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케이스 하면 하드케이스, 젤리 소프트케이스, 범퍼케이스 등 다양한 케이스가 있는데요. 아이슬라이드 슬라이딩 카드 케이스는 그 이름처럼 슬라이딩 커버로 카드를 수납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스마트폰케이스입니다. 게다가 갤럭시S5용은 그 고유의 디자인 느낌을 그대로 살려 만들어져 있는데요. 직접 사용해 본 사용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지난 2일 CMD리뷰 제공으로 스킨플레이어의 아이슬라이드(i Slide) 슬라이딩 카드 케이스 갤럭시S5용 쿠퍼 골드 컬러를 수령 하였습니다. 아이슬라이드는 여러 스마트폰 기종으로 출시되지만 특히 갤럭시S5용은 그 고유의 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하여 케이스를 장착해도 순정의 모습과 많이 흡사해서 좋네요.
아이슬라이드 케이스는 갤럭시S5 고유의 배터리 커버 디자인 5종과 같은 땡땡이 무늬 디자인 5종과 심플한 화이트 계통의 5종, 총 10종이 판매 중입니다. 가격은 1만원대 후반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플라스틱 패키지에는 전면에 스킨플레이어 정품 시리얼 넘버가 적힌 홀로그램 스티커가 붙어 있고 설명서를 겸한 내장지가 들어 있습니다.
쿠퍼 골드 컬러로 사진에는 좀 밝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이보다 더 진한 금색입니다. 플라스틱이지만 꽤 고급스럽게 도색이 되어 있습니다. 1회용 밴드라고 혹평을 들은 땡땡이 무늬 후면이 갤럭시 S5/S5 광대역 LTE-A와 동일하죠.
갤럭시S5 광대역 LTE-A의 골드컬러처럼 테두리와 후면도 골드고 전원, 볼륨 버튼도 은색의 메탈릭 버튼으로 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안쪽에 검은 부분은 폴리우레탄 폼으로 갤럭시S5 본체와 결합시 발생할 수 있는 흠집을 방지해주고 외부의 충격이나 압력으로 부터 기기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앞서 보셨던 측면의 버튼들은 통으로 사출 된게 아닌 별도의 부품이라 눌리는 느낌이 좋습니다.
안쪽에 붙어 있던 신용카드 크기의 종이에는 아이슬라이드 케이스의 사용법이 나와 있습니다. 뒷면에 스킨플레이어 연락처도 확인할 수 있는데 명함처럼 만든 아이디어가 돋보이네요. 아이슬라이드 케이스는 MADE IN KOREA 국산입니다.
슬라이드 커버는 케이스 본체와 이렇게 분리도 됩니다.
레일 방식으로 결합되기에 장착했을 때 생각 보다 슬라이딩 커버와 케이스 본체가 쉽게 분리되지 않아 걱정하지 않고 카드를 수납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장착은 간단합니다. 한쪽면을 먼저 끼우고 반대쪽을 밀어 넣어준 후 네 귀퉁이를 꾹꾹 눌러 잡아주면 끝. 측면을 보니 쌩폰의 사이드라인과 일체감이 꽤 있죠.
완성된 모습입니다. 이번이 네번째 갤럭시S5 광대역 LTE-A용 케이스인데 역시 PC나 젤리케이스에 비해 보다 일체감이 있다보니 저렴한 가격에 비해 가장 만족스러운 제품이네요. 갤럭시S5의 오리지널 배터리커버처럼 빛의 방향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게 고급스러움을 풍깁니다.
슬라이드커버를 위와 같이 밀어 올려 카드를 넣는데요. 스피커홀도 정확하게 뚫려 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심장박동센서 홀도 불편함 없이 뚫려있죠. 특히 센서 아래쪽은 보다 움푹 들어 있어 손가락을 넣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마이크홀, 충전단자덮개, 이어폰홀, 센서 등도 전혀 간섭없게 사출되어 있습니다. 같은 금색 테두리라 일체감이 뛰어나죠. 메탈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만큼 더 비싸지겠죠.
신용카드를 넣어봤는데요. 버스카드나 직불카드 등을 쉽게 넣고 뺄 수 있습니다.
케이스를 분리해 보면 이런 모습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네 귀퉁이가 딱 잡아줘 카드가 흔들리지 않습니다.
헌데 조금 아쉬운 부분도 보입니다. 네 모서리의 사출 흔적이 나는 플라스틱이다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네요. 깔끔하지 못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카드를 넣으면 스피커홀을 카드가 가려 버리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건 갤럭시S 시리즈가 구조상 스피커홀이 하단에 있기 때문에 어떻게 만들어도 가릴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 전적으로 케이스 탓은 아니지만 아쉬운 부분입니다. 배터리커버에 카드가 바싹 붙는 구조가 아닌 조금 떠 있어서 소리의 작아짐이 덜하긴 하지만 그래도 줄어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테스트를 해보니 소리를 작게 하는 원인은 카드 삽입 보다 케이스 자체의 구조 문제가 더 컸습니다. 카드를 넣을 공간 때문에 슬라이드 커버의 스피커홀이 배터리커버의 스피커홀과 바싹 붙어 있지 않고 떠 있기 때문에 스피커의 소리가 바로 퍼지지 않고 아이슬라이드의 슬라이드커버와 갤럭시S5의 배터리커버 사이에서 맴돌다보니 확실히 슬라이드커버를 닫았을 때 퍼지는 소리가 덜하고 작아지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갤럭시S5에 카드 수납 기능을 사용하자면 어쩔 수 없는 숙명(?) 같습니다. ㅡ.ㅡ;;
아래는 갤럭시S5 광대역 LTE-A 화이트 컬러를 아이슬라이드 쿠퍼 골드 제품에 장착하고 카드를 수납, 제거하는 사용 영상입니다.
블루투스 NFC 기능을 사용해 봤는데 역시 쌩폰일 때보다는 인식이 잘 되지 않더군요. 답답해서 빼고 사용 했었습니다. 혹, 선불식 교통카드를 케이스에 넣고 사용할 때는 반드시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끄고 사용해야 전파 간섭 오류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끝으로 일전에 리뷰했던 스마트폰 그립, 가르밴드를 아이슬라이드 케이스에 장착해 사용하는 사진입니다. 가르밴드를 포스팅 할 때는 케이스가 없어서 쌩폰에 장착해 사용 했었는데 아이슬라이드의 슬라이드 커버에 부착해 사용하니 딱 맞고 좋네요. 단, 이것으로 인해 NFC 기능은 더더욱 사용하기 어려워지지만 말이죠. ㅋㅋ 뭐 사실 NFC 기능 그리 쓸 일도 없습니다. 차라리 블루투스 기기 검색 해서 하는게 더 빠르더군요. 물론 NFC 태그만 지원하는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요. 지금까지 레알 스마트한 도니의 스마트한 스마트폰케이스 리뷰였습니다. R.S.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