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꼭 필요한 스마트폰 액세서리라고 하면 단연 스마트폰방수팩인데요. 바시폰키퍼는 흔한 파우치형 방수팩 보다 사용하기 편리한 방수케이스입니다. 10M 방수로 방수 성능도 월등한데다 자동차가 지나가도 깨지지않는 충격흡수, 스마트폰거치대 기능으로 탁상이나 차량에도 거치할 수 있어 아웃도어용으로도 훌륭한 제품이죠.
지난 10일 SNS SPORTS 제공으로 스마트폰방수팩 바시폰키퍼 KS5(VASY KS5) 갤럭시S5용을 CJ대한통운 택배로 수령 하였습니다.
바시폰키퍼는 IP68 레벨 기준의 방수테스트를 통과하여 생활방수를 넘어 무려 10미터 방수가 되기에 익스트림스포츠에도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3억 책임보상 보험에도 가입되어 있다고 하며 특허까지 받았다고 하네요.
주요 특징이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는데요. 수중 10미터(기종에 따라 20미터까지) 완전 방수기능, IP68 방진 방수테스트 최고 8등급 통과(눈,먼지 보호 기능), 1미터 낙하충격 테스트 완료, 물놀이 중에도 기본기능 사용가능, 차량 및 자전거 거치대 기능 등의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우리나라 SNJ SPORTS에서 하였고 원산지는 중국입니다.
박스 뒷면에 한글로 앞서 말씀드린 특징의 설명이 되어 있죠.
구성품으로는 한글 취급설명서와 보호필름, 바시폰키퍼 본체, 목걸이줄이 들어 있습니다.
재질은 PC와 PV로 되어 있으며 크기는 W 81 x H 156.4 x D 16.4mm이며 삼성 갤럭시S5용은 블랙, 화이트, 클리어, 블루, 레드, 핑크, 옐로우, 그린의 8가지 컬러가 있으며 제가 선택한 색상은 클리어(투명)인데 제품 소개에는 뒷판이 화이트와 같은 흰색으로 되어 있어 투명 색상을 선택했는데 직접 받아보니 블랙과 같은 검정 뒷판으로 되어 있더군요. 구매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냥 들고 다녀도 되지만 물놀이시 편리하게 유대하기 위해 예전 피쳐폰 시절에 쓰던 목걸이줄 같은 긴 목줄이 들어 있습니다.
바시폰키퍼를 구입 후 가장 먼저 할 일은 제품 결합 전에 방수 기능에 문제가 없는지 사전테스트 하는 것인데요.
휴지 같이 물에 잘 젖는 종이를 스마트폰 대신 스마트폰방수팩에 넣고 정확히 결합한 다음 물에 10분이상 담근 후 흔들어서 이상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처음 바시폰키퍼를 받고 나면 분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충전소켓 홈이 있는 아래쪽에 보면 양쪽으로 약간 튀어나온 것이 보입니다. 이곳을 힘껏 뒤로 밀어주면 됩니다.
반대로 결합할 때는 투명한 상판을 검은 하판에 결합한 후 위에 보이는 홈에 상판이 끼워질 수 있도록 사방의 테두리를 모두 손가락으로 눌러 튀어나온 것을 없애야 방수기능에 문제가 없습니다.
사전테스트 결과 티슈에 전혀 물기가 없는걸로 봐서 문제가 없는 제품임을 확인 했습니다.
불량 제품이 아니니 이제 결합을 해야겠죠. 결합을 하기 전 상판과 하판에 붙어 있는 파란 보호필름을 제거해줍니다.
동봉된 보호필름은 스마트폰에 붙이는 것이 아닌 바시폰키퍼의 상판 투명 필름을 보호하기 위해 붙이는 것인데요. 보시다시피 사이즈가 많이 작습니다. 모래 등의 외부요소로 인해 긁힘을 방지하기 위함이니 스마트폰의 액정크기에 맞게 적당히 붙여줬습니다.
이제 상판과 하판이 모두 준비 됐으니 결합을 해주는데요. 먼저 하판에 스마트폰을 끼워줍니다. 제 폰은 갤럭시S5 광대역 LTE-A입니다.
그리고, 상판을 씌워 아까말씀드린대로 테두리를 튀어나옴 없이 꾹꾹 눌러줍니다.
아래쪽에는 충전소켓 홀, 위쪽에는 이어폰 홀, 좌측에는 볼륨 버튼, 우측에는 전원 버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카메라와 플래시홀도 정확히 뚫려 있는걸 볼 수 있는데 아쉽게도 전면 홈버튼의 지문인식 기능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바시폰키퍼는 스마트폰 거치대 기능도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전에 소개해드렸던 브라바도 롤링스톤즈 원톡 거치대와 비슷합니다. 가로, 세로 모드 모두 거치 가능하고요.
더블액션힌지라고 표현하는데 위 움짤처럼 살짝 들면 톡 하고 위로 올라오고 안쓸 때는 그냥 내려주면 딸깍 하고 결합됩니다.
또한 자동차 송풍구 및 CD 트레이에 더블액션힌지를 꽂아 장착해 따로 차량용거치대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자전거용 스마트폰 거치대와 호환이 되며 목에 걸어서도 사용할 수 있기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방수, 방진이 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구멍에는 모두 커버가 부착되어 있는데요.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 봤는데 충전 커버는 문제가 많습니다. 갤럭시S5는 자체 방수 기능이 있기 때문에 충전단자에 커버가 부착되어 있는데요. 바시폰키퍼의 충전소켓 커버가 작다보니 갤럭시S5의 충전커버를 열어 충전케이블을 연결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어폰 홀의 경우 일반적인 이어폰 커넥터에는 딱 맞아 꽂아서 사용할 수 있지만 헤드폰처럼 커넥터쪽이 굵은 경우는 끝까지 결합이 되지 않아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사진의 헤드폰은 필립스 A5PRO인데요. 충전소켓 홀이나 이어폰 홀은 설계 미스이기에 반드시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스마트폰 결합 후 방수는 잘 되는지 터치는 잘 되는지 확인해 봤는데요.
물도 전도가 되기 때문에 물살에는 다소 영향을 받지만 별문제 없이 터치가 잘 되는걸 볼 수 있죠. 아웃도어케이스처럼 케이스 방식의 방수케이스이기 때문에 파우치형의 스마트폰방수팩 보다는 터치하기가 훨씬 편리합니다. 또한 볼륨이나 전원, 홈버튼 누르기도 편하죠.
끝으로 카메라 기능과 무선충전이 가능한지 테스트를 해봤는데요. 카메라 역시 터치와 마찬가지로 파우치형 방수팩보다 훨씬 편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아쉽게도 무선충전은 더블액션힌지 거치대의 두께 때문인지 불가능 했습니다. 충전소켓 홀로 유선 충전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충전을 하려면 반드시 케이스를 분리할 수 밖에 없다는게 이 제품의 가장 큰 문제점이네요. 바시폰키퍼는 수중에서도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데요. 터치는 물속에서 동영상에서 보신 것처럼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볼륨키 같은 물리 버튼으로 촬영 가능하도록 설정하면 깊은 수중에서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이상으로 바시폰키퍼 방수케이스 갤럭시S5용의 사용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스마트폰방수팩 하나 없는 분 거의 없으실텐데 방수팩에 비해서 훨씬 유용합니다. 방수팩은 단순히 보호하는 용도나 간단히 사진 촬영을 하는 용도로 사용하는데 버튼을 누르기도 불편하고 터치도 잘 먹지 않는데 반해 바시폰키퍼는 터치는 물론 버튼을 눌러 사진/동영상 촬영이나 터치를 하며 스마트폰을 사용하기가 트라이덴트 크라켄 AMS 케이스 같은 아웃도어용 충격방지케이스처럼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더블액션힌지로 일반적인 거치와 자동차거치대로 바로 활용할수도 있으며 무려 10미터(기종에 따라 20미터)까지 되는 방수 기능에 눈과 먼지에도 보호가 되고 낙하충격은 물론 차가 지나가도 깨지지 않을 정도 단단히 보호해준다고 하니 정말 유용한 제품이죠. 하지만 몇가지 아쉬운 점도 보이는데요. 그 중 설계를 잘못한건지 충전소켓 홀이 작아 충전을 할 수 없다는 점은 반드시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R.S.d. :)
- 저는 위 바시폰키퍼 제품을 소개하면서 SNJ SPORTS사로부터 해당 제품을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 -
Donn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