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s27ag550 후기

273v5q를 5년이상 사용하다가 144hz주파수를 경험해보고싶어서 s27ag550을 구매했습니다. ips제품을 고를까 생각해봤는데 ips의 안개낀느낌이 너무 싫어서 va모니터를 고르게됐습니다.

커브드라서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전 크게 이질감이 없었습니다 다만 살짝 어지러운게 느껴져서 적응기간은 필요할거같네요

설치하자마자 각종 화면테스트를 해봤는데 불량화소도 없었고 빛샘도 전혀없어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s27ag550을 고른 이유중 하나는 색감이었습니다. 쿨엔조이, 퀘이사존 리뷰 모두 색정확도가 2아래로 측정된점, 색영역 중 SRGB가 100% 가깝게 표현된걸 보고 맘에들었는데  rpg모드에서의 색감을 보자마자 바로 구매결정을 했습니다.
273v5q랑 비교해서 보니 훨씬 선명하고 색감도 더 좋았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잔상이었는데, ips에 비하면 심하지만 타사 va 제품과 리뷰를 비교해서 보니 상대적으로 잔상이 덜 생기는걸로 보였습니다. 실제로 게임을 해보니 잔상은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오버워치, 로스트아크)

모니터를 바꾸면서 가장 크게 체감을 느낀건 165hz였는데 진짜 신세계로 다가왔습니다. 오버워치에서 60hz는 상대 움직임이 잘 안보였는데 165hz로 보니 아주 정확하게 잘보였습니다. 확실히 에임이 좋아지는게 느껴졌습니다.

많은 부분이 만족스럽지만 딱한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블랙에서의 잔상이 조금 심합니다.
쿨엔조이에서 스크롤을 하면 다른 va모니터들처럼 글씨가 흐려지고 검은화면에서 밝은화면으로 바꾸면 화면이 바로 전환되지못하고 천천히 밝아집니다. 설정을 통해서 어느정도 완화시킬 수 있었지만 한계가 있었습니다.
다만 완전블랙에서만 문제가 있었고 쿨엔조이 댓글란처럼 그레이가 섞인경우엔 잔상을 못느꼈습니다.

273v5q에선 불편함을 못느꼈는데 이부분은 조금 아쉽습니다.

#삼성오디세이G5 #G55A #s27ag550 #게이밍모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