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잡담] 게임 경제 폭망할 사안은 아닙니다.

파랑안개
댓글: 7 개
조회: 626
2026-02-10 15:41:54

 어차피 수십년 전에, 여우이벤트니 곰 이벤트니,
필드에 젤 엄청 푸는 일이 잦았지만 아덴 값이 확 떨어지거나
경제시스템이 무너지거나 그런 일 없었어요.

 그리고 기란에서 젤이나 데이를 그냥 아데나 주면 살 수 있어요.
이 이야기는 게임사에서 정식 오픈 후에 아데나 드롭양을 늘리는 것만으로
지금의 젤 부정수급 상황보다 더 많은 젤을 
게임 내에 푸는 효과를 단 2~3일 내로 낼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자, 지난 금요일 오후 8시에 오픈했으니까,
중간중간 점검한 시간들 빼면 3일 이하 정도의 시간이 짧은 시간이 흘렀죠.

 PC방 QR코드 이벤트로 젤 수급 가능하던 문제는,
이를 악용하기 위해 물리적인 피씨방 PC의 존재가 필요했을 뿐더러
4시간이라는 접속시간을 유지해야 했고,
무엇보다 아직 고작 3일이 지난 시점이죠. 

 환불런 또한 어제 저녁에 점검 풀리고 난 직후에야,
정액제에 픽시깃털 주는 이벤트가 생긴 거라 시간 자체가 짧았고요.

 환불런을 알게 되었더라도 법적인 문제를 걱정해서,
혹은 귀찮아서 안 한 사람도 있을 거고, 
현금화 할 타이밍을 놓친 사람도 있을 거고.

 어차피 돈 있는 사람은 아데나를 현금구매해서,
빠르든 늦든 젤 왕청 사서 바를 수 있는 건 달라지지 않기도 하죠.

 이 때문에 피해 규모가 아주 크진 않아서,
엔씨소프트에서는 백섭을 안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차피 게임사 입장에선 이벤트 한 번이면
혹은 젤 드랍율 조정 한번이면 
이번에 풀린 젤보다 더 많은 숫자를 필드에 풀어놓을 수 있기도하고요.

 어차피 현재 1:1 이상의 비율로 현금화 거래가 가능한 것은,
서버 초기라 가능한 것이지
점점 시간이 지날 수록 이 교환비율이 떨어지는 것은 기정사실이기도 하고요.

 벌써 불법 자동 프로그램이 만들어졌고,
게임사에서도 이때문에 벌어질 일반 이용자들의 박탈감을 없애기 위해
자동사냥 시스템을 도입하려 하는 조짐도 이미 보이고 있죠.

 따라서 사실 본질적으로 이 문제에서 중요한 것은 일반 게이머들의 박탈감이죠.
의도적으로 시스템을 악용하지 않은 일반 게이머 입장에선,
'아 내가 왜 안 했지? 남들 따라서 할 걸..'이라며 손해 본 것 같은 심리가 만들어진 상황인데

 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러한 취약점을 의도적으로 이용하여 환불런 사태를 벌인 사람들에게
민사 형사 소송을 진행하는 것이죠.

 소송에 이기고 지고는 사실 중요하지 않습니다. 
소송자체가 성립되는 사안이라는 것이 중요하죠.

환불런을 악용해 돈 500~1000만원을 벌었다고 한 들
소송이 걸리는 순간 그 금액 이상의 스트레스를 받게 되기 때문에
게임 이용자들 입장에선, '아 환불런 안 하길 잘했네. 귀찮아질 뻔.'이란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그럼 환불시스템을 악용하지 않은 이용자들의 상당수의 심리를 안정화 시켜줄 수 있죠.

 그러나 또 다른 시나리오가 있긴 합니다.
환불런을 한 사람들을 게임사에서 정상이용자로 분류해서 어물쩍 넘어가 줄 수도 있습니다.

 바로 이 부분에서 엔씨소프트의 게임 철학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죠.

 노가다로 아덴을 벌어 쌀먹하는 사람보다,
매번 환불마다 1만원을 게임사에 지불하고 게임사에 직접 젤을 구매하여 
일반인들에게 유통시킨 사람이
어쩌면 어떤 게임사 입장에선 더 바람직한 소비자처럼 여겨질 수도 있는 것이죠.

 이 상황의 대처를 통해, 
엔씨소프트가 게이머를 바라보는 시선과 철학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Lv2 파랑안개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