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듀얼폰 화웨이 Y6 사용기

 

?| 화웨이 Y6 개봉기

 

최근들어 알뜰한 저가폰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단통법이니 뭐다 해서, 폰자체의 가격이 비쌀뿐만 아니라 지원도 적어 그런경향이 나타나고 있는것 같네요. 그 중에서도 보급형 알뜰폰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의 통신업체로 유명한 화웨이에서 만든 Y6 를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국내 치열한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국내 진출을 도모하는것이 느껴집니다.

 

여타 폰과 다르게 LG 유저라면 인터넷 070 전화와 010폰 번호를 하나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070 전화기를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아직 시도해보진 못했습니다. 이 부분은 추후에 사용해볼 예정입니다.

 

 

■ 포장?

 

 

 

 

 

제품은 강렬한 빨강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듀얼이라는걸 강조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간략한 사양등이 나와있습니다. 스펙의 경우 보급형에 맞춰져 있습니다.

 

 

공식 스펙

가장 눈여겨봐야할 것은 CPU부분입니다. ?MSM8909 퀄컴칩을 탑재했는데, 무려 쿼드코입니다. 제가 과거에 썼던 LG옵티머스의 듀얼cpu와는 다른 보급형임에도 발전된것이 느껴집니다. 내장 ROM도 8GB로 알뜰, 보급형에 중점을 두어 개발된것을 알 수 있습니다.

 

블랙과 화이트 버전이 있는데, 저의 폰은 화이트 버전으로, 보자마자 느낄 수 있는것은 물리 버튼이 없는 모든 터치식 방식이라는것 입니다.

 

기본 구성품은 여타 폰과 다를건 없다고 생각했으나, 보호필름이 들어있다는 점이 신선했습니다.

 

 

배터리의 경우 얇고 긴 모습의 2200mAh 용량을 자랑합니다.

 

 

 

설명서의 경우 특화된 기능 소개와 함께, 간략한 설명으로 한글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같이 하게될 유심입니다. 사용 시간내에 사용되는 전용 유심으로, 오로지 테스터 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형 디자인은 여타 lg유심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디자인

 

전체적인 디자인은 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외형에서 말끔하고 무난한 느낌이었습니다. 동봉된 보호필름을 붙이니 한결더 안정성이 돋보이는것 같습니다.

 

 

 

후면부분은 트렌드 때문인지, 아이폰을 연상케 합니다. 재질면에서 완전 메탈보다는 재료값을 절충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확실히 얇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전원 버튼은 아래에 있고, 볼륨버튼은 상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뒷면 덮개는 매우 얇고, 딱 꼽혀있어서, 뒷면 좌측 틈을 이용해서 열어줘야합니다. 생각보다 쉽게 열리지 않아 고생했는데, 그만큼 꽉 덮혀있습니다.

 

 

배터리를 꽂고, 좌측에는 SD카드와 유심카드를 꽂을 수 있는 슬롯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가 손이 작은편이지만,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얇고 가벼운 느낌이 들정도로 그립감은 괜찮다는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잠시 사용해보았는데, 보급형에 맞춰진 사양이기 때문에 느릴까도 생각해봤지만, 아주 큰 차이는 없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과거 보급형 폰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입니다.

 

 

순정 안드로이드가 아니라 자사의 EMUI 가 설치되어있는데, 처음사용해본 롬으로서 최적화에 신경 쓴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기능들과 함께 성능 및 자세한 후기는 다음편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개봉기에 이어, 다음편을 올립니다. 그 동안 사용해보면서 느낀점은 딱 필요한것만 갖추었다. 굳이 하이엔드 사양이 아니라도, "이런거 저런거 무리없이 할 수 있지않나" 였습니다. 그 만큼 보급형이지만 최고의 성능도, 이전 보급형 폰처럼 떨어지는 성능도 아니라는 말입니다.

 

 

앞서 소개한 스펙이지만 다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주목해야할 점은 과거의 보급형과 다른 발전된 쿼드코어 보급형 프로세서를 탑재했는데, 퀄컴사의 MSM8909 가 그것입니다. 짤막한 성능체험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우선 속도면에서 생각보다 빨라서 놀랬으며. 과거의 보급형폰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프로세서의 발전이 기본작동만으로도 느껴졌습니다.

 

 

우선 메인 화면은 말랑한 아이콘모양과, 시원한 하늘색의 테마가 적용되어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시원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느낌을 받았는데요. 기본 설정내, 몇 가지의 테마를 고를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저에게는 디폴트 테마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 EMUI 최적화 자체 ROM

 

우선 성능이 램도1기가고, 여러모로 고사양은 아니지만 자체 최적화 롬으로 기본 컨트롤 면에서 그 다지 느리지 않으며, 빠릿하다는 느낌이 우선듭니다. 과거의 안드로이드 특유의 버벅거림과 느릿함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업데이트 도우미를 통해 손쉽게 업그레이드가 가능한데, 처음에 사용하자마자 확인해보았는데, 보시다 싶이 롬파일 다운로드가 가능했습니다. 아쉬운 성능이나 버그등을 빠른 피드백을 통해 개선하는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 최적화 클리너

