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삼성전자 오디세이 G5 C34G55T 모니터 리뷰

기존에 27인치 FHD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주로 하는 게임이 로스트아크라서 21:9 모니터 구입을 고민하던 중에

마침 빅스마일데이로 여러 가지 모니터 제품을 좋은 가격에 판매하더라구요.

그래서 검색하던 중에 이 C34G55T 제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가 쓰는 그래픽카드가 현재 1650S라서 왠만한 사람들이 QHD이상 쓰려면

무슨 최소 2천번대, 3천번대 정도는 써야 된다는 글들을 많이 봐와서

포기하고 그냥 WFHD를 사야되나 했는데,

커뮤니티에서 1660S로 충분히 잘 돌아간다는 글을 봐서 나중에 또 구매할 바에는

조금 오버해서라도 추후에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 할 생각으로 구입했습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1650S로도 충분히 불편함없이 이 모니터 돌아갑니다. 

대신 FHD랑 같은 옵션으로 게임을 돌리면 조금 렉이 걸려서 옵션을 타협해보니 쾌적하게 돌아가는 수준입니다. 

WFHD가 아닌 WQHD로 사길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배송도 이렇게 빨리 받을 줄은 하루만에 도착해서 놀랐어요. 배송도 굿..

 

당연히 화질은 FHD보다는 QHD가 월등히 좋아요.

체감은 그렇다치고 역체감이 어마어마할 것 같아요. 물론 21:9 비율도 마찬가지,

적응하면 자연스럽게 원래 그랬던것처럼 되는데 다시 돌아가면 현타 올 것 같아요.

곡률은 처음에 적응이 잘 안되서 화면 보기가 조금 불편했는데 당일 4~5시간정도 보니까

아무렇지 않게 되더라구요. 적응되면 오히려 21:9에서는 이 곡률이

화면 몰입감을 극대화시키는 듯 해요.

 

주로 하는 게임이 로스트아크인데, 뭐 로스트아크 때문에 21:9 모니터를 구매하는게 컸어요.

기존에 FHD로 21:9 강제 설정으로 하면 흐릿하고 깨지는 것 때문에 눈이 아팠었는데

막상 찐 21:9 모니터를 사용해보니 진작 구매할 걸 생각이 들면서 너무나 만족하고

게임화면 자체가 넓어져서 여러 가지 컨텐츠 즐기기도 편하고 좋네요.

 

AMD 프리싱크를 지원하는 모니터이며, 지싱크도 호환이 가능해서

현재 지포스 그래픽이라 호환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좀더 부드러워지고 잔렉이 없어진 느낌이라 

아주 만족하고 사용중입니다.

 

마지막 제가 생각하는 단점으로는 가장 아쉬운 부분이 스탠드인데 어떻게든 스탠드 조절이 불가능해요. 

그리고 스탠드 모양이 조금 기울어져 있어서 모니터 자체가 앞으로 나옵니다.

모니터암을 사용하신다면 문제없겠지만 기존 사용하던 모니터보다는 자리를 더 차지하고

모니터 자체가 앞으로 당겨진다고 생각하시면되요.

 

또 하나는 주관적이지만 전원버튼과 설정버튼이 일체형이라서 모니터 전원을 끝때는 

사진에서처럼 버튼을 아래로 눌러서 전원을 꺼야하는게 좀 불편하긴 하네요.

 

대체로 만족한 21:9 WQHD 삼성 오디세이 G5 C34G55T 모니터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