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장발의 여검사라는 컨셉이 좋아서 신성검사 출시 후부터 가장 애정하는 클래스가 신성검사인 유저입니다
리뉴얼 되고 인벤에 신검 좋아졌다는 글들 보면 죄다
'전에는 뭐 잡던 시간이 어땠었는데 지금은 얼마나 줄어들었다'와 같은 내용들인데
딜 어느 정도 좋아진 거 맞지요
개인적으로 가장 체감하는 건 편의성입니다
편의성 부분에서 확실히 개선되었다는 점을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제 기억으로 지난번 신검 리뉴얼 이후 바로 이어진 게 사신 리뉴얼이었는데 그 때부터 독점 선점기라는 게 도입되어
신검은 근거리 캐릭터들 중 가장 오랫동안 독점 선점기가 없던 클래스였습니다
그런 신검이니 지금 느끼는 저지먼트 돌진이라던지 세인트스톰 모션 삭제라던지 하는 개선점들이 오죽 와닿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말입니다, 리니지m 전체에서 볼 때 이것들이 신검에만 주어지는 뭔가 새로운 것들입니까?
아니죠
지난 신검 리뉴얼이 벌써 제 기억으로 햇수로 3년 전입니다
무려 3년 만에 다시 돌아온 턴이니 기존 신검 유저들은 좋아졌다는 걸 체감하는 게 당연한 것입니다만
지난 신검 리뉴얼 이후 리뉴얼 된 다른 클래스들과 비교하면 많이 불만족스럽습니다
먼저 언급드렸었던 딜량 상승
주로 신규 800만 명코 스킬인 '세라핌'의 강타 발동에 기인합니다만
저는 이 스킬 굉장히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주 면역이나 정화니 사망 시 파티원 체력 회복이니 덕지덕지 붙여놨지만
이 옵션들 신검 유저 개개인이 효과적으로 쓰였다고 만족할 상황 도대체 몇 번이나 있겠습니까?
결국 핵심은 딜량 상승인데 다른 클래스들의 800만 명코 스킬들의 충격적이었던 효과와 비교하면 한참 아래입니다
가장 불만족스러운 건 완화한다고 했지만 여전한 신검 유저 아덴 쥐어짜내기입니다
신검 유저시라면 다들 극공감하시겠지만 신검은 항상 아덴이 적자입니다
출시 당시부터 현재까지 신검의 아이덴티티는 법사와 마찬가지로 뮨입니다 뮨
그런데 그 뮨을 유지하면서 사냥하려면 아데나 소모가 엄청납니다
이전까지는 다들 이 뮨이라는 스킬의 효과가 좋으니 감내했지만
아직까지도 말 많은 마검사의 팔랑크스 레전드라는 스킬 이후부터는 이걸 도저히 감내할 수가 없겠습니다
마찬가지 600만 명코 스킬인 신검의 왕뮨보다 효과가 좋은 게 이 마검사의 팔랑크스 레전드인데
팔랑크스 레전드는 유지 비용도 공짜에 아예 패시브로 상시 유지까지 되죠
마검사 출시가 벌써 언제적 일인데 이번 신성검사 리뉴얼에서는 뮨(왕뮨) 개선을 안 한 것이 굉장히 마음에 안 듭니다
또한, 신성검사 사냥의 최주력기인 세인트 스톰은
제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마나만 소모하는 스킬이었는데
이제는 무려 신성석 4개 소모하는 스킬로 바뀌었습니다
인카 안 켜고 세인트 스톰 on 상태에서 간간히 뮨 유지하며 사냥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아덴 적자입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유독 신검 유저에게만 아데나 관련해서 가혹하게 구는 건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아덴 수급 별 거 아니지만 게임을 오래 플레이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이 아덴이 모이는 것도 성취감을 느끼는 요소가 되는데 신검은 예나 지금이나 항상 적자라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그렇다고 성능이 압도적으로 좋은가?
현 상황만 놓고 보면 그것도 아니고 애매합니다
물론 진짜 리뉴얼은 업데이트 2주차에 케어라는 명목으로 완성되기에 지켜봐야겠습니다만
세라핌 딜량 대폭 상승과 아데나 소모 관련 찔끔이 아닌 정말 '유의미한'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저는 신검으로의 클체 비추천합니다
충분히 상향 받고도 오직 더 받자고 징징대는 무뢰배로 비추어질 수 있음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나
정말 이건 아닌 것 같아서 소중한 시간 내어 글 작성합니다