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개발자의 서신 1인 해석

리니지M – EPISODE. ZERO: 생명의 돌

안녕하세요, 리니지M 개발실입니다.

오늘은 신규 업데이트 내용이나 이슈들을 다루기보다  

유저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펜을 들었습니다.  

느그 개돼지들 과금이 시원찮아서 위에서 압박 받아 글 쓴다. 

이번 7주년 에피소드는 유난히도 업데이트 당일 이슈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사전 조사를 통해 유저분들의 기대치가 평소보다 높은 상태임을 인지하고 있었기에 

저희 개발진 역시 한 달 이상을 밤낮없이 개발에 몰두하여 준비했지만, 

결과만 놓고 보면 마음이 조금 더 앞섰던 것 같습니다.  

컨텐츠는 미끼일 뿐 신섭 구섭 과금 유도에만 몰두하고 있어서 점검도

많았고 니들 기대치 그런거 없다 그냥 받아 들여라

특히 신규 클래스와 리부트 월드 같은 경우, 인사이드M 방송을 통해 가장 큰 호응을 보내주셨던 만큼 

업데이트 직후 발생한 버그와 장애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을 감출 길이 없었습니다. 

과금 유도에만 몰두해서 그렇다 이해해라

조금 늦었지만, 당시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늦은 저녁과 새벽 시간에 단행된 두 차례의 임시점검을 양해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저분들의 따뜻한 성원과 지속적인 피드백 덕분에 빠르게 조치할 수 있었습니다. 

상급팩 받고 기분 풀었지?... 니들 원하는 거 그런거 없다

이러한 지지 덕분에, 신규 클래스 '마검사’와 신규 월드 ‘말하는섬&윈다우드’는  

종전의 신규 클래스 ‘뇌신’과 신서버 ‘발록’의 기록을 뛰어넘었고, 현재 새로운 레코드에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개돼지는 능지가 없는게 이번에도 확인 됐다. 신섭 개돼지들 고맙고

항상 큰 힘이 되어 주시는 유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유저 보이스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는 리니지M이 되겠습니다.  

 

끝으로 개발실에서 유저분들께 송구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을 모두 담아 소정의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녹차밭 던져 줄테니까 기분 좋게 과금하자 개돼지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