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가성비! Maxtill TRON G300L 마우스 필드테스트
1. 제품소개
제가 소개할 제품은 맥스틸社에서 2014년 10월에 출시한 MAXTILL TRON G300L 마우스입니다.
제 개인적으론 맥스틸 새턴 키보드에 이어서 두 번째 맥스틸 제품과의 만남인데요. 작년 하반기부터 꾸준한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PC 주변기기 시장의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맥스틸 G300L 은 어떤 마우스일지, 보시는 분들에게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게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리뷰는 쿨엔조이와 맥스틸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제품제원
사이즈 | 135 * 72 * 40 mm | DPI | 1000, 2000, 3000, 4000, 8000 DPI 세부설정시 50~8100 DPI 설정가능 |
무게 | 128g (케이블 제외) | 버튼 | 옴론 스위치 7버튼 |
센서 | 레이저 AVAGO A9800 | LED | 7컬러 / 오토브리딩 모드 |
2. 제품 패키지
위에서 봤을 때 평행사변형 형태의 검은색 바탕으로 된 제품박스입니다. 전면에는 제품사진, 후면에는 제품특징과 구성품, 제조사정보, 홈페이지 등이 표기되어 있으며, 자석으로 붙어있는 커버를 들어올리면 G300L 제품의 모습과 제원을 볼 수 있습니다. 포장을 열어보면 의외로 구성품은 단순한데 G300L 마우스와 한글 설명서만 들어있습니다. 소프트웨어 CD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는 맥스틸 홈페이지(http://www.maxtill.co.kr)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3. 제품 외형
G300L은 좌측면의 G6, G7키를 제외하면 좌우대칭이며 로봇의 머리를 닮은 외형으로 인해 상당히 남성적인 이미지를 물씬 풍깁니다.
색상은 카키색 바탕에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주었는데 많은 분들이 밀리터리룩과 비슷하다고 하시더군요. 카키색 몸체는 무광 플라스틱 재질인데 러버코팅이 되어있어 상당히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여기에 사이드 러버킷이 더해져서 그립 시 느낌이...뭐랄까 오랫동안 만난 편한 친구같은 느낌을 줍니다. (사실 예쁜 여자사람을 더 좋아하지만 말입니다...)
휠스크롤은 상당히 부드러우며 소리가 거의 나지 않지만 스크롤하는 느낌은 확실하게 느껴지는 묘한 감촉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단부 센서는 직접 눈으로 보아도 빛이 나오지 않는 레이저타입이며 정확한 명칭은 Avago ADNS-9800입니다. 이 센서는 커세어 벤젠스, 기가바이트 크립톤, 제닉스 M5B 등 고가의 마우스에도 채용된 고급 센서로서 성능과 안정성면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3만원대인 G300L에 이정도라면 가성비는 최상급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별도의 무게추가 없기 때문에 개개인간의 성향차이를 모두 만족시킬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케이블은 선꼬임과 끈적임, 단선방지에 강한 패브릭소재로 되어있으며 선정리를 위한 벨크로타이와 노이즈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맥스틸로고가 음각으로 각인된 USB단자는 금도금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LED는 오토브리딩 모드 7가지(빨간색, 노란색, 녹색, 하늘색, 파란색, 보라색, 흰색)와 전체색상 순환모드 로 총 8가지입니다. LED가 강하지는 않지만 시인성은 좋은편입니다. 다만 한가지 색상을 고정으로 하였을 때 무조건 오토브리딩이 되는 점과 휠의 LED색상이 고정되는점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또한 DPI변경 시 휠LED가 깜빡거리는 횟수로 DPI세팅값을 알 수 있는데(설정1:1번깜빡임 ~ 설정5: 5번 깜빡임) 빠른 변경을 원할 경우 굳이 휠이 깜빡이는 횟수를 세어야 되기 때문에 색상등으로 한번에 알 수 있었으면 훨씬 좋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4. 제품비교
맥스틸 G300L과 앱코 제임스동키112, 제닉스 STORM X M5B, 제닉스 E-BLUE TYPE R 비교입니다.
길이는 G300L이 가장 길고 제닉스 TYPE R이 가장 짧았습니다. 높이는 제닉스 M5B가 가장 높았으며 나머지는 거의 비슷한 편입니다.
주관적으로 그립감을 판단하자면 제닉스 M5B와 G300L이 가장 좋았고, 제임스동키가 가장 떨어지는 편입니다.
M5B와 G300L을 집중적으로 비교해보면, 손과의 일체감은 M5B가 더 좋은 것 같았으나 실제 슬라이딩감은 G300L 쪽이 훨씬 좋았습니다. M5B는 약간 손목방향이 틀어져서 XY축이 5~10도정도 어긋난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특별히 흠잡을 곳 없는 G300L이 저한테는 더 잘맞았습니다.
5. 소프트웨어 분석
맥스틸 홈페이지(http://www.maxtill.co.kr)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화면입니다.
아쉽지만 한글이 아닌 영어로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영어는 아니니 사용하는데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첫 번째 페이지에서는 각 버튼의 기능과 LED설정이 가능합니다. 버튼의 경우 키설정을 변경하거나 매크로를 입력할 수 있는데 DPI변경버튼이나 LED변경버튼을 잘 사용하지 않는 분들에게 효율적이라 생각됩니다.
두 번째 페이지는 휠 스크롤 속도, 폴링레이트, 포인터 속도, 더블클릭 속도, DPI 세팅, 더블클릭 테스트가 가능합니다. 폴링레이트는 125, 500, 1000Hz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고, DPI는 5단계설정으로 50~8100 DPI까지 50단위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다만 DPI 설정에서 아쉬운 점은 굳이 5가지의 설정을 다 사용하지 않더라도 5가지 세팅을 해야한다는점입니다. 제 경우 인터넷 서핑할 때와 게임할 때, 2가지만 있으면 충분한데 굳이 5단계를 순환하려면 번거로운 부분이 있습니다.
6. 총평
장점 : 가격대비 고급부품사용, 우수한 그립감
단점 : DPI 변경시 시인성, 소프트웨어 DPI 단계설정불가(5단계 고정)
필드테스트를 마치며... 처음 만나본 맥스틸社의 마우스가 G300L 이라는 점이 저로 하여금 맥스틸을 다시한번 더 인정할 수밖에 없게 만든 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최고급 부품과 최상의 사용감은 타 마우스와의 가성비 논쟁이 필요없을 정도로 우수하였습니다. 다만 DPI는 휠과 소프트웨어 설정부분에서 모두 불편함이 느껴졌는데, 추후 신제품에서는 이런 부분들이 반영되어 더 많은 사용자들이 최적의 상태로 사용할 수 있는 마우스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