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약공포] 어제 밤에 우리집에서

내가 자다가 깼거든...

우리집은 방 3개에 화장실이 2개야...

와이프랑 둘째가 안방 침대에서(싱글 두개)에서 같이 자고

나는 둘째 방에서 잔단 말이지

일어나서 거실 화장실로 갔는대 와이프가 있는거야

그래서 안방 화장실로 가면서 침대를 보니 우리 아들만 자고 있길래 한번보고

화장실가서 볼일보고 나왔어...그래서 침대를 보니 아들옆에 와이프가 누워있는거야

그래서 소리도없이 조심히 잘도 걸어왔네 하고 다시 작은방으로 갈려는대 거실 화장실 불이

켜있는거지...가서 불을 끄니 와이프가 안에서 왜 불끄냐고 한밤중에 뭔 장난이냐고 그러는거야

난 순간 놀래서 안방으로 살금살금 걸어갔어..(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소~오름)

걸어가니 어두운곳에 한 싱글침대에는 아들놈이 누워서 자고있고

그 옆 싱글침대에는 한 사람이 누워있는거지...

난 순간 놀래서 불을 켰어~

근대 아들놈이 '아 왜~그냥 자' 이러더라고...그리고 그 옆에는 암도 없어...

와이프는 거실 화장실에서 걸어오면서 자다가 뭔짓이냐고...머라하고...

내가 분명 봤거든?

난 대체 뭘 본거냐....혼자 작은방가서 누워서 생각해보니 엄청난 소름~이 돋는거지...

그래서 더운데 이불 뒤집어쓰고 선풍기 틀고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