 포도상구균 99% 항균 효과를 가진 SGS항균 인증도 되어 있다고 하니 일상 생활에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겠죠.
이상으로 고선명 액정보호필름, 렉스쉴드 올레포빅 사용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스마트폰은 아무 악세사리 없이 쌩폰으로 사용하는게 가장 좋지만 고가의 할부금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이것저것 구비할 수 밖에 없죠. 액정보호필름을 붙이는 가장 큰 이유는 스크래치(흠집) 방지와 액정이 쉽게 깨지는 것을 조금이라도 막아보기 위함일텐데 일단 투과율 부분에서는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부착 전과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고요. 핏이 여유로운 편이라 부착도 비교적 쉬운 편입니다. 하지만 수화부, 센서 쪽 재단이 통으로 되어 있는 점, 부착 전보다 아쉬운 지문방지 성능, 기포, 먼지가 생김에도 조금은 과장된 광고는 개선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지금까지 레알 스마트한 도니의 스마트한 액정보호필름 리뷰였습니다. R.S.d. :)
- 이 사용기는 제이알컴퍼니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해당 제품을 무료로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