 

 

SD카드를 기본적으로 지원하지만 기본 내장 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자체 클리너가 설치되어있습니다. 여러회사에서 내놓은 광고가 나오는 앱이 아니라, 오로지 자체 기기만을 위한 클리너여서 따로 앱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최적화를 위해 신경썼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 두르리면 ON되는 동작제어

 

다양한 기본메뉴중 눈에 띄는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동작제어 메뉴입니다. 보통 물리 버튼이 있다면 물리버튼을 통해 디스플레이를 켤수가 있는데, 물리버튼이 존재하지 않기에 이 기능은 굉장히 유효했습니다. 앞으로도 거의 필수로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기본 알림, 바로가기 상단바

 

 

상단바의 경우 두가지의 메뉴가 존재하는데, 좌측에는 사용한 기록들이, 우측 바로가기에는 앱을 설치할 필요없이 기본 플래시 라이트를 사용할 수 있으며, 자동밝기 조정등 기본적인 하드웨어 설정들을 다룰 수 있습니다.

 

 

■ 070 듀얼 모드

 

LG 인터넷 070 가입자라면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듀얼모드가 존재합니다. 그 동안 단점이라 생각되었던 회선 하나당 전화기기 하나를 벗어 날 수 있습니다. 듀얼 기능을 통해, 와이파이가 연결되어 있다면, 굳이 전화 받으려고 다른 방에 가지않아도, 사용가능하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사용방법은 인터넷 전화번호로 로그인이 가능한 시스템어서 접근하기에도 쉽다고 생각됩니다.

 

 

■ 통화 체감성능

 

통화상의 특유의 느낌은 지울 수 없지만 일반전화기가 모노톤의 느낌이라면,  Y6는 스테레오 처럼 약간은 해상력이 올라간 개인적인 느낌을 받았는데, 이 부분은 voLTE 영향인것 같기도 합니다. 그 외에, 수신이 끊긴다거나 노이즈 현상이 생긴다거나 하는건 사용해보면서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 기본 성능

 

ANTUTU 벤치마크에서 과거에 고사양폰에서 볼 수 있었던 2만점을 넘겼는데, 현재 최고사양의 폰에 비해 떨어지는 성능이지만 기본성능이나, 멀티미디어 사용능력으로는 크게 무리가 없는 느낌입니다.

 

 

웹 서핑시에도 전용 웹 브라우저를 통해 빠릿한 브라우징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구글에서 제공하는 크롬 브라우저의 경우 폰과는 맞지 않는 느낌으로, 버벅거림이 크게 동반되었는데요. 자체 브라우저가 기기에 최적화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게임 플레이

 

 

우선 나름 고사양이라는 아스팔트8을 돌려보았는데, 무리없이 플레이가 가능했으며, 제가 이전에 구매했던 도널드덕 게임도, 랙없은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아스팔트가 원활하게 돌아가는걸 보면 720p 해상도로 인해, 발열과 구동에 있어, 부하가 적다는 느낌입니다.

 

아스팔트8, 도널드 덕 게임 플레이

 

 

■ FM 라디오와 배터리

 

 

 

해상도가 720p 보니, 오랜 대기 시간에도 2,200Ah 배터리가 크게 닳지 않습니다. 자체적으로 앱관리 시스템이 구동되고 있어, 전력 낭비가 적은데, 현재 사용하고 있는 FULL HD 태블릿과 크게 다른점이 었습니다. FM 라디오의 경우 이어폰만 연결하면, 사용이 가능하기에, 이동시에 편리했습니다.

 

 

 

 

■ 800만화소 카메라

 

최신 성능의 폰카와 다른 해상력을 지니고 있지만, 무난하게 찍을 수 있는 수준 정도는 되지 않나 싶네요. 가장 중요한것은 사진을 찍을때 빨리 찍힌다는 점입니다. 라이트를 켜도, 그냥 찍어도, 바로바로 로딩없이 찍히고 저장된다는 점이 인상적이 었습니다. 과거 저사양폰과는 다른 체감. 아래는 무작위로 사진을 찍어본것인데, 클릭하면 원본 이미지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HDR 기능, 타임랩스, 사진 에디팅같은 꾸미기 메뉴가 존재하기에, 응용 해 볼 수 도 있습니다.

 

 

 

 

 

 

 

 

■ 마치며

 

굳이 고사양을 지향 하지 않는 유저, 꼭 필요한 것만 있으면 된다라고 하는 유저들에게 잘맞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만 내장용량이 8G(실제 사용량은 더 작음)이기 떄문에, 고용량 게임을 하나 깔면 그 외 게임들을 설치하기가 힘들며, 고용량의 어플과 여러게임들을 위해선 반드시 마이크로 SD카드가 필요한점이 단점이라고 하면 단점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굳이 캐쥬얼 게임이나, 필수앱(라인, 카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이 정도의 앱만 사용하는 유저들에게는 괜찮은 용량이 아닌가 싶네요. 전체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알뜰폰과 어느정도의 성능(게임등이 가능한)의 장점이 모인 폰이라 생각되며, 이런걸 원하는 유저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국내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의 행보가 보이는 모델이기도 한데,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