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지난번 업뎃 전부터 창을 해온 유저입니다.

아직 기회는 있다고 보고 실낱같은 기대를 걸고

현재 창의 문제점을 몇가지만 짚어 보겠습니다.

1. 광역

처음 등장때 타 클래스보다 탁월한 범위사냥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현재로선 각 클래스마다 광역스킬(3~5인)이 주어져 광역으로서의 큰 매리트가 없는 게 현실임.

왜냐?

단검 제외(쟁에서의 탁월함 때문에), 타 클래스들은 중장거리 광역사냥을 하다보니

유저간의 일정 거리를 유지해 유지력에서 많이 올라감.

이는 겹사의 부분에 있어서 아주 큰 장점임.

하지만 창은 물약을 안먹는 사냥터라 하더라도(특히 월드)

근접이다 보니 이리 저리 뛰어가며 일정 스펙을 가졌음에도 겹사대미지로 인해 풀자사가 힘듦.

서로간의 매너모드로 인해 맞기만 하고 근접 자체가 안됨.

동맹이 많이 돼 있는 서버내의 상황이라 한들 이미 포화 상태인 사냥터에서

한 두마리 잡자고 뛰어다니면 창을 할 이유가 없음.

개인적으로 바라자면

차라리 어느정도 감수할테니 광역의 범위를 확대하고 개채수를 7마리로 상향됐음 함.

아님 PC리니지2처럼 프로보크(몹을 땡기는 광역 헤이트)가 있으면 좋겠음.

2. 무게, MP소모

이건 뭐 랭킹 20위(엠소모 50%절감) 안에 들지도 못하는 상황에서는 그냥 포기를 해야하는 상황.

게임에 나름 한 4천 이상 썼지만 엠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것이라곤 생각을 못했음.

매너모드로 이리저리 치이면서 발에 땀나도록 뛰어봐야 몹은 몹대로 못잡고,

간접 광역대미지로 몹한테 써야할 물약을 사람한테 다 써버리게 되는 웃지 못할 장면이 발생함.

엠 문제만 해결이 돼어도 물약 가득들고 어느 정도는 버티겠다만,

보통 간접 대미지로 인한 물약 소진될 것을 감안하여 조금 넉넉히 55~60%들고 가도

옆에 어떤 클래스가 사냥하느냐에 따라 유지력이 결정됨.

이후 마을 갔다가 오면 이미 자리가 없는 건 과학..

릴리스목걸이 뭐 이런 얘기는 하지 마시길.. 그래봐야 노답..

3. 마정석

지금 200억을 써서 스킬을 만드니 마니 하는 시국에

이놈의 마정석을 얼마나 처먹는 지, 사냥 잘해봐야 데일리 뽑고하면 아덴은 제자리.

그리고 간간히 아덴 회수성 이벤트가 나오면 끔찍해짐.

너무 용캐들만 보고 업데이트에 반영을 해서 그런지

일반 유저들의 고충을 전혀 모름.

방송에서 보여지는 비제이들이 아무리 신규 사냥터가 나왔다고 한들

79렙이 최땅에서 사냥하는 수준이라 아덴수급에 무리가 없어 보이지

일반 유저의 현실은 그렇지가 않음.

사냥에 특화된 케릭으로 만들어 진거라, 어차피 쟁은 특화된 타 클래스로 하는 게 현명하니

뭐 좃같은 무쌍이니 선봉장이니 쟁에서의 부분은 좀 빼겠습니다.

그리고 모드를 선택해두면 월드 이동을 하든 무기를 스왑하든 제발 좀 초기화 좀 안되게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선공이 많은 지역은, 다수의 선공몹을 벌틸만큼의 "돈만 쓴다면" 꽤나 메리트가 있는 클래스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폭젠지역은 통제라는 게 함정..ㅅㅂ

생각나는 대로 짧게나마 끄적였는데 혹시나 다른 애로사항이 있다면 댓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