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스위치를 누르면 먼저 좌측의 파란 3개의 LED가 배터리 잔량을 말해줍니다. 수령 당시에는 1칸이 비어있네요. 가만히 두면 잠시 배터리 잔량 표시 후 빨간 전원 LED만 들어온 상태가 됩니다.
동봉 된 마이크로 USB 케이블을 이용해 충전을 하는 움짤입니다. 위와 같이 3단계로 충전 중에는 움직이며 완충이 되면 3칸이 모두 켜져 있습니다. 랩씨 파워뱅크 10400mAh의 완충시간은 용량이 크다보니 최대 13시간이라고 합니다. 입력 단자가 5V 1A인데 좀 더 높았으면 빠른 충전이 가능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랩씨 파워뱅크 10400mAh은 여느 보조배터리와 달리 외부기기 충전용 케이블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 내장된 5핀 마이크로 USB 케이블로 바로 꽂아 충전이 가능하죠. 충전시는 전원 스위치를 짧게 눌러 켜주기만 하면 됩니다. 이 케이블은 외부 기기 충전만 되고 랩씨 파워뱅크의 본체를 충전하는 용도는 아닙니다.
디자인도 괜찮고 케이블이 내장되어 있어서 좋긴한데 한가지 큰 문제점이 있습니다. 뭐 문제점이 아닐 수도 있지만 본체를 충전 중에 외부 기기를 동시에 충전을 할 수 없네요. 내장된 케이블, OUT 포트를 이용한 외장 케이블을 연결해도 역시나 안됩니다.
태블릿 PC인 갤럭시 탭 10.1을 충전 중인데요. 갤럭시 탭의 경우 높은 출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PC의 USB 단자나 저출력의 보조배터리를 사용하면 번개 표시가 아닌 X표시가 나오며 빠른 충전이 되지 않습니다. 랩씨 파워뱅크 10400mAh은 어떨까요? 위 사진에 보듯이 2.1A에 연결하여 정상적인 충전이 됨을 볼 수 있고 1A에 스마트폰 갤오광을 연결해 2대를 동시에 충전 가능한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용량 배터리팩이 가진 가장 큰 가치죠.
끝으로 혹시나 하고 내장된 케이블과 출력 단자 2개를 동시에 충전해 봤습니다. 3대를 동시에 충전 가능한 보조배터리는 이때까지 없었으니 된다고 한다면 정말 획기적이고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으니말이죠. ㅎㅎ 두근두근 테스트를 해봤는데... 오~ 잘 됩니다. 태블릿PC와 스마트폰, 블루투스 리시버를 동시에 연결했는데 3대 다 충전이 잘 되네요. 스마트폰 2대와 태블릿PC 1대를 연결해도 마찬가지로 잘 됩니다. 하지만 태블릿 PC 2대인 갤럭시 탭 10.1과 7인치인 HP 슬레이트7 익스트림과 스마트폰 1대를 연결했을 때는 출력이 부족한지 되질 않더군요. 참고로 출력이 부족할 땐 랩씨 파워뱅크의 전원이 자동으로 꺼집니다. 그리고, 충전된 랩씨의 배터리 용량이 부족할 때 3대를 연결해도 마찬가지로 자동으로 꺼지고요. 위의 사진이 그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10400mAh의 대용량 배터팩인 컬트몰 판매 제품 랩씨 파워뱅크 C581의 사용기를 전해드렸는데요. 10,400mAh의 대용량보조배터리라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을 통시에 충전도 가능하고 내장 케이블까지 사용하면 3대까지 동시 충전이 가능한 획기적인 보조배터리입니다. 또한 이 제품 1대면 스마트폰을 3번 이상 완충할 수 있는 양이기 때문에 장시간 외출이나 여행을 갈 때 걱정 없이 든든합니다. 다만 무게가 그만큼 무겁다는 점은 있지만 말이죠. ㅎㅎ 디자인도 괜찮고 내장 케이블이 있어 케이블을 소지하지 않아도 안드로이드폰은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인데 배터리셀과 외장기기의 동시 충전이 안되는 점 하나는 아쉽네요. 그리고, 휴대용 파우치 정도는 이 가격에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도 싶고요.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레알 스마트한 도니의 빵빵한 대용량 배터리팩 리뷰였습니다. R.S.d. :)
- 저는 위 LAB.C POWER BANK 제품을 소개하면서 컬트몰로부터 해당 제품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