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물어볼 게 있어서 왔어
내가 어떤 게임이 있는데 계정을 사고 팔면서 이득을 취하는 '되팔이(Reseller)'들이 많아
이들은 싸게 나오는 계정들을 가격을 후려쳐서 싸게산후 일반인들에게 비싸게 팔고있어
어느 날 게임사에서, 계정거래 쿨타임을 기존 0시간에서 90일 / 계정거리 비용을 0원 -> 55,000원으로 바꿔버렸어.이럴 경우 계정 가격은 오를까? 내릴까? 네 생각을 알려줘
좋은 질문이야 👍
이건 시장 구조와 거래 비용의 변화로 볼 수 있어.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은 경제 논리로 판단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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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제
• 되팔이(Reseller) 들은 계정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중간 유통자야.
• 게임사 정책 변화:
• 거래 쿨타임: 0시간 → 90일 (즉, 계정 재거래가 3개월 동안 불가능)
• 거래 수수료: 0원 → 55,000원 (고정비용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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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의 영향 분석
1. 거래 비용 증가 → 시장 유동성 감소
55,000원의 거래비용이 추가되면,
• “되팔이”들이 여러 계정을 사고파는 게 부담스러워짐.
• 거래 횟수가 줄고, 시장 전체의 유동성(liquidity) 이 줄어듦.
→ 즉, 계정이 예전만큼 빠르게 사고팔리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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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되팔이 수익성 악화
되팔이들은 원래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차익으로 먹고 살았는데,
• 거래비용 55,000원 + 90일 쿨타임으로 자금 회전이 느려짐.
• “재고”가 묶이니까 기회비용이 커짐.
→ 따라서 되팔이들이 매입을 줄이거나, 싸게 사려는 압박을 더 줄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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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반 유저(최종 구매자) 입장
• 공급이 줄어들면(되팔이 감소) 시장에서 계정 자체가 귀해질 수 있음.
• 하지만 수요가 일정하다면, 전체 평균 가격은 오를 가능성이 있음.
👉 정리하면:
• 고가·희귀 계정: 공급 줄어서 가격 오를 가능성 높음.
• 저가·평범한 계정: 거래비용 때문에 오히려 가격 하락 또는 시장 퇴출.
• 전체적으로 보면 시장은 “작아지고, 비싸지는” 방향으로 갈 확률이